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69탄 - 멘토스 초코 민트향(민트초코멘토스)의 맛

홀롱롱 2020. 3. 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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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민트초코 멘토스.

소식만 듣고 실물은 보기 힘든

그런 친구였습니다.


민트의 맛 포스팅하면서

추천을 받기도 했던 제품인데,

막상 제가 편의점이나 마트를 가면

껌이나 사탕 코너는 잘 안 봅니다.


초콜릿만 살짝 보는 수준인데,

그 와중에 멘토스 민트초코는

애초에 진열이 되어있지않아

더욱이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인연은 언제나

뜻밖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법.



멘토스 초코 민트향(민트초코멘토스)의 맛


저는 동네 CU 편의점에서

사람들의 선택은 받지 못하고

구석에 쳐박혀있는

멘토스 초코 민트향 제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마스크 있나 싶어

들어간 편의점이었으나,

저로선 더 기쁜 친구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궁금했던

민트초코 멘토스를 맛보고자 합니다.


애초에 멘토스라고 하면 입가심용,

입냄새 잠깐 없애려고 먹는

그런 캔디류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양한 맛이 나오고

또 이런 도전적인 제품도 만드는

훌륭한 브랜드였군요.





이 제품은 카라멜 속에

민트초콜릿이 들어가있는 형태입니다.


들어간 원재료들을 보면

그냥 뭔가 달고 맛있을 것 같은

재료들로 채워져있습니다.





멘토스 초코민트를 뜯어봅니다.


아빠들이 좋아하는 사탕인

스카치 캔디 느낌의 비주얼을 가진

민트초코 멘토스가

그 모습을 살며시 드러냅니다.


일단 이 때까지는

일반적인 카라멜과 비슷한

비주얼과 향을 보입니다.





영락없는 스카치 캔디 느낌.


하지만 이녀석은 다릅니다.

바로 민트초코라는 겁니다.


이 단순한 비주얼 속에는

민트초코라는 어마어마한

포스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궁금해졌습니다.


포장지에 보면 흘러내리는 듯한

초코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도 그럴까 싶었죠.





그래서 반을 갈라봅니다.


이 작은 녀석을 반으로 가르는

무시무시한 일을 저지릅니다.


근데 저는 약간 놀랐습니다.





흘러내리는 크림이 아니라

초콜릿 층이 따로 있었습니다.


이게 정말 재밌는건,

보는 것과 달리 먹어보면

겉면부 카라멜과 내부 초콜릿이

녹는 느낌이 전혀 달라서

약간 밀도 있는 크림이

퍼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민트초코 멘토스는 맛있습니다.


겉면 카라멜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리온 밀크카라멜과

거의 똑같은 맛입니다.


제가 이걸 먹으면서

카라멜인지 카라멜맛 사탕인지

속에 초코크림이 쏵 퍼지는

어떤 제품이 떠올랐는데,

그게 뭔지 기억이 안납니다.


어릴 때 먹었던 건데

옛날에 그 사탕 안에 초코크림 들어가있어서

먹다보면 초코크림 팡하고 퍼지는

그런 거 있었습니다.



하여간 달콤한 카라멜에 연한 민트향이 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카라멜이 녹으면서

내부 초콜릿이 슬며시 고개를 드는데,

조금 더 향이 강한 민트초콜릿이

입안에 쏵 퍼집니다.


앤디스 초콜릿보다 약간 더 강한거 같고

이 카라멜 단맛 때문인지

얼마전에 먹은 라벨리 민트초코 아이스크림도

살짝 떠오르는 맛이었습니다.




맛있습니다.


솔직히 이 익숙한 카라멜맛을 보고

맛 없다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


강도가 다른 민트향이

순차적으로 오기 때문에

오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민트초코에

크게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겉면 부분에 약한 민트향이 도는

카라멜 정도는 맛있게 먹을거라 봅니다.


내부 초콜릿은 분명

어느정도 진한 수준이라서

민초 먹는 분들만

맛있게 먹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기존에 갖고 있던

멘토스 제품의 선입견을 날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멘토스가 의외의 민초 맛집이라는거에

새삼 놀랐습니다.



근데 먹다보니까

이 느낌으로 아이스크림 나오면

진짜 맛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카라멜이랑 민트향이

진짜 잘어울리는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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