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치즈로 채운 버거킹 더콰트로치즈버거의 맛

홀롱롱 2020. 3. 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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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메뉴를 고르다보면

어느덧 저는 햄버거 가게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더 먹고 싶긴 하나,

빵 속에 내용물을 채운

비슷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햄버거와 샌드위치 전문점의

가격차이는 꽤 벌어집니다.


결국 돈 때문에

점심시간에 햄버거를 먹는..


샌드위치 대용으로 먹는건데,

그렇다고 하기엔 또 좀 과해보이는

고칼로리 햄버거를 고르는 걸 보면



사실 난 햄버거를 좋아하는거 아닐까?



버거킹 더콰트로치즈버거의 맛


버거킹에 왔습니다.


더콰트로치즈버거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걸 먹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버거킹에서 얼마전에 쿠폰을 나눠줘서

조금 더 저렴하게

더콰트로치즈버거를 먹을 기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빵에도 치즈를 끼얹고

속 내용물에도 치즈를 중첩시킨

치즈를 올인한 버거입니다.


일단 번이라고 하는 빵이

기존의 햄버거와는

다른 모양새를 띄고 있습니다.





빵집가면 치즈빵이라고 해서

뭔가 울퉁불퉁하고 흰 빵이 있는데,

딱 그 느낌이 납니다.


여기에 버거킹의 꽉찬 내용물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일단 토마토가 큼직하게 들어간게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근데 광고 사진에 있는 느낌하고는

조금 비주얼이 다릅니다.


광고에서 보는 더콰트로치즈버거는

그 감자핫도그? 이름 뭐지?

하여간 더 진한 색에

큼직한 굴곡이 있어보인다면,


실제 제품은 더 밝고

올록볼록한 비주얼입니다.





치즈도 그냥 우리에게 익숙한

노란색 치즈가 아닌

약간 흰색에 치즈,

치즈 이름을 잘 모름

ㅇㅇ



하여간 평소에 보던 햄버거와는

비주얼이나 구성에서 약간은 다른

그런 더콰트로치즈버거입니다.





맛은 짭쪼롬합니다.

근데 짜다는게 아니라

빵에서부터 치즈향이 올라와서

일반 햄버거 먹을 때보다

뭔가 더 많은 걸 먹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맛입니다.


근데 햄버거를 먹다보면

브랜드마다 특유의 맛을 느끼게 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더콰트로치즈버거든 뭐든

뒷맛은 버거킹 특유의 맛이라서

그냥 먹다보면 개성을 느끼기보단

막연하게 '버거킹 맛있네'

정도의 감흥을 느낍니다.




일단 무너지고 짓눌린

버거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속 내용물이 꽉찬게 좋았습니다.


서두에 말했지만

저는 샌드위치를 더 선호합니다.

이상하게 단짠 그리고 고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샌드위치는 채소 밸런스를

많이 신경씁니다.


그런 면에서 햄버거들은

채소가 좀 부실하게 들어가는데,

더콰트로치즈버거는

기본형태에서도

채소가 잘 구성되어 보입니다.


엑스트라 뭐시기 설정해서

채소량을 늘린다면

더 맛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은 인상으로 남은 버거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 이야기는 아닌데,

최근에 에그 뭐시기 버거를 먹었는데

저는 그게 꽤 좋더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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