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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의 맛/여행의 맛 15

아재가 제주 헬로키티아일랜드에 선물 사러 가봄

제주도 여행을 가서 사람들 나눠줄 선물을 좀 사와야할 것 같은데... 뭘 사올까 고민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그러다가 헬로키티아일랜드 라는 곳이 있고 그곳에 기프트샵이 있다는 걸 알게되어 요기를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제주도 있는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제주 한정 굿즈도 있는 거 같아서, 가서 보고 결정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주 헬로키티아일랜드 기프트샵의 맛 여행은 저 혼자 갔으니 헬로키티아일랜드도 저 혼자 갔습니다. 멀리서부터 이 핑크핑크한 건물에 아재 혼자서 가도 될까 하는 그런 불안이 엄습해왔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멈출 수 없습니다. 헬로키티아일랜드 자체는 관람료를 주고 구경을 곳이지만, 기프트샵은 그냥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선물만 스캔할거니까 입장료 없이 기프트..

부산여행의 맛 - 망원동티라미수와 남포당 방문(完)

여행을 무슨 한 달 다녀온 것도 아닌데 포스팅은 정말 뒤늦게 작성합니다. 지난해 11월에 방문한 부산여행 기록의 마지막을 반년 넘어서야 적습니다. 그런데 굳이 핑계를 대자면.. 귀찮은 것도 없진 않았지만 쓸 내용이 딱히 없는 점도 있습니다. 아니 1박2일 다녀왔고 지난 1일차 내용만으로 포스팅을 4개 발행한 사람이 2일차에 쓸게 없다는게 말이 되냐 싶은데, 말이 됩니다. 그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죠. 망원동 티라미수에서 민트 샤워를 제가 부산 여행 가기전에 '부산에는 민트관련 디저트 파는 곳 있나?' 막 찾아봤었습니다. 그리고 망원동 티라미수라는 곳에서 민트 음료나 티라미수를 판다고 하길래 지도 켜고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거 서울이 본점.. 심지어 우리집에서 엄청 멀지도 않아... 근데 뭐 ..

부산여행의 맛 - 해운대 라마다앙코르 호텔과 해목 연어덮밥 그리고 밤바다

부산 여행을 가기 전에 어디에 숙소를 잡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제 경우에는 2곳 정도로 영역이 구분되더군요. 해운대 쪽에 베이스를 잡을지 아니면 광안리 쪽에 잡을지 저울질을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해운대를 선택했습니다. 청사포를 갔기 때문에 해운대로 이어지는 루트가 아무래도 자연스러웠죠. 부산여행의 맛 - 청사포 쌍둥이 등대와 다릿돌 전망대 서면에서 먹을 거 먹고 지하철 타서 장산역에 내린 후 쭉쭉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다들 그러겠지만 여행 갈 때 저도 지도를 많이 봅니다. 그런데 저는 대충 도보시간이 1~2시간 걸리는 수준이 아 runhbm.tistory.com 하여간 청사포에서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아주 씩씩하게 잘 걸어왔습니다. 해운대 바다의 짠내음도 맡고 이제는 호텔로 가기로 합니다. 저는 여행..

부산여행의 맛 - 청사포 쌍둥이 등대와 다릿돌 전망대

서면에서 먹을 거 먹고 지하철 타서 장산역에 내린 후 쭉쭉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다들 그러겠지만 여행 갈 때 저도 지도를 많이 봅니다. 그런데 저는 대충 도보시간이 1~2시간 걸리는 수준이 아니면 보통 걷곤 합니다. 이번에도 청사포까지 그냥 무난하게 걸어갈 수 있겠다 싶었죠. 그런데 와우.. 언덕이 아주... 특히나 부산 여행에서 지도에 나온 도보시간에 많이 속는 느낌입니다. 하여간 저는 여유롭게 걷는 여행을 원했기에 청사포까지 무작정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언덕의 끝자락에서 지금까지 올라온 언덕의 피곤함은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청사포를 향해 청사포입구사거리 뷰가 작살이 나더군요. 특히나 이 때가 날씨가 괜찮아서 푸른 전경을 보니까 가슴이 확 트이더군요. 언덕 올라올때의 피곤함은 사라지고 빨리 저 바다를 ..

부산여행의 맛 - 전포카페거리 러버커피 feat.인절미브라우니

부산 덕포역에 있는 부산도서관을 구경한 후에 저는 서면역으로 향합니다. 2021/01/22 - 부산여행의 맛 - 출발과 덕포역 부산도서관 구경 그리고 전포카페거리를 향해 걸어갔죠. 사실 '무슨무슨'거리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진 않습니다. 제가 여행을 많이 다니는 건 아니지만 무슨 거리나 '~리단길' 같은 곳은 막상 가면 좀 실망하곤해서 큰 기대를 갖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목적지가 명확하게 있었고, 그 곳을 가는 길에 단지 전포카페거리가 있었을 뿐이죠. 그래서 한 번 쓱 살펴봤습니다. 전포카페거리는 카페가 정말 빽빽하게 있는 그런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특별해보이는 몇몇 가게들과 거대한 몇몇 카페들이 눈에 띄는 거리였습니다. 큼직하게 커피스미스가 보입니다. 커피스미스는 저런 인테리어가 특징입니..

