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제주도 스벅 한정 메뉴,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의 맛

홀롱롱 2022. 6. 2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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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프랜차이즈보단

그 지역에 있는 특별한

카페나 음식점을 가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갔을 때는

스타벅스를 한 번은 가게 됩니다.

 

왜냐면 스타벅스가

제주도만큼은 한정 메뉴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죠.

 

제주도 갈 때마다

이것저것 하나씩 먹어봤는데,

이번에 먹은 이 음료는

여행을 왔더라도 한 번은

도전해볼만한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스타벅스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의 맛

스타벅스 제주칠성점에서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를 사먹었는데,

매장사진 찍은 건 낮이지만

실제로 먹은 건 밤이었습니다.

 

이 때는 공항가기전에

리유저블컵 반납할라고

들르는 김에 사진을 찍었죠.

 

 

제주도 스타벅스를 가면

이렇게 제주도 한정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케이크 및 음료 뿐 아니라

MD상품도 제주 한정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위 사진에서

'멘지락 쑥팥 생크림 케이크'도

함께 먹었습니다.

 

 

카운터에 이렇게

메뉴판이 원래부터 있었나 싶은데,

이 지점은 이렇게

메뉴판이 카운터에도 깔려있더군요.

 

그리고 제주 한정 음료만 싹 모아놓은

메뉴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를 마셨죠.

 

 

제조할 때 모습을 보면

뭔가 화학실의 뭐시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화학실의 그것들이 아니라

여행지의 상큼함이 담겨있었습니다.

 

 

상큼?이라고 표현하긴 했는데

상큼까지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금 글 쓰면서

'아 이게 그린티 였구나?'

했습니다.

 

키위가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맛이 뭔가 과일주스 그런거라기보단

모히또 같은 것들의 느낌을 주는

그런 음료였습니다.

 

 

색은 약간 물빠진 파워에이드 색인데

이 베이스 음료 자체는

비타민워터 같은 거에서 날법한

향과 맛이 났습니다.

 

일단 이 제품 자체는

황금향과 그린티 베이스가 들어가고

화이트젤리와 키위젤리가 들어갑니다.

 

 

말한것처럼 음료 자체는

비타민 워터나 모히또 음료 같은거

마시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 제품의 특징은 아래에 깔린

젤리들인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 리뷰는 하나도 안 봐서 모르겠는데,

밑에 깔린 젤리 중 한 종류가

바삭바삭(?)했습니다.

 

근데 그게 전 되게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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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음료만 마시면

조금은 밋밋할 수 있는데,

아래 깔린 젤리를 같이 먹을 때

여러 향과 단 맛이 함께 나서

저또한 먹을 때 젤리에

의존해가며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매장은 일회용컵이 없어서

리유저블 컵 반납도

실제로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거는 직접 해보니까

장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스벅 뿐 아니라 카페가면

과일 음료, 티, 에이드 그런거 안 먹는 편입니다.

무조건 커피를 마시고

특히 단 맛 나는걸 마시는데,

이번에 마신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는

제 취향에선 좀 먼 편이기는 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7,200원이라

좀 사악하기는 한데,

음.. 그냥 제주도 한정이라는걸로

한 번 퉁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이번에 제주 여행을 하면서

실제 갔던 카페도 그렇고,

여행 전에 스캔해둔 카페도 그렇지만

7,200원이 마냥 비싼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특정 메뉴만 눈여겨 봤을지도 모르지만,

제주도 개인 카페 가격도

만만치 않더군요.

 

미리 스포를 하면

한 잔 8,500원짜리 커피도

하나 마시고 왔습니다.

 

그건 따로 또 다루도록 하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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