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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의 맛/음식의 맛 339

서촌에서 먹은 잘빠진메밀 순메밀막국수의 맛

회사에서 만드는 인연은 퇴사 후에도 이어지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연락을 하고 지내는 이전 회사 동료를 경복궁 역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이곳에서 점심도 먹고 카페도 가고 하면서 수다를 떨고자 했죠. 그리고 저희가 식사 메뉴로 정한건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메밀국수였습니다. 그래서 서촌에 있는 메밀국수집을 찾다 '잘빠진 메밀'이라는 곳으로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잘빠진 메밀 순메밀막국수의 맛 골목에 숨겨져 있는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기보단 미리 어플로 웨이팅을 걸어두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런 신시대의 문물 따위 적극적으로 활용 안하는 아재들이기 때문에 그냥 맨몸으로 방문합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 대기 등록을 했습니다. 태블릿에 정보를 입력하..

신촌 블랙번즈에서 마신 마스카포네 카페라떼의 맛

오랜만에 갔던 신촌에서 저녁도 먹고 카페도 갔습니다. 옛날에는 신촌에 오면 자주 가던 카페들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오다보니 그냥 식사한 곳 근처에 있는 카페로 이동을 했습니다. 블랙번즈라는 신촌에 있는 카페를 들어가봤는데, 가까워서 갔을 뿐 아무런 기대를 안했으나 생각보다 재밌는 곳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신촌 블랙번즈 마스카포네 카페라떼의 맛 블랙번즈라는 카페입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뭔가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공간 대비 좌석은 약간 적은 느낌? 그래서 오히려 거리 두고 앉을 수 있어보입니다. 이 카페에서 가장 묘한 느낌을 주는게 바로 이 카운터 공간입니다. 주문 자체는 키오스크로 하고, 그 너머로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이 살짝 보이게 됩니다. 이게 근데 좌석 공간하고 이상한 경..

신촌 카라멘야에서 먹은 마제소바 그리고 멘치까스의 맛

신촌은 정말 오랜만에 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신촌에 갈 일이 아예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어디서 뭘 먹어야할지도 아예 감이 오지 않았죠. 하지만 함께 신촌을 간 친구가 몇 가지 메뉴를 제안했고, 저희는 그 중에서 '카라멘야' 라고 하는 일본식 라멘집을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메뉴는 관심없고 딱 '마제소바'만 바라보고 이 집을 찾아갔습니다. 신촌 카라멘야 마제소바의 맛 이건 친구가 밥먹고 난 이후 찍은 사진이고 저희는 이보단 조금 더 밝을 때 들어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가게 이름 자체가 이 집의 라멘이 매울 것이라는 느낌을 팍팍 주고 있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그닥 선호하진 않아서 약간 걱정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비벼먹는 마제소바가 뭐 얼마나 맵겠어 하고 마제소바를 먹기로 합니다...

친구들과 홍대 고에몬에서 먹은 스파게티의 맛

주말에 밖에 안 나가는 편이지만 가끔씩은 이 무료한 삶이 지루하여 주말 외출을 감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mbti에서 i 성향을 가진 우리에게 사람많은 곳은 기 빨리는 곳일 뿐이죠. 그럼에도 이번에는 사람많은 주말 홍대를 가봤습니다. 그리고 원래 스파게티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친구가 이 집을 이야기하길래 가봤습니다. 근데 반전은 그 친구가 먹어봐서가 아니라 무슨 배민라이더 그거 하다가 알게 됐다고 고에몬 홍대ak점 요쿠바리 간장버터 스파게티의 맛 매장 외관이나 내부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대기줄을 좀 오래 서는 바람에 매장 들어왔을 땐 지쳐가지고 매장 사진 찍을 생각이 안 들더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메뉴판 정도는 사진을 찍어놨습니다. 일본식 스파게티라고 하는데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단..