부산여행의 맛 - 출발과 덕포역 부산도서관 구경

지난 2020년 11월에 부산을 잠깐 갔다왔습니다. 남아있는 연차 써야하기도 했고, 좀 쉬고 싶은 마음도 컸던 때라 일단 휴가를 보내기로 했었습니다. 사실 집에만 있어도 충분한 휴식이 되겠지만, 또 잠깐 어디 나갔오는게 기분전환도 되기 때문에 여행지를 골라봤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존에 가봤던 제주도를 호캉스 목적로 또 갈까 구미가 당겼었는데, 이 때 제가 원하는 여행비용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곳이 어디가 좋을까 하다가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비행기표가 싸면 그곳이 목적지 제 여행 계획은 비용따라 움직입니다. 만약 제주도 항공권이 저렴하다면 제주도를 갔을겁니다. 이번에는 부산 항공권이 제 기준에 만족스러워서 부산 가기로 했습니다. 탁트인 바다와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진한 돼지국밥 때문에 간게 아니라,..

2020 제주여행 #5 - 애월카페거리로 가는 길에 마주한 곳들(完)

포스팅 기준으로는 겨울인데 이제서야 여름 여행 포스팅을 하는 놀라운 부지런함. 지난 편에서는 서귀포에 소정방폭포 이야기를 다루고 마무리를 지었었습니다. 그 이후에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 메뉴에 대한 내용은 이미 단독 포스팅으로 다뤘었습니다. 2020/06/13 - 서귀포 올레시장 흑돼지 고로케와 떡갈비의 맛 feat.천혜향주스 서귀포 올레시장 흑돼지 고로케와 떡갈비의 맛 feat.천혜향주스 제주도로 여행을 가서 서귀포에 베이스를 잡고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점심에는 서귀포 올레시장에 있는 흑돼지 수제버거를 먹었는데, # 2020/06/08 - 수제버거도 흑돼지를 넣는 제주 runhbm.tistory.com 저녁에 먹은 서귀포 올레시장 음식을 아예 따로 이야기를 다뤘었죠. 다시 한 번 감상을 말..

2020 제주여행 #4 - 비오는 올레길6코스와 소정방폭포

호텔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짐을 조금 정리한 후에창문으로 밖을 살펴봤습니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다가타이밍이 되었다고 생각될 때곧장 튀어나가기로 마음 먹었죠. 제 계획은 저녁 전까지올레길6코스를 따라서가능하면 서귀포 칼호텔 쪽까지당도했다가 복귀하는거였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언제나 계획은 훌륭합니다.단지 그것을 실현하려하면언제나 변수가 등장할 뿐이죠. 일단 제 오후 계획의 변수는 '비'였고,그 변수는 계획보다 더 확실하게실제로 이어졌습니다. #2020/07/06 - 2020 제주여행 #1 - 제주도 여행 출발과 창천리 창고천2020/07/20 - 2020 제주여행 #2 - 카페차롱 민트시그니처와 서귀포 이동2020/07/30 - 2020 제주여행 #3 - 흑돼지수제버거와 비오는 이중섭거리 칠십리 음식특화..

2020 제주여행 #3 - 흑돼지수제버거와 비오는 이중섭거리

제주도에 도착해서 버스타고창천리 들러서 커피 한 잔 마신 후서귀포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차를 렌트하지 않은 제 입장에선주요 도시에 베이스를 잡는 게 편해서이번 여행에서는 서귀포를기반으로 잡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서귀포시에 있는 호텔을예약하기도 했고,시장도 둘러보고바닷가도 둘러볼 생각으로서귀포로 이동을 했습니다. #2020/07/06 - 2020 제주여행 #1 - 제주도 여행 출발과 창천리 창고천2020/07/20 - 2020 제주여행 #2 - 카페차롱 민트시그니처와 서귀포 이동 지난 기록들에서도 나오지만제주도 참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창천리에서는 그렇게 맑더니만..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서귀포 시내로 들어왔을 땐이미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론 잘 안 보이겠지만우산 없으면 다 젖겠다 싶을 정도로비..

2020 제주여행 #2 - 카페차롱 민트시그니처와 서귀포 이동

제주도에 도착해서제일 먼저 간 곳은 창천리. 그리고 잠깐 창고천을 봤다가첫번째 목적지인'카페차롱'이라는 곳으로이동을 했습니다. 저는 차를 렌트하지 않았기에버스와 걷기로 모든 걸 해결했습니다. 창천리 버스정류장에서도카페차롱까지 꽤 걸어야하는데,저는 걸어가는 선택이너무나도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햇볕 쬐면서 걷는게정말 좋았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은 마음으로카페 차롱을 갑니다. 첫번째 목적지 '카페차롱' 제주도 여행을 가겠다 마음 먹었을 때아무런 계획이 없었습니다.심지어 비행기 타기 전날에도자기전에 어디 갈 곳 없나찾아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기카페차롱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간 곳 중 하나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여기 특별한 민트음료가 있습니다. 이미 리뷰도 했습니다. #2020/06/0..

