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일본 여행에서 안 사와도 되는 과자는 무엇?(주관 100%)

홀롱롱 2023. 2. 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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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여행 가는 분들이 많으니까

일본 여행가서 꼭 사와야할 뭐시기

그런 컨텐츠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근데 가끔 추천픽들을 보다보면

'저걸 왜 굳이 사오지?'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부터 말하는

제품들 모두가

아주 손쉽게 접근하고

구매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단지 국내에도 유통이 된다는

그 하나의 기준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거니까

그걸 감안해주시고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박시 여러분 말이 다 맞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안 사와도 되는 과자는 무엇?(주관 100%)

몇 번 가지는 않았지만

일본 여행갔다올 때

저는 캐리어의 절반 이상은

과자로 채워옵니다.

 

여기에 음료수까지 합하면

제 개인용품 제외하고는

오로지 먹을 걸로만 사옵니다.

 

저도 돈키호테나 편의점 등

다 돌아보면서 이것저것 사는데,

생각보다 국내에도 유통 되는게 있습니다.

 

저도 저렇게 사왔지만,

'뭐야 이거 국내에서도 파네?'

했던 게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3년 2월 기준에서

'일본여행가서 이건 굳이 안 사도 되지 않을까'

하는 것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부르봉 알포트

일단 부르봉 브랜드의

알포트 과자 입니다.

 

아마 돈키호테나 그런데 가면

알포트 과자 모듬팩 같은 거 팔겁니다.

 

물론 그게 국내 유통된 제품보다

용량과 가격 모두 우위일겁니다.

 

 

근데 내가 알포트 제품을

막 쌓아놓고 먹어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궁금해서 맛 한 번 보겠다고 한다면

굳이 일본에서 사올 이유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는거죠.

 

왜냐면 국내 백화점,

신세계, 롯데에서 이거 다 팔고 있습니다.

 

심지어 초코, 비터, 딸기

다 들어와있습니다.

 

물론 어느 순간 싹 사라질 수 있는데,

지금 시점이라면

맛을 경험한다는 입장에선

알포트를 일본에서 구매할 이유는

약간 줄어들게 되죠.

 

 

2. 후지야 호로루 쿠키류

이거는 요즘에 보이던데,

후지야 호로루 뭐시깽이들

뭐 까망베르 치즈쿠키랑

쇼트브레드 버터쿠키

이 제품들이 들어와있습니다.

 

이것도 백화점에서 행사가 3천원 정도인데,

만약에 일본에서 이게 엄청 저렴해

막 1500원 이러면 사도 좋죠.

 

근데 가격이 큰 차이가 없다고 하면

굳이 캐리어 자리 차지하면서

이걸 사올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저도 이거 몇 번 사먹어보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까망베르 치즈쿠키보단

쇼트브레드가 더 맛있었습니다.

 

가격적으로나 혹은

국내 유통이 중단되면

충분히 사볼만 하지만,

굳이 그게 아니라면

다른 제품을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모리나가 문라이트, 갸토쇼콜라, 쿠키

모리나가 제품들도

국내에 몇 가지가 들어옵니다.

 

특히 초코칩쿠키하고

문라이트 쿠키는

거의 계속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문라이트 소프트케이크랑

가토쇼콜라 제품은

언제부턴가 계속 있더라구요.

 

근데 이건 국내에 있는 걸 떠나서

'일본 가서 먹는것 마저도

그다지 매력적일까?'

하는 생각도 약간은 듭니다.

 

문라이트 소프트케익은 약간 밋밋할 수 있고,

가토쇼콜라는 몽쉘 같기도 하면서도

'그냥 몽쉘이 나은데?'

이런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행사를 하면 3,500원 정도라서

일본에서 이게 좀 저렴하다 하면

구매할만하긴 하지만,

그냥 한 번 맛 보는거라면

백화점 가서 사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을 합니다.