제주에서 소금빵? ABC에이팩토리베이커리 소금빵의 맛

여행 계획을 짤 때 당연히 맛집 중요하죠. 근데 남들은 고기, 회 그런거 고를 때 저는 카페 메뉴를 고르고 앉아있죠. 식사 조금 덜 하더라도 디저트, 커피를 더 먹으려 합니다. 그래서 제주 여행 가기 전에 카페나 빵집 같은 곳을 많이 알아봤는데, 자꾸 제주시에 소금빵이 서칭에 걸리더군요. 그것이 순수한 뭐시기든 의도된 뭐시기든 간에 이번에 간 빵집은 동선 상 괜찮아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제주 ABC에이팩토리베이커리카페 소금빵의 맛 그 탑동공원 부근에 ABC에이팩토리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여기 뭐 대부분 리뷰들이 '소금빵'을 많이 언급하더군요. 꼭 이 집이 아니더라도 언제부턴가 소금빵이 굉장히 이슈가 되더군요. 이 집을 간 이유는 제가 소금빵을 좋아하거나 해서가 아니라, 오픈을 좀 일찍 해서 입니다. 이 ..

결국 가본 그곳, 제주 블루보틀에서 마신 뉴 올리언스의 맛

이제는 서울에도 블루보틀 매장이 여럿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그 매장들을 가본 적은 없고, 그냥 블루보틀 원두를 접해서 맛을 느껴본 적은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 제주 여행 생각하면서 '아 굳이 여기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블루보틀을 가는 건 흥미로운 일이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고민이 되더군요. 근데 일정을 불확정적으로 해치우다보니 시간 틈이 생겨가지고 걍 한 번 질러보기로 했습니다. 제주 블루보틀 뉴 올리언스의 맛 일단 블루보틀 주차장은 넓습니다. 그럼에도 꽤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죠. 저는 평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고, 매장 내에서는 마실 수 없었습니다. 자리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뭐 애초부터 테이크아웃해서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이었기 때문..

제주여행 중 먹은 메밀밭에가시리 메밀들기름면의 맛

제주 여행 첫날을 마치고 그 날 밤에 엄청나게 고민을 했습니다. 대략적으로 어느 지역에 무엇이 있다 그 정도만 확인했을 뿐 다음날 스케쥴을 전혀 확정짓지 않았기 때문이죠. 식사 메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뭘 먹을까 끝까지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제주도 왔는데 흑돼지 들어간 뭔가를 먹어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갑자기 메밀면이 눈에 들어왔고 제가 갈 수 있을 법한 곳을 막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불안과 기대를 동시에 갖고 이곳을 찾아갔습니다. 제주 메밀밭에가시리 메밀들기름면의 맛 아마 제주에서 메밀면을 먹는다면 한라산아래첫마을의 제주메밀 비비작작면이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가 무슨 뭐 허영만의 백반기행인가 거기 나왔다고 해서 웨이팅하고 먹고 그럴겁니다. 그래서 저는 웨이팅은 하기 싫고, 성산 쪽으로..

제주도 스벅 한정 메뉴,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의 맛

여행을 가면 프랜차이즈보단 그 지역에 있는 특별한 카페나 음식점을 가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갔을 때는 스타벅스를 한 번은 가게 됩니다. 왜냐면 스타벅스가 제주도만큼은 한정 메뉴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죠. 제주도 갈 때마다 이것저것 하나씩 먹어봤는데, 이번에 먹은 이 음료는 여행을 왔더라도 한 번은 도전해볼만한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스타벅스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의 맛 스타벅스 제주칠성점에서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를 사먹었는데, 매장사진 찍은 건 낮이지만 실제로 먹은 건 밤이었습니다. 이 때는 공항가기전에 리유저블컵 반납할라고 들르는 김에 사진을 찍었죠. 제주도 스타벅스를 가면 이렇게 제주도 한정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케이크 및 음료 뿐 아니라 MD상품도 제주 한정이 있습니다. ..

