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104탄 - 오버도즈커피 민트모카의 맛

홀롱롱 2021. 8. 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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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요즘 뿐만이 아니라

옛날에도 그랬지만

골목골목마다 카페가

정말 많습니다.

 

내가 이 동네에 있는

카페를 다 가볼 순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카페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선택을 하는게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그럴 땐 기준이 필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조용하고 넓거나,

커피나 디저트가 정말 맛있거나,

아니면 민트초코 제품 파는 경우에

그 곳을 선택하곤 하죠.

 

오버도즈커피 2호점 민트모카의 맛

이마트 가양점에 볼 일이 있어서

거기 좀 갔다가

근방에 있는 오버도즈커피라는

동네 카페를 가봤습니다.

 

여기는 길 지나갈 때 가끔씩 봐서

한 번은 가봐야겠단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막상 가니까

블로그 포스팅 주제까지 있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 뭐 개인카페들에서

민트 관련 메뉴 많이들 팝니다.

 

여기 오버도즈커피 2호점에서도

민트모카, 민트초컬릿

이렇게 민초 메뉴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민트모카

한 번 주문을 해봤습니다

 

여기는 일단 눈여겨 봐둔게,

간식이 좀 있습니다.

쿠키 말고도 그 케이크 같은 것도 있어서

제가 좀 선호하는 카페 구성입니다.

 

저는 커피 맛있는 것도 중요한데,

간식이 다채로운 곳을

좀 선호하는 편입니다.

 

 

카페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는 민트모카에 집중하죠.

 

일단 오버도즈커피의 민트모카는

색으로만 봐선 일반적인

카페모카의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실제로 맛을 봐도

우리가 익숙하게 맛봤던

카페모카를 기반으로 하고있죠.

 

맛 자체는 되게 익숙합니다.

민트모카가 사실 크게 다르기도 힘들어요.

 

민트향과 맛을 첨가하는 재료는

대부분 양산된 라인업들이 있어서

사실 어딜가나 좀 비슷합니다.

 

그래도 오버도즈커피의 민트모카는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한맛이 쎄게 오진 않습니다.

 

조금 특징이라면 첫맛에서 중간맛까지는

정말 익숙한 달달한 맛이 퍼지다가

딱 마지막에 은은한 민트향이

머물다가 사라지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좋았습니다.

 

 

그런데 개인카페의 민초 메뉴는

제가 먹어볼 때마다 느끼지만,

둘 중 하나는 강해야 맛있습니다.

 

하나는 들어가는 커피가 진해야하구요,

하나는 민트가 시원하게 느껴져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버도즈커피는

딱 중간 맛이라 생각하는데,

역시나 제 생각엔 샷 추가가 된다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모카든 초코든 단 거는

기본으로 깔기 때문에

인상을 줄 수 있는 요인은

커피아니면 민트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민트 메뉴 있는 카페에 가면

저는 이 집이 어떤 식으로

민트 음료를 만드는지 모름에도

무작정 샷을 추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약간 시그니처 격으로

만드는 곳이 아니면,

약간은 방어적으로 민초 음료를

제조하는 집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민초를 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장님하고 메뉴를 고를 때

약간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해 ㅋㅋ

 

저는 가끔씩 그렇게 하는데,

생각을 공유하고 맛을 보면

항상 결과가 좋더라구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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