2020 제주여행 #1 - 제주도 여행 출발과 창천리 창고천

2020년이 이제 반 지났는데,이 짧은 기간 동안너무나도 많은게 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우리의 삶, 일상이 많이 변했죠. 언택트, 사회적거리두기 등등이제는 정말 우리가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순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여전히 계절은 바뀌고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여기서 거대한 의문이 드는거죠. 코로나 이후 여름휴가는어떤 식으로 바뀌게 될까? 그 의문을 담은채로 연차를 좀 내서연휴를 준비를 해봤는데,의외로 답은 심플하게 나왔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왜 선택했나? 어차피 올해는 해외여행은 힘듭니다.저는 뭐 애초에 해외여행 생각도 안했고,코로나가 아니었더라도국내여행을 활용해보고 싶었었습니다. 그런데 보통 여름휴가라고 하면7,8,9월에 집중적으로 몰리는데,'아니 코로나 시국에다같은 ..

강원도 추암해수욕장 촛대바위를 다녀오고 추억돋음

강원도를 가야할 일이 있어서최근에 강원도를 잠깐 다녀왔습니다. 저 혼자 여행으로써 강원도 지역을 간 건강릉 기차여행이 전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릉여행의 맛 - 당일치기로 청량리에서 ktx타고 강릉가기 #1 그만큼 여행 후보지를 선정할 때저에게 있어서 강원도 지역은항상 순위에 거의 들지 않는 곳이었죠. 왜냐면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배낭여행을 하곤 하는데,동해안은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기차를 탈 수 없어서선택 후보에서 항상 밀렸습니다. 하지만 듣기로 2020년 3월부터KTX타고 동해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 듣고도'그래도 강원도 먼데..'라고 생각했다가 이번에 추암해수욕장 보고'진짜 3월 이후에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년 겨울 추암해수욕장 추암해수욕장을 도착합니다. 여기 촛대바..

강릉여행의 맛 - 테라로사 사천점에서 마신 풀문블렌드 #3

강릉여행을 당일치기로 가자고 마음을 먹고그래도 나름 계획을 몇가지 짰습니다. 강릉여행을 가서주구장창 카페를 한 번 가보자,그리고 테라로사를 한 번 가보자였습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유명합니다.아니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이게 유명하다고 생각되는게,제가 코엑스 갔을 때도테라로사 카페를 봤었습니다. 그때 '이게 여기도 있네?'라는 생각을 했죠.뭐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그럼 나도 강릉여행을 왔으니테라로사 한 번 찍어줘야제 맛이 아니겠나 싶어서안목해변에서 택시 잡고테라로사 사천점으로 출발합니다. 사람들이 사진찍으러도 많이가는테라로사커피공장을 가보고 싶었죠.하지만 안목해변에서 본점으로 간다는게차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나는 택시를 타고 갈건데,본점으로 가자고 했다간'아나 이럼 내가 게..

강릉여행의 맛 - 안목해변 산토리니 카페에서 게이샤 보케테 #2

강릉 여행을 떠났습니다.당일치기로 말이죠.누구나 한 번쯤 가는강릉 여행의 랜드마크와도 같은'안목해변'으로 저도 갑니다. 이곳에 가는 이유는크게 두가지 정도입니다. 첫번째는 그 ANMOK이라고 써있는표지판인가 오브제를직접 사진으로 담고 싶었고,두번째는 여기 카페거리에서차 한 잔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릉역에 도착하자마자택시를 타고 안목해변으로저를 인도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지난이야기 2018/11/12 - 강릉여행의 맛 - 당일치기로 청량리에서 ktx타고 강릉가기 #1 안목해변입니다. 바다가 보입니다. 날이 좀 구질구질하고바람도 좀 부는 그런 날,게다가 다들 점심 먹는 시간대에저는 쓸쓸하게 해변을 걷습니다. 모래사장에 발이 계속 박히고,신발 속에 들어가는 모래들. 그것이 낭만이라면 낭만이겠지만나..

강릉여행의 맛 - 당일치기로 청량리에서 ktx타고 강릉가기 #1

지난 추석 연휴 때국내 여행을 잠깐갔다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숙박할 필요도 없이그냥 하루 잠깐 다녀올 곳이없을까 싶어서 여행지를물색하던 도중에,강릉이 땡겨서그리로 가기로 합니다. 평일 금요일에적당히 점심쯤 출발해서밤 늦게 돌아오는,알찬 여행계획 따위는멍멍이나 주자는 마음으로여행을 떠납니다. KTX가 있으니까 강릉 가는게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승차권도 자신에게 적용되는여러 할인을 활용하면나름 저렴하게 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힘내라 청춘' 적용했습니다.갈때는 일반실로 가서1만 7천원인가에 갔고,올때는 특실로 해서2만 7천원인가 5천원인가에 왔습니다. 대략 4만원 정도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미리 말할 수 있는건,그냥 전부 할인받은 일반실로 와도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는 겁니다. 물론 제가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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