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애기 입맛을 위한 피에르 프렌치 버터쿠키의 맛

홀롱롱 2023. 2. 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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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 그다지

의욕이 생기는 일이 없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하는게 있다면,

새로운 과자 들어온거 없나

쓱 둘러보는 겁니다.

 

사실 백화점 식품관도

가끔 가야 새롭고 신선한거지,

자주 가서 구경하면

'다 아는 얼굴들이구만'

이 느낌 밖에 들지 않죠.

 

그런데 어느 시점이 되면

매대가 싹 교체 되는 느낌이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보이는 제품이 있어서

한 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피에르 프렌치 버터쿠키의 맛

피에르 라는 이름의 과자인데,

이게 최근에 갑자기 보여서

한 번 사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보통이라면 저는 초코쿠키를 사겠지만,

이번에는 과감하게(?)

버터쿠키를 먼저 먹어보도록 하죠.

 

 

가격은 3,500원.

비싼 편이죠.

 

요즘 뭐 안 비싼게 있을까요.

 

과자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참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녀석은 프랑스 과자라는 걸

포장에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펠탑에, 빵모자에

아주 프렌치함을

계속 어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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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쿠키 답게

원재료는 정말 심플합니다.

 

버터가 20.1% 함유되었다고 하고,

그 외에는 뭐 그냥 딱 쿠키를 위한

뭐시기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100g에 475kcal라고 하면

요즘 과자들에 비하면

약간 중도의 느낌?

 

1g당 5kcal 넘는 애들이

많거든요.

 

 

피에르 프렌치버터쿠키는

이렇게 낱개 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4봉지 정도 들어있죠.

 

낱개 포장은 나쁘지 않습니다.

한 번에 다 먹기보단

나눠서 먹기 좋은 그런 과자라

이거는 낱개포장이 유의미해보입니다.

 

 

색다른 뭔가가 추가된 건 아닌

버터쿠키 그 자체 입니다.

 

프랑스의 버터쿠키는

뭐가 다를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갖고

먹어봤는데,

 

 

입에 과자가 들어오자마자

분유라고 해야하나,

전지분유 그 향이 강하게 퍼져서

완전 애기과자 같았습니다.

 

낱개 4봉지를 다 먹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인상은

전지분유 향이 참 강하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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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그런 애기애기한 맛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냥 마냥 먹게 되는?

그리고 커피 음료랑 먹을 때 좋은?

 

예를들어 디저트랑

달달한 음료를 먹는다치면,

디저트가 너무 달면

느껴지는 음료맛이 달라지잖아요.

 

근데 얘는 그런 튀는 단맛이 아니라

그냥 담백한 맛이 강해서

라떼류와 먹을 때 아주 좋았습니다.

 


외국 과자 살 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건

생소한 식감과 향이 나느냐 입니다.

 

그 나라에선 익숙한 맛이겠지만

우리한텐 거부감이 드는

식감과 향이 날 수 있거든요.

 

일단 피에르 프렌치버터쿠키는

전지분유 향이 강하기는 하지만

맛이나 식감에서는

특별히 거리감이 있진 않았습니다.

 

그게 특색이 없다고도

해석할 여지도 있겠지만,

커피랑 먹을 디저트를 고른다고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제 생각엔

애기들 주면 되게 좋아하지 않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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