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의 맛 70탄 - 쉐일라지스 브라우니 브리틀 민트 초콜릿 칩

"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유산균을 사겠다는 핑계로

쿠팡 직구에서 민트 제품을

찾아보고 구매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유산균과 함께

몇몇 민트초코 제품을 구매했는데,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입맛에 맞아서

편애적인 칭찬을 하고자 합니다.

구매할 땐 전혀 기대 안했으나

막상 먹어보니 좋았던

쉐일라지스 브라우니 브리틀 민트초콜릿칩의 맛

Sheila G's Brownie Brittle

Mint Chocolate Chip

이라는 민트초콜릿칩 쿠키입니다.

포장에 있는 사진만 보고서는

아주 딱딱한 녀석인 줄 알았으나

막상 먹어보니 바삭한 수준의

과자였습니다.

사실 비주얼만 봐서는

이게 어떤 맛일지 감이 안 옵니다.

생각해보니 민트초콜릿은

많이 접해봤지만,

민트초코과자라는 건

딱히 접하기 힘듭니다.

민트오레오가 있기는 하지만

민트초코과자는

초콜릿보다 더 희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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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국밥 잘하는 집에서

간판에 사장님 얼굴 사진

걸어두곤 합니다.

쉐일라지스 브라우니 브리틀도

누군가의 사진을 떡하니 붙여놨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건치 미소에서

그 맛의 깊이가

벌써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브라우니브리틀

민트초콜릿칩을 실제로 까봅니다.

비주얼은 정말 애매합니다.

넙적한 판때기 모양의 쿠키에

초콜릿이 대놓고 박혀있습니다.

근데 초콜릿 박혀있는 양이

일반 초코칩쿠키보다

더 넉넉해 보이는 건 왜일까.

비주얼은 무슨 편육 같아보여도

입체적으로 보이는 초코칩에

일단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 녀석은 포장을 뜯자마자

정말 익숙한 향기가 납니다.

네스퀵이나 제티 같은

코코아가루 뜯을 때 냄새가

훅 올라옵니다.

그런 익숙한 냄새를 맡을 때

우리는 안정감을 느끼곤 합니다.

온통 영어인 미국에서

한국어 표지판을 만났을 때 기분이랄까.

물론 전 미국 가본적은 없습니다.

약간은 버스럭거리는 느낌의

조금 더 수분감이 없어

바삭함이 더 강조된

사브레 과자를 씹는 느낌.

로투스와 오리온초코칩쿠키와

사브레 과자의 식감을

바삭한 방향으로 쓰까버린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그냥 바삭한 과자로써

먹을 수 있는

브리틀 민트초코칩입니다.

입에 가져가는 순간

스타벅스 페퍼민트코코아에서

느껴지던 민트향이 입 주변에 맴돕니다.

약간 달고나 과자 같은 느낌도 나는

베이스 쿠키의 적당한 단맛과 향

그리고 씹히는 느낌이 확실한

초코칩이 민트향과 어울려서

저는 굉장히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쿠팡 리뷰를 보니

호불호가 좀 나뉘는 것 같은데

제 입장을 말씀드리면,

민트향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닙니다.

여러 민트초콜릿과 민트과자를 먹어봤을 때

쉐일라지스 민트초콜릿칩은

솔직히 민트향이 강한 편은 아닙니다.

대신 약간은 상큼달콤한 민트향이 아니라

스벅 민트코코아에서 나는 것 같은

두툼한 향이 슬쩍 나는 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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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콜릿과 과자를

그래도 여럿 먹어봤는데,

가볍게 계속 손이 갈 수 있는

맛있는 간식으로써는

이 녀석이 저에겐 딱 맞았습니다.

호불호 갈리는 제품인

쉐일라지스 브라우니 브리틀 민트초콜릿칩에

저는 '호'를 하나 추가하고 싶습니다.

아 요즘은 메불메인가.

달달하고 바삭한 쿠키가

주된 맛을 차지하면서

여기에 민트가 적절히

서포트해준다는 느낌을 받아서

저는 좋았습니다.

만약 쌓아놓고 먹을 과자를 고르라면

저는 민트오레오보다

오히려 이 민트초콜릿칩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분명 이 제품은 민트초코를

접한 분들이라도

기대와 실제 경험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러 리뷰 살펴보시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