제주 여행 중 먹은 협재온다정 흑돼지 맑은곰탕의 맛

여행 계획을 짤 때 여러가지를 고민할텐데, 저는 기준이 되는 게 일단은 '무엇을 먹느냐' 입니다. 대신에 저는 식사보단 디저트류를 먼저 찾긴하는데, 이번에는 제주에서 좀 특별한 걸 먹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이 집을 한 번가보기로 했습니다. 협재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협재 온다정'이라는 식당인데, 제주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탑승하는 순간까지도 여길 갈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조건이 맞아떨어져서 결국 협재온다정을 가기로 했죠. 제주 협재온다정 흑돼지 맑은곰탕의 맛 겉으로만 보면 그냥 분위기 있는 가정집 같은 느낌이 납니다. 내부 분위기도 그런 포근함이 있죠. 그리고 음식까지도 그런 분위기가 있어서 뭔가 전체적으로 통일된 기조가 있습니다. 여길 갈지 아니면 숙소 부근에서 식..

스벅 별다방점에서 마신 브라질FC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의 맛

스타벅스를 흔히 별다방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별다방이라는 매장이 오픈했고, 계속해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자주 갈 때 오늘은 뭐 마시지 하면서 어플 메뉴 보다가 가끔씩 별다방 전용 메뉴를 보곤 이건 어디서 먹는거야 했었는데, 이번에서야 처음으로 그 별다방에서만 접해볼 수 있는 메뉴를 먹어봤습니다. 브라질FC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의 맛 일단 스타벅스 별다방점은 리저브도 함께 있는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마시는 메뉴도 리저브 메뉴입니다. 아주 엄밀히 따지면 별다방 전용은 아니지만, 별다방과 몇몇 매장에서만 마셔볼 수 있는 메뉴 입니다. 사실 이걸 마시러 온 건 아닌데 그냥 여기 이 메뉴가 있길래, 이거 마시고 포스팅 하나 하면 되겠다 싶어 이 메뉴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근데 왜 브라질 FC고..

점심에 사먹었던 아빠곰탕 불고기비빔밥&바삭마차 등심가츠산도의 맛

회사 점심시간에 찍은 음식 사진을 대충 골라모아서 하나의 포스팅으로 한 번 비벼보도록 하죠. 일단 저는 고속터미널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되면 딱히 먹고픈게 없어서 빵을 자주 사먹긴 하는데, 그래도 최근에 사먹어봤던 것들을 소개를 해드리자면, 1. 아빠곰탕 불고기 비빔밥의 맛 고속터미널에 고투몰이라고 지하상가 라인이 있는데, 거기보면 양끝에 음식점이 모여있는 섹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반포역 방향 쪽에는 '아빠곰탕'이라고 곰탕집이 하나 있는데, 저는 여기서 곰탕이 아니라 비빔밥을 사먹곤 합니다. 그냥 언제 한 번 비빔밥이 먹고 싶은데 돌솥처럼 뜨겁진 않고 고기 좀 들어간 거 없나 하다가 불고기비빔밥이 눈에 들어와서 먹어봤습니다. 그 이후 여기가면 저는 불고기비빔밥만 먹곤 합니다. ..

닥터로빈에서 먹은 루꼴라치킨 로제파스타의 맛

외식을 할 때 파스타류를 선택지에 넣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식사를 하다보면 먹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파스타나 피자 그런거 같이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굳이 거부감 같은 건 없는데, 사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양이 좀 부족해..' 뭐 요런? 생각? 먹고 나서 가격을 보고 '쓰읍~'이리 되는 그런 음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닥터로빈 루꼴라 치킨 로제 파스타의 맛 그래서 그런지 파스타 먹을 땐 사이드가 꼭 필요해보입니다. 애초에 그렇게 메인과 사이드 조합해서 먹는 요리인거겠죠. 근데 이번에 먹을 땐 따로 피자나 그런 건 시키지 않고 식전빵 정도만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말하면 닥터로빈에서 먹은 파스타는 양이 부족한 느낌은 크게는 없었습니다. 이게 루꼴라 치킨 로제 파스타 입니다. 여기가..