 

 

4. 리스카, 후지야 봉지 과자들

솔직히 이렇게 구분을 짓긴하지만

몇몇 제품들은 잠깐 들어왔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냥 국내에서 사라

이렇게 말하긴 어렵죠.

 

근데 딴 건 몰라도

리스카 초코칼슈 제품은

굳이 일본 사먹을 이유가 있나?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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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제가 국내 편의점에서

초코칼슈를 구매한 적이 있었고,

최근에는 백화점 과자코너에서

초코칼슈를 봤습니다.

 

얘는 쿨타임 돌면(?)

쓱 등장하는 애라서

굳이 일본가서?

이런 느낌이 있다는거죠.

 

그리고 은근 후지야 제품들도

종류 바꿔가면서 들어옵니다.

 

그래서 내가 진짜 일본에서만 사먹을 수 있는걸

신중하게 픽 해보고 싶다고한다면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을 한 번 가보세요.

 

보면 생각보다 일본과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쓱 보고

일본 여행가서

'어 이거 봤는데?' 하면

그거 빼고 사면 되는거죠.

 

 

5. 모찌모나카 및 모나카류

일본하면 모나카가

굉장히 땡기죠.

 

근데 국내에 겁나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특히 저거 아주끼, 사도우 모나카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팝니다.

 

 

'어? 나 백화점에서 이거 못봤는데?'

라고 한다면

안주 코너를 가보세요.

 

어디는 과자코너에 있는데

어디는 안주코너에 이런 제품들을

몰아넣곤 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이 모나카는

 

 

국내에서 마음만 먹으면

진짜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쿠팡 같은데서는 4천원대 입니다.

 

이건 다 국내에 유통이 되는 제품들입니다.

일본 여행가서 뭔가 구매하기에

이미지에 딱 맞다 싶더라도

굳이 사올 이유는 없는거죠.

 

가격적 메리트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350g짜리 은근 무게나가는 한 팩을

굳이 사올 이유가 있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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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스초콜릿

다스초콜릿은 일본 초콜릿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죠.

 

그렇게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다면

국내에도 당연히 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만 파는

기타 바리에이션 제품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구매하셔도 되는데,

기본적인 밀크랑 다크 초콜릿은

굳이 살 이유가 없다는거죠.

 

계속 강조하지만

가격적으로 정말 싸다면

여행가서 사도 괜찮겠죠.

 

근데 다스 말고도

선택할 수 있는 초콜릿류는 많거든요.

국내에는 안들어오는 샤샤 같은거,

그런거 드시는게 낫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7. 코로로

저는 이거 안 먹는데,

일단 자주 보이니까 이야기를 해보면

 

얘는 수입과자 전문점에서도 팔고

마트에서도 팔고

그냥 다 팝니다.

 

대신에 맛 종류가 좀 한정되어있는데,

그래도 백화점 가면 조금은

특별한 맛을 만나볼 수 있죠.

 

만약에 내가 진짜 코로로를 좋아하고

일본 한정으로 나오는 맛을 먹고 싶다면

당연히 여행가서 먹어야겠지만,

그냥 난 코로로를 먹어보고 싶어라고 하면

국내에도 얼마든지 있으니

일본에선 다른 스위츠를 드시는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8. 페코 및 캔디류

국내에 페코 뭐시기 캔디랑

그 밀크 캔디는

거의 고정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여러 제품들이 들어옵니다.

 

물론 저 캐릭터를 일본에서 마주하면

막 현지 느낌이 나서

손이 먼저 나갈 순 있는데,

 

마찬가지로

레어한 맛이거나 가격적 메리트가 있을때만

선택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마트, 수입과자 전문점,

백화점 등 다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거 들어온게 없나

스캔을 가끔씩 합니다.

 

그러다보면 생각보다 국내에

일본 제품뿐만이 아니라

수입 제과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9. 기타 초콜릿류

그렇게 스캔을 자주하다보면

반대로 국내에 반짝 하고 들어오는 제품들이

오히려 더 레어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위 사진에 있는 초콜릿들은

최근에 들어왔더라구요.

