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107탄 - 민트우유 웨이브 오브 더 민트비치

홀롱롱 2021. 11.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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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이제는 못 따라가는 제품이

많아질 정도로

민트 제품이 많아졌습니다.

 

민트초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신제품 나왔다고

다 사먹진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유제품은 배가 아픈 것도 있고,

간식류 중에서는

'아 이건 좀 선 넘었는데?'

하는 것들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구매를 놓치기도 합니다.

 

하여간 오늘의 제품 리뷰를 해보는데,

아쉬운 내용 위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웨이브 오브 더 민트비치 민트우유의 맛

일반 마트나 편의점에서

민트색 우유를 만나긴 어렵습니다.

 

외국에는 배스킨 민초 색깔의 우유를

1L 이상의 대용량으로도 판매하는데,

국내에선 대용량은 커녕

제품 자체를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씨유 편의점에 가보니까

민트우유가 있더군요.

 

 

웨이브 오브 더 민트비치.

뭔가 칵테일 이름 같기도 합니다.

 

일단 우유 색깔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민트우유라는 점에서는

굉장히 도전적이고 과감한 시도인데,

사실 이 제품 자체가 약간

'낚시'가 섞여있습니다.

 

 

이 제품이 포장 전반에서

'민초'를 자꾸 강조합니다.

 

그런데 제품 자체에는 초코는 안 들어갑니다.

뭐 그럴 수 있죠.

 

우리 나라 초콜릿은 준초콜릿이 많으니

그냥 단 맛만 잘 내면 그만입니다.

 

 

이거 근데 약간 구분 지어야하는게,

민트초코랑 그냥 민트우유는 다릅니다.

 

그런데 제품 전반에 민초단을 강조하다보니

이게 마치 '민초우유'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그 맛은 민초우유가 아닙니다.

 

이거 아마 민트초코를 생각하고 드시게 되면

'아니 이거 뭐야?'

이럴지도 모릅니다.

 

 

온갖 곳에 민초를 강조했지만,

얘는 그냥 민트 우유 입니다.

 

민초단이라 지칭하는 사람들은

'민트+초코'를 좋아하는거라,

아마 얘는 민초단들도

호불호 나뉠겁니다.

 

왜냐? 민트향이 강한데

그걸 잡아줄 초코가 없기 때문이죠.

 

 

사실 이런 민트우유는

단독으로 먹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스 민초 음료를 만들 때

활용해 볼 수도 있을겁니다.

 

대신에 그건 '색깔'을 위해서지

'맛'을 위해서라고 한다면

살짝 취사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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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유는 화한맛이 정말 강합니다.

정말 우유에 박하사탕을 녹여넣은 것 같습니다.

 

옛날에 할리스 민트초코 캔 음료 있었는데,

그건 약간 걸쭉하고 굉장히 화한 맛이었습니다.

요 웨이브 오브 더 민트비치는

그 할리스 캔 음료만큼 화하지만

부드럽고 깔끔하게 떨어지긴 합니다.

 

 

그런데 이건 추천을 못 하겠습니다.

 

만약 '나는 민트가 너무 좋고

이를 어디든 섞는게 좋다'고 하면

이거 충분히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나는 민트+초코가 좋다' 라고 하면

민초단이라고 하더라도

못 먹고 포기하는 분들 있을 겁니다.

 

시중에 파는 덴마크 민트모카, 민트초코우유랑

완전히 다른 맛 입니다.

 

이건 진짜 그냥 민트우유에요.


아니 민트의 맛을 찾는 분이

민트우유의 맛을 탐탁치 않아 하는게 맞나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민트 제품들 사이에서도

'화한 맛'을 어느정도로 잡느냐에 따라

거부감 드는 제품들도 분명 있습니다.

 

요즘 그런 제품들이 많습니다.

적당한 '겐세이(?)'가 아니라

선 넘는 제품들이 많아서

'아 왜 저럴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얘는 그런 건 아닙니다.

얘는 본질 자체가 민트우유라서

이 맛이 틀린건 아닌데,

좀 더 달고 민트향이 약간 약해지면 좋겠다는게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가공유들은 물을 섞습니다.

원유 함량이 높아야

묵직한 그 맛이 있는데,

얘는 우유 함량이 15% 정도로 낮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순간순간

박하사탕 물(?)맛이 나니까

이건 아닌거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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