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안국역 북촌 뭐시기 그 쪽에 있는 계동피자의 맛

홀롱롱 2021. 12. 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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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랜만에 안국역을 갔습니다.

옛날에는 갬성 넘치는 거리였으나

어느순간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지가 되면서 안갔는데,

최근에 약속이 있어서

한 번 갔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돌아다니다가

대동세무고등학교 쪽에서

계동피자라는 곳이 보여가지고

그냥 들어갔습니다.

 

대동세무고는 예전에

자격증 시험 때문에 왔는데,

이 부근에 식사를 해보는 건 또 처음입니다.

 

그리고 그 첫 식사가

피자라니 그것도 또 특이하네요.

 

계동피자의 맛

저는 처음에 계동피자라고 해서

프랜차이즈인 줄 알았습니다.

 

계동 뭐시기 그런거 많지 않나?

 

근데 검색해보니까

여기 단독인가 봅니다.

 

하여간 계동피자 먹어보기로 합니다.

 

 

토요일에 갔는데

여기가 삼청돌 길보다 사람 더 많네.

 

그리고 이 피자집이 뭐길래

예약을 많이 걸더군요.

 

그 날 무슨 행사 있었나?

 

하여간 계동피자의 메뉴는

피자 그리고 파스타가 있습니다.

 

저희는 살사치아 먹었구요.

 

가격은 대부분 15,000~18,000원 정도 합니다.

 

저희는 남자 2명이었고

한 판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일행이 뭘 먹고 와서

제가 조금 더 먹긴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는 양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식전음식으로 카프리제가 나오는데,

이거는 비주얼과는 다르게

굉장히 익숙한 맛이 났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요거트 맛이 나던데요?

이 멘트는 오해하시지 않으면 좋겠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요거트가

솔직히 겁나 맛있습니다.

 

 

저희가 시킨 피자입니다.

피클과 찍어먹을 소스 정도 줍니다.

 

비주얼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나름 괜찮다 생각해서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물론 고등학생들 입장에선

피자마루 같은 곳이 더 가성비가 있겠지만,

관광객으로써 방문한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식사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뭔가 더 디테일하게

맛을 표현하기가 참 그런게,

개인적으로 씬피자는

정말 색다른 토핑이 아니라면

'적당히 맛있게 잘 먹었다'

기분만 남는 편이라

조금 설명하기가 뭐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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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느끼하거나

부담스럽거나 그런 맛은 없습니다.

 

아주 간결하고 깔끔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런 씬피자가 은근 식사로 괜찮은게,

먹어도 크게 부담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후 카페 타임에서도

충분히 달달한 음료를 먹더라도

죄책감이 덜하죠.

 


그냥 지나가다가

걍 피자나 먹자고 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좋은 식사를 했습니다.

 

가격도 사실 두 명이서 한 판 시키면

해봤자 1인당 8~9천원 꼴인데,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8~9천원으로 식사를 할려고 해도

이게 참 애매한 게 있어서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계동피자에서의 식사는 좋았다고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또 이 동네는 일종의 갬성값이 있으니

그걸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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