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 랜드마크가 있다면
구청도 아니고 허준공원 아니고
우장산도 아닌
하이웨이 주유소가 아닐까
ㅎㅎ
강남에서 택시를 타더라도
강서구 하이웨이주유소 가달라면
추가 설명 없이 갈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여기가 무인 주유소로 바꾸고
편의점도 들어서고
오늘 이야기하는
스테프핫도그 익스프레스 라는 것도
새롭게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다가 한 번
사먹어보기로 합니다.
스테프핫도그 어니언불고기덕의 맛
스테프핫도그 익스프레스
하이웨이점.
스테프핫도그는 예전에도
몇 번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
2016/07/03 - 김포공항 롯데몰 스테프핫도그 세트 메뉴의 맛
2015/10/15 - 핫도그의 맛 - 스테프핫도그 핫도그세트의 맛
먹을 때마다 괜찮다고 생각한
핫도그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막상 찾아먹기에는
매장이 많이 안보입니다.
메뉴는 몇가지 있는데,
저 홀버거를 먹어볼까 하다가
너무 양이 많을까 싶어서
그냥 일반 핫도그로 갔습니다.
에그마요덕에서 많이 흔들렸지만
저는 어니언불고기덕을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집에서 먹을거라
이렇게 포장해서 왔습니다.
근데 저 매장 자체가
테이크아웃용 매장이라
뭘하든 이렇게 포장해주겠죠.
구매를 하면서도 느낀건데
단품만 보면 가격이
생각보다 되게 저렴합니다.
미트칠리덕은 단품이 2,500원인데,
편의점 샌드위치가 2,500원이죠.
그자리에서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세트는 모르겠는데
단품은 메리트가 있어보입니다.
게임하면서 함께 먹을
일용할 양식으로써
어니언불고기덕을 먹어보려 합니다.
기억속에 좋은 이미지로 남겨진
스테프핫도그인만큼
이번에도 보증된 맛을
보여줄거란 기대가 있었습니다.
사실 들어가는건
그다지 막 풍부하거나
풍성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빵과 소세지
그리고 튀긴 마늘과 양파조각
그리고 소스 정도죠.
근데 맛있습니다.
특히 마늘튀김이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 구워먹을 때도
마늘 구워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데,
하물며 이건 튀겼으니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막 소세지가 엄청나다거나
특별한 비법소스라거나
뭐 그런건 솔직히 모르겠고,
저 토핑과 함께 먹는
식감과 맛이 좋습니다.
먹다보니까 그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사이즈 커보이는
홀버거 먹을걸.
근데 한 개는 조금 아쉬운?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
세트에 그냥 음료만 추가되는데,
뭐 하나 함께 구성하면
딱 양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집에서 먹었기에
이거 먹고 또 간식 먹음
ㅇㅇ
핫도그라는게 그런거겠지만
채소의 비중이 풍성하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선
더 땡기긴 하죠.
뭘 먹어도 산뜻함보단
입에 딱 가득차는 그 진함이
있을거란 기대가 생기니까요.
이번에 다시 한 번 먹어보니
'역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양이 좀 부족하긴 하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튀긴 마늘이 워낙 맛있어서
한 번은 추천하는 브랜드입니다.
저 튀긴마늘은 어디에 활용해도
다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것만 팔아도 먹을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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