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스타벅스의 맛 - 체리블라썸 루비 라떼를 먹어봤는데..

홀롱롱 2020. 4. 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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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시즌 음료를

막 손꼽아 기다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엔 뭐가 나올까

살짝 기대하는 건 있습니다.


그리고 괜찮겠다 싶으면 사먹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평소 먹던걸 먹죠.


오늘 이야기하는

체리블라썸 루비 라떼는


음...


미리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한 번의 경험으로

제 턴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루비 라떼의 맛


이번 봄 시즌 음료는

항상 봄만 되면 돌아오는

체리블라썸 뭐시기 시리즈입니다.


예전에도 체리블라썸 ~~ 하는

네이밍으로 음료들이 나왔었고

이번에도 나왔습니다.





이번 스벅 체리블라썸 루비 라떼는

아무래도 음료 위에 데코되는

벚꽃나무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딸기 우유에 초코시럽 뿌린 것 같은

맛있어보이는 비주얼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때론 눈에 보이는 것과

실제는 다르기도 합니다.





일단 위에 뿌려진 토핑은

뭐 딱히 맛있거나

특별한 맛이 있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식감이 좋은

건더기로써의 역할도 하지 못하는

그저 데코용 가루 정도입니다.





저 토핑이 뭔가 특별한

맛을 내지 못한다면

결국 이 음료는

속 내용물들에서

개성을 끌어올려야할 겁니다.


체리블라썸 소스와

체리블라썸 폼이라는 이름으로

구성물이 들어가는데,


맛을 딱 보면 제 개인적으론

'뭐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카페모카라고 하기도 그렇고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색깔만 보면 뭔가 상큼하든

아니면 딸기 우유처럼

가벼운 단맛이 나든 할것같은데,


음?


표현하기 힘든

어정쩡한 맛이었습니다.



예전 프로모션 음료는?


근데 예전에도 이미 스타벅스에서

체리블라썸 라떼가 계속 나왔습니다.


올해도 돌아왔다 그런식으로

프로모션 하곤 했는데,

그땐 나쁘지 않았지


#

2017/04/09 - 스타벅스의 맛 - 아이스 체리블라썸 라떼의 맛


제가 쓴 예전 글을 보니까

옛 버전은 화이트모카 베이스에

벚꽃향 나는 휘핑이 올라가서

향과 맛을 다 잡은 것 같습니다.


근데 2020 체리블라썸 루비 라떼는


어..


맛있다 느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전에 나왔던

딸기 시리즈가 꽤 좋았는데,


차라리 이걸 기간을 더 길게

가져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스쳐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즌음료를 그렇게 까지 막

두근두근 기대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애초에 취향이 갈리는 컨셉이 나올 수도 있고

막상 구성을 변경하려하면

기존 카페모카나 돌체라떼가

되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나름의 개성이 있는데,

이번 봄 시즌 음료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구성을 볼 땐

그나마 석류젤리 들어가는

루비 석류젤리 크림 프라푸치노가

색다른 맛이 날 것 같긴한데,

아직 먹어보질 못해서

더 판단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모션 음료였다가

정식 메뉴로 등극한

바닐라크림 콜드브루가

더 대단해보입니다.


이번 체리블라썸 프로모션 지날 때까지는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마시지 않을까 싶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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