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처음이지만 익숙한 라이브니즈 주 동물비스킷의 맛

홀롱롱 2022. 2. 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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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비스킷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맛이나 이미지가 있습니다.

 

근데 기억을 곱씹어봐도

내가 동물쿠키를 먹어본 기억이 있나 싶은데

왜 향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기억 같기도 하지만

동물비스킷은 익숙한 과자입니다.

하지만 자주 사먹진 않습니다.

 

왜냐면 난 아주 달고 진한

불량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그에 비해 동물쿠키 과자는

맛이 강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라이브니즈 주 코코아 정글 비스킷의 맛

발센 라이브니즈 제품은

일반 편의점이나 마트에선

만나보기는 힘듭니다.

 

저는 신세계 백화점 식품관을

자주 구경을 가곤하는데,

여기 말고는 이걸 딱힌 본 적이 없습니다.

 

하여간 발센 라이브니즈 시리즈는

몇 번 먹어봤고,

그 중에서 동물 비스킷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냥 딱 봐도 애기들이 좋아할만한

혹은 애기들한테 사주고 싶은

그런 과자입니다.

 

행사가로 100g짜리 비스킷 한 봉이

2천원이라고 한다면,

백화점이라는 포장을 떠나서

가격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편의점에서도 70~80g짜리 과자가

1,500원인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애기한테 과자는 사줘야겠는데

뭘 사줘야하지 싶을 때

고민을 줄여주는 소구를 하고 있습니다.

 

'천연 향료' 이런 말이 잘 먹히죠.

부모 입장에선 천연이나 유기농이나

그런게 아무래도 더 끌리니까요.

 

저는 뭐 천연이고 뭐시기고 상관없습니다.

그냥 입맛에 맞음 됩니다.

 

총 100g에 442kcal입니다.

이게 어떻게 느껴질 지 모르겠으나,

제 개인적으론 이건 거의

다이어트 과자 수준입니다.

 

보통 먹는 과자들이

1g당 5kcal 정도 하고,

맛 좀 쎄게한 제품들이

1g당 6~7kcal 정도 갑니다.

 

그런거에 비하면 동물비스킷은

굉장히 여리여리한 과자입니다.

 

그런데 이런게 은근 괜찮습니다.

원재료만 봐도 잡다한 거 없이

심플하게 만들어졌는데,

이런게 오히려 맛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긴건 이렇습니다.

아무래도 파손된 친구들도

중간중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동물 모양을 한

과자들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어른의 입장에선

이게 무슨 모양이건 상관없지만,

애들은 또 이런 작은 디테일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충분히 재밌게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 뿐만이 아니라

맛 자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담백하고 슴슴합니다.

자극적인 맛은 없고,

짜거나 달거나 그런것도 없습니다.

 

그냥 딱 먹으면 부드러운 비스킷의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코코아가 들어간 제품이지만

정말 딱 향만 살짝 날 정도라서

전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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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슴슴하다고 하면

재미없는 맛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런게 커피나 우유랑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에이스는 물론 좀 짠 맛이 있지만

그래도 슴슴한 편인데,

그거 믹스커피랑 먹음 작살나죠.

 

얘도 약간 그런 부류입니다.

별거 없는거 같은데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센 라이브니즈 제품들은

베이스가 되는 비스킷, 쿠키가

기본적으로 맛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동물 비스킷도

당연하게도 맛있습니다.

 

우유나 아이스크림이나

그런거랑 같이 먹으면

매력이 증폭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칼로리나 뭐 영양성분이나

다른 과자에 비해 불량하지 않기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애기들 그 전용 과자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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