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부산 F1963 테라로사 커피와 티라미수의 맛

홀롱롱 2021. 9.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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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들렀을 때

'아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어서

수영구에 있는 F1963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구경을 다하고

간식이나 먹을 겸

그 옆에 YES24랑 붙어있는

테라로사를 갔습니다.

 

사실 뭐 테라로사는

강릉에 있는거

이미 가봤었습니다.

 

근데 또 부산까지 와서

테라로사를 가느냐?

 

이때 날이 겁나 더워서

가까운데 카페 붙어있으면

그게 땡큐인 상황이었죠.

 

F1963 테라로사 커피와 티라미수의 맛

제가 평일에 F1963을 방문했는데,

그 주변에서부터

현대모터스튜디오에도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근데 테라로사에는

사람 많더라..

 

 

테라로사라는 카페가 가진

거친 공장의 느낌이

이 매장에서도 느껴집니다.

 

특히나 이 테라로사 매장은

어디서부터가 입구인질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여기는 빵이나 쿠키를 파는

베이커리 매대가 아예 따로 있었습니다.

 

여럿이서 방문을 했다면

요런 큰 빵 하나 사서

나눠먹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혼자 왔으니까

1인분 디저트 먹겠습니다.

 

티라미수 골랐습니다.

 

제가 티라미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일부러 더 집착해서 먹는 이유가,

이게 생각보다 먹는곳마다

맛의 편차가 심합니다.

 

그래서 여긴 맛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에 고르곤 합니다.

 

 

 

메뉴판은 뭐 이렇습니다.

한 잔에 1만원하는 게이샤 커피를 보니

정말 예전 강릉 여행갔을 때 방문한

카페거리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커피 한 잔에 1만원을

태우기엔 좀 벅차기도 하고,

날이 더워서 시원한거 마시려고

'오늘의 아이스드립' 마셨습니다.

 

 

구석이 아닌 오픈된 공간에

제조시설이 갖춰져있고,

뭔가 딱딱 정렬된 테이블이 아닌

비정형적으로 놓인 테이블들이

이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제가 고른 브라질 실비오 커피와

티라미수 입니다.

 

음식 리뷰를 해야하는데

카메라 화질이...

LG가 스마트폰 사업부를 철수한게

왜 호재인지 이해가 가는

저조도 이미지입니다.

 

 

일단 티라미수는 요렇게

애기 밥그릇 같은거에

담겨서 나옵니다.

 

그리고 맛도 생각보다

애기애기한 맛이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오늘의 아이스드립.

브라질 실비오 커피입니다.

 

사실 뭐 맛이나 향을

표현하기에는

별볼일없는 입을 가져서

특별한 꾸밈은 못할것 같고,

 

그냥 산뜻하게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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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커피는 티라미수랑 먹을 때

아주 맛있었습니다.

 

뭐 이렇게 묵직한 티라미수 먹을 때

아이스커피 함께 먹으면

그게 맛 없을리가 없죠.

 

 

그리고 티라미수는

부드럽게 뭉글뭉글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중간에 우유향이 강하게나서

뭔가 좀 인상이 남는

그런 티라미수였습니다.

 


여기가 천정도 높고

화장실도 깔끔해서

쉬다가기에 좋았습니다.

 

근데 아주 좋다고 하기엔

의자가 편한 그런건 아니지만,

뭐 분위기나 맛이나

준수한 감흥을 주는 곳이기에

F1963을 방문했다면

충분히 들러볼만하다 생각합니다.

 

사실 지하철역에서

F1963까지 걸어오면서

가보고 싶은 카페들이 있었는데,

이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도저히 더 걸어갈 생각이 안들더군요.

 

역시 먹는 곳은

가까운 곳이 최고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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