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닥터로빈에서 먹은 루꼴라치킨 로제파스타의 맛

홀롱롱 2022. 5. 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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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할 때 파스타류를

선택지에 넣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식사를 하다보면

먹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파스타나 피자 그런거

같이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굳이 거부감 같은 건 없는데,

사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양이 좀 부족해..'

 

뭐 요런? 생각?

 

먹고 나서 가격을 보고

'쓰읍~'이리 되는

그런 음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닥터로빈 루꼴라 치킨 로제 파스타의 맛

그래서 그런지 파스타 먹을 땐

사이드가 꼭 필요해보입니다.

 

애초에 그렇게 메인과 사이드

조합해서 먹는 요리인거겠죠.

 

 

근데 이번에 먹을 땐

따로 피자나 그런 건 시키지 않고

식전빵 정도만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말하면

닥터로빈에서 먹은 파스타는

양이 부족한 느낌은

크게는 없었습니다.

 

 

이게 루꼴라 치킨 로제 파스타 입니다.

 

여기가 약간 그 건강식을 추구하는(?)

그런 식당이라서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은 것만

조합하는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근데 또 매운 메뉴도 있고

애초에 로제면....

?

 

플레이팅 예뻤고

맛도 예뻤습니다.

 

무난히 담백하게

쑥쑥 들어가는 그런

파스타였습니다.

 

양이 막 넘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닭가슴살도 있고

나름 파스타 면과 소스도

묵직하게 들어오는 편이라서

부족함은 크게 없는 메뉴였습니다.

 

 

이 메뉴를 선택한 이유는

루꼴라가 들어가서인데,

루꼴라를 잘 알고 좋아해서가 아니라

저한텐 닥터로빈하면 루꼴라가

먼저 떠올라서 입니다.

 

한참 예전에 닥터로빈에서

루꼴라 뭐시기 피자를 팔았었고,

당시 루꼴라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친구와 과감하게 루꼴라 피자를 시켰다가

무슨 피자 위에 풀떼기가 잔뜩 올려 나와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반전은 풀떼기 피자였는데

맛있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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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과거회상은 끝내고

지금의 닥터로빈 맛을 보면,

주말에 사람이 왜 많은지 알 것 같습니다.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많은 연령대를 커버할 수 있다보니

가족단위 방문이 많은 것 같더군요.

 


당연히 모든 부분에서

우리는 가성비를 따져야겠으나,

솔직히 요즘 외식할 때

가격 하나하나 다 따지기 애매하죠.

 

요즘은 어떤 느낌이냐면

'어차피 나가면 돈 쓸거

괜찮은 거 먹자'

이런 느낌입니다.

 

블로그를 쓰고 있지만

인터넷에서 맛집 찾는 거

정말 웃긴 일이고,

사실 가격이 다 오르다보니까

지금의 이 파스타 외식 가격이

크게 엇나간 느낌은 딱히 없습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보면

어설픈 배달음식을 배달팁까지 주고

쓰레기 처리까지 한다치면

파스타 가서 먹는게

가성비 없다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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