고속터미널 소이연남 쌀국수 근데 이제 밥을 말은

밖에서 쌀국수를 사먹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야 이거에 밥 말아먹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곤 했죠. 국수 면 자체도 매력적이긴한데 아 뭔가 이 국물은 밥 말아 먹어야할 맛이라는 생각을 자주하곤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구성을 해서 파는 곳이 있네요. 바로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있는 소이연남의 쌀국수 입니다. 고터 소이연남 쌀국수(밥)의 맛 뭐 다른 곳에서도 쌀국수에서 면 대신 밥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겠죠. 일단 제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처음으로 면 대신 밥으로 주문이 가능함을 경험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밥으로 바꾸는게 이상한 건 아니죠. 뭐 중국집에서 짬뽕밥 있잖아. 나는 그 국물과 건더기를 밥과 함께 먹고 싶어, 그 마음이 쌀국수에도 통할 수 있는 것이죠. 쌀국수 맛있는 ..

식사대용으로 먹고 있는 르뱅룰즈 치아바타의 맛

아침, 점심, 저녁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게 건강에 좋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이미 망한 몸(?)은 시도조차 힘든게 그런 식습관이죠. 그냥 배고플때 뭔가를 먹는게 가장 만족스럽긴한데, 학교 다니거나 일 다니면 식사 시간이 고정되기 때문에 딱히 지금 먹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식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점심시간에 바로 식사를 안하고 빵을 사서 조금 더 시간 지난 후에 먹는데, 요즘 자주 먹는 빵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르뱅룰즈 단호박크림치즈치아바타의 맛 고터 신세계백화점 지하에 여러 빵집이 있는데, 그 중에 르뱅룰즈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뭐 사워도우인가 뭐시기랑 치아바타 같은거를 주력으로 팔더군요. 처음에는 조금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이게 빵 하나가 5~6천원..

파스타집 같은데 다들 김치볶음밥을 먹는 제이드앤워터

고속터미널에서 먹은 거 계속 탈탈 털어보고 있습니다. 파미에스테이션 2층에 가면 음식점 줄줄이 있는 코너가 있는데, 여기에 한 섹터는 식당들이 전부 오픈되어있습니다. 제가 갔던 제이드앤워터가 그렇고 그 옆에 햄버거집이나 떡볶이집도 그렇죠. 파스타나 브런치류를 식사로 선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이번에는 한번 선택해보기로 합니다. 메뉴 고르기가 힘들어서 아싸리 처음 가보는 곳을 선택한 것이죠. 제이드앤워터 파스타와 스크램플에크 그냥 지나갈 때는 뭔가 고급진 음식 팔 것 같다고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떤 메뉴를 파는 지는 몰랐죠. 그런데 다른 사람들 뭐 먹나 쓱 봤는데 다들 김치볶음밥을 먹더군요. 그래서 아 여기 약간 스쿨푸드 그런건가 싶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파스타와 샌드위치 그리고 스크램블에그를..

고속터미널 크리스탈제이드 중국집 식사 경험 쥐어짜기

고속터미널 부근에서 먹은게 많으나 귀찮아서 글을 쓰지 않았기에 빨리빨리 털어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식당 모여있는 곳은 어딜가나 장소 불문하고 중국집은 대부분 있습니다. 그리고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도 크리스탈 제이드라고 중국집이 있죠. 여기 2층에는 또 무슨 미국식 중국요리인가 뭐 파는 그런 곳도 있습니다. 하여간 저는 크리스탈 제이드를 몇 번 가본 경험이 있어서 사진 털어서 포스팅 하나를 쥐어짜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터 파미에스테이션 크리스탈제이드의 맛 파미에스테이션에서도 가장 구석에 위치해있습니다. 여기는 회사분들이 점심 사줄 때 처음 가봤었습니다. 얻어먹은 기억이 첫 스타트이기 때문에 무난한 첫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메뉴판 잘 안보일텐데, 여기는 공식홈페이지에 지점별 상세 메뉴판을 아예 따로 올려놨..

