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61탄 - 라벨리 티파니에서 민트초코컵 아이스크림

홀롱롱 2019. 11. 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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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얼마전에 국내 편의점에서

민트초콜릿 관련한 제품이

몇 개 나왔단 소식을 봤습니다.



이미 제가 최근에 먹어본


#

2019/09/12 - 민트의 맛 55탄 - 크런키바 민트 아이스크림의 맛


크런키바 민트맛도 있고,


이번에 먹어보게 된 제품도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한

민트초코 제품입니다.



라벨리 티파니에서 민트초코컵


라벨리라는 브랜드

뭔가 오랜만에 듣습니다.


군대 px에서 아이스크림 먹을 때

봤던 브랜드 같기도 하고..


뭐 하여간 등장하지 않을 것만 같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편의점에 점점 지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다들 싫어하는 척하면서

사실은 좋아하고 있었던거야?





GS25 편의점에서

1,800원 주고 사왔습니다.


제품 이름은

'티파니에서 민트초코컵'


민트초코컵이라고 해서

뭔 소린가 싶었는데,

만져보니까 안에

플라스틱 용기가 있는 것 같더군요.






민트향, 페퍼민트분발 등등

민트 초콜릿을 위한

무언가들이 들어가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초코플레이크가

22.9%를 차지합니다.


먹어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이,

초코칩이 엄청 많습니다.


민트아이스크림 맛에 집중할만하면

초코칩이 입안에서 덜그럭거립니다.


좋은거죠.





무슨 쁘띠첼 그런거 같은

용기가 나옵니다.


나름 포장은 신경 쓴 모습입니다.


컵 아이스크림을

편의점에서 사먹는 건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용기에 담겨있습니다.


바 형태 아이스크림은

녹으면 흘리니까 좀 그런데,

이런 용기 아이스크림은

그런 면에서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에 있는

스쿱으로 뜬 모양새의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그냥 잘 담은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우리를 반깁니다.


생각보다 색이 진하진 않습니다.


그냥 보면 쿠앤크 아이스크림에

약간의 쑥색이 섞인 것 같습니다.





이런 비주얼입니다.


초코칩이 정말 많이 박혀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민트초코칩에서

초코칩 씹는 걸 좋아한다면

이 제품은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근데 특이했던건

민트아이스크림의 맛입니다.


배스킨라빈스의 민트초코칩하고는

맛이 좀 다릅니다.

크런키바 민트맛하고도 다릅니다.


지금까지 여러 민트초코 제품을 먹었지만

이 맛과 닮은 제품이 떠오르질 않더군요.


제 개인적인 느낌은

처음에 입에 넣으면

민트아이스크림이라기 보단

다른 과일 아이스크림 맛이 납니다.


배스킨라빈스가면 막 여러가지 과일맛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사실 먹다보면 그게 뭔지도 모르고

느낌이 과일느낌이니까

'아 내가 걍 과일맛 먹고 있구나'

하는 막연한 느낌의 그 과일향이

살짝 났습니다.


과일향이라고 했지만

어떻게 보면 착향료가

조금 특이했다는 거겠죠.





먹다보면 다른 민트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느낌도 있지만,

최근에 제주도에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 카페에서 먹은

민트초코 음료의 맛과

조금 더 흡사한 것 같기도 합니다.


왜냐면 제가 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기존 제품 맛을 계속 떠올려봤는데,

최종적으로 떠오르는 맛이

그런 카페 음료였습니다.



아 그리고

외국 사탕들 중에

우리가 그냥 먹는 박하사탕보다

조금 더 달콤한 민트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런 거 맛도 좀 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런치바 민트맛하고

라벨리 티파니에서 민트초코컵 중에는

라벨리꺼가 더 좋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각 요소들의 맛이

더 진하다고 느껴져서

제가 편의점 냉동고에서

뭔가를 골라야 한다면

이걸 고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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