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파스타집 같은데 다들 김치볶음밥을 먹는 제이드앤워터

홀롱롱 2022. 2. 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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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에서 먹은 거

계속 탈탈 털어보고 있습니다.

 

파미에스테이션 2층에 가면

음식점 줄줄이 있는 코너가 있는데,

여기에 한 섹터는

식당들이 전부 오픈되어있습니다.

 

제가 갔던 제이드앤워터가 그렇고

그 옆에 햄버거집이나 떡볶이집도 그렇죠.

 

파스타나 브런치류를

식사로 선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이번에는 한번 선택해보기로 합니다.

 

메뉴 고르기가 힘들어서

아싸리 처음 가보는 곳을

선택한 것이죠.

 

제이드앤워터 파스타와 스크램플에크

그냥 지나갈 때는

뭔가 고급진 음식 팔 것 같다고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떤 메뉴를 파는 지는 몰랐죠.

 

그런데 다른 사람들 뭐 먹나 쓱 봤는데

다들 김치볶음밥을 먹더군요.

 

그래서 아 여기 약간

스쿨푸드 그런건가 싶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파스타와 샌드위치

그리고 스크램블에그를 파는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단지 신메뉴로 김치볶음밥이 있었을 뿐.

 

근데 다들 그거 먹던데...

 

하여간 저는 파스타로 했습니다.

이름이 토마토 스캘럽인데

생긴건 이렇습니다.

 

약간 국물이 있고 토마토와

관자가 눈으로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이건 같이 먹을 메뉴로 고른

연어 그라브락스 스크램블 이라는 메뉴입니다.

이름이 뭐 어려운데,

빵과 아보카도랑 계란이랑 연어랑

소스랑 그렇게 함께 주는

뭐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일행이 먹은

베이컨 김치라이스 입니다.

 

특이하게 이건 하루에 판매량이

정해져있습니다.

 

근데 제가 봤던 그 짧은 순간에도

다들 저거 먹고 있던데

???

 

 

개인적으로 스크램블 뭐시기나

파스타나 사실 딱히..

 

음... 제가 땡겨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연어가 좀..

음.. 훈제연어 그 특유의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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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뭐 면이 약간 가늘어서

그건 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인상적인 식사를 했단 느낌은

그다지 받진 못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느끼는진 모르겠으나

그냥 저는 '좋은 경험이었다'

정도의 감흥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파스타나 브런치 메뉴를 좋아한다면

선택해볼 수도 있겠는데,

은근히 또 이 동네에 이런 식당들이 몇개 있습니다.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도 뭐 하나 있고

고터 경부선 쪽에도 브런치 뭐시기 있습니다.

 

근데 다른 곳을 안가봐서

어디가 더 낫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일단 이번에 간 제이드앤워터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고.

 

저는 더 좋은 경험을 위해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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