고속터미널 만뽀 돈까스 정식과 잡다한 경험의 맛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여러 음식점이 있고, 특히 2층에는 여러나라의 음식이 고루 배치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만뽀라는 돈까스집을 몇 번 가봤습니다. 여기는 월급 받고 조금 여유 있을 때 점심 먹으러 가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막 가긴 어렵습니다. 왜냐면 한 끼에 1만원이 넘습니다.. 그럼에도 가끔씩 가는 이유는 여기처럼 딱 한상 차려진 느낌으로 돈까스 먹을 수 있는 곳이 딱히 없기 때문입니다. 고터 파미에스테이션 만뽀 돈까스의 맛 여기 그 네이버 지도 정보는 잘못 된거 같아요. 여기는 돈까스를 비롯해서 뭐 장어나 닭튀김 등 덮밥 정식 위주로 판매하는 곳 입니다. 하여간 저는 여기는 돈까스를 먹으러 갔던 곳이고 지금도 가면 돈까스만 거의 먹습니다. 식사는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샐러..

골목에 숨어있는 스시현 숙성회 초밥의 맛

골목에 있는 식당, 제 3자의 이야기로 들으면 굉장히 분위기 있다고 느끼지만 막상 좁은 주택가 골목에 뜬금없이 식당 하나가 있다면 선뜻 들어가기 어려울겁니다. 숨어있는 맛집이 있다는 걸 우리가 모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잘 나가는 집은 큰 길에 있을거 같고 번화가에 있을것만 같은 선입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가본 초밥집이 딱 그렇습니다. 도대체 왜 여기 초밥집이 있지 싶은 곳에 덩그러니 초밥집이 있어서 사실 조금 불안감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스시현 숙성회 초밥의 맛 그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앞에 주택가 골목에 이 집이 있습니다. 여기 꽤 오랫동안 운영 중인 분식집이 하나 있긴한데, 그럼에도 음식점 그것도 초밥집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낯선 풍경입니다. 하여간 식사를 하러 가봤습니다. 바 형태..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난 피자대신 카츠동을 먹었지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가봤습니다. 이게 그 코스트코랑 비슷하다 알고 있고, 아마 여기도 그 큼직한 피자나 핫도그 같은 거 많이들 먹으러 갈겁니다. 하지만 저는 푸드코트를 갔고, 뭘 먹을지 가게들을 살펴보다가 리틀모모야 라는 곳에서 카츠동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푸드코트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마트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딱히 없어서 선호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가족들과 갔고 우리 가족이 피자를 먹을리도 없고 각자 먹고픈게 다를터이니 푸드코트를 가게되었죠. 리틀모모야 카츠동 세트의 맛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 입니다. 1층에 푸드코트가 있었죠. 맘스터치도 있고 초밥집도 있고 쌀국수나 추어탕 파는 곳도 있었는데, 사실 만만한게 돈까스 그런거라 저는 리틀모모야 라는 곳을 선택했..

안국역 북촌 뭐시기 그 쪽에 있는 계동피자의 맛

아주아주 오랜만에 안국역을 갔습니다. 옛날에는 갬성 넘치는 거리였으나 어느순간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지가 되면서 안갔는데, 최근에 약속이 있어서 한 번 갔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돌아다니다가 대동세무고등학교 쪽에서 계동피자라는 곳이 보여가지고 그냥 들어갔습니다. 대동세무고는 예전에 자격증 시험 때문에 왔는데, 이 부근에 식사를 해보는 건 또 처음입니다. 그리고 그 첫 식사가 피자라니 그것도 또 특이하네요. 계동피자의 맛 저는 처음에 계동피자라고 해서 프랜차이즈인 줄 알았습니다. 계동 뭐시기 그런거 많지 않나? 근데 검색해보니까 여기 단독인가 봅니다. 하여간 계동피자 먹어보기로 합니다. 토요일에 갔는데 여기가 삼청돌 길보다 사람 더 많네. 그리고 이 피자집이 뭐길래 예약을 많이 걸더군요. 그 날 무슨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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