 

이렇게 국내 유통회사들이

알아서 물갈이를 해줍니다.

 

그러다보니 여행가서 사올게

점점 더 줄어들어요..

 

 

사실 저도 일본여행 가서

과자를 왕창 사왔거든요.

근데 한 1/3 이상은 국내에서

다 팔더라구요.

 

'아 잘못 골랐네..'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10. 이로하스

저희 직장 동료도 일본가서

이로하스 먹어보고 싶다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결국 가서 사먹더군요.

 

이로하스도 국내에 있긴 합니다.

물론 되게 비싸고

파는 곳도 적죠.

 

근데 일단 있기는 있습니다.

 

현지 가면 더 쌀테니까

충분히 여행 중에 마시는 건 상관이 없는데,

굳이 이걸 무게 차지하면서

캐리어에 싸올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는거죠.

 

 

11. 라무네

라무네야 뭐 많이 팔죠.

마트나 백화점이 아니더라도

솔직히 일본풍 음식점만 가면

드링크류에 라무네 파는 곳

꽤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맛도 다양하게 들어옵니다.

 

 

12. 메이지 아폴로, 초코베이비

메이지 아폴로초콜릿은

저는 선물로는 많이 줬는데,

막상 제가 먹어본 적은 없네요.

 

선물 드렸던 분들은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메이지 초콜릿도 국내에 유통이 되는데,

요즘 메이지 더초콜릿은 안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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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국내 편의점에 들어왔었는데,

요즘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대신에 아폴로 초콜릿은

백화점에는 있습니다.

 

물론 이게 언제 사라질진 모르겠는데,

아폴로랑 초코베이비는

요즘에는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13. 타마고보로

타마고 보로, 밀크 보로

이런것도 국내에 들어와있죠.

 

이런거는 심지어

다이소에도 있을겁니다.

 

맛만 본다고 하면

국내에서 얼마든지

접할 수 있는거라

일본가서는 다른 걸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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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민티아, 라무네 포도당 캔디(애매)

민티아도 들어오긴 하는데

이건 일반 마트나 백화점엔 없고

수입식품 파는 곳 일부에만 있어요.

 

저는 때 되면 남대문에 있는

수입과자 파는 곳에가서

민티아를 사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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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조금 애매한게..

제가 자주 가는

남대문 '영선마트'가 있거든요.

 

거기가 근데 23년 2월 말에 가니까

뭔가 가게 정리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재고를 안 채워넣고 뭔가 휑하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아쉬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포도당캔디도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

 

일단 팔기는 팔거든요.

이것도 남대문에서 항상 샀는데,

얘는 다른 곳에서도 보긴 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납니다.

 

 

얘는 정식 유통이 되던 애라서

민티아처럼 보물찾기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근데 이런 애들인

국내에 팔긴 팔아도

찾기가 조금 애매할 수 있습니다.

 

있긴 있는데

어디가나 볼 수 있는건 또 아니라서

얘네는 좀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게다가 가격대가 저렴하고

부피나 무게가 부담스러운게 전혀 아니니

일본 여행가서 사올 순 있겠죠.

근데 개인적으론

민티아는 모르겠는데

포도당캔디는 굳이?

 


생각보다 국내에 외국과자들이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초콜릿만 봐도 그렇죠.

전세계 초콜릿 다 있습니다.

 

일본여행가서 사올 과자 리스트가

오히려 많이 줄었습니다.

 

특히나 저도 이건 간접 체험이긴한데,

요즘은 또 일본에서

한국 과자가 유행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막 일본 마트에서 꼬북칩있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특색있는 일본과자를

사오는게 더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또 요즘은 직구도 많이되더라구요.

 

사실 뭐 이런거 꼼꼼하게 따져가면서

구매하는 건 오히려 스트레스죠.

그냥 맛있게 즐겁게 사먹는게 최고죠.

 

이득, 손실 따지기보다는

국내에도 이렇게 여러 제품들이

들어와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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