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59탄 - 딘앤델루카 민트칩말트볼쉐이크의 맛

홀롱롱 2019. 10. 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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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오랜만에 서울 중심부를

돌아다녔던 지난 토요일.

걷기만 하다보니

당이 떨어짐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마침 남대문에 있었기에

신세계백화점 지하에 있는

딘앤델루카를 가기로 합니다.


딘앤델루카로 목적지를

단번에 정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이것을 먹기 위해서죠.



딘앤델루카 민트칩말트볼쉐이크


딘앤델루카가 가격이 좀 쎄서...

다양한 메뉴를 접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적은 접촉 가운데서

저는 민트초코 관련은

몇 번을 먹어봤습니다.



이미 딘앤델루카의 민트 맛을

몇 번 경험해봤고,

이번에 먹은 민트칩말트볼쉐이크도

예전에 먹어봤습니다.





메뉴판이 보일 줄 알았는데

잘 안 보이네요.


다른 건 필요없고

제가 먹은 민트칩말트볼쉐이크는

사이즈 뭐 그런거 없이

그냥 8천원입니다.



여기가 전반적으로 다 비쌉니다.


여기는 샌드위치가 1만원 넘자너...






저는 카페음료 마실 때

휘핑 안 올리는 편입니다.


근데 민트칩말트볼쉐이크는

휘핑을 안 올릴 수 없습니다.


이 비주얼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냥 휘핑이 아니라 초코 휘핑이라서

쉐이크랑 굉장히 잘어울립니다.






색깔도 딱 누가봐도

'쟤 특이한거 먹네'

할만 합니다.


이 제품은 굉장히 노멀하다고 해야할까요,

단맛이 굉장히 진하게 오기 때문에

민트초심자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이 제품만들 때

투게더(맞을겁니다) 같은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듬뿍 넣어줍니다.


기본 베이스가 달달하기 때문에

무리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트칩말트볼 자체가

또 맛있기 때문에


민초를 좋아하면서도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음료입니다.







단지 좀 비쌀 뿐이죠.

양도 그렇게 많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느낌의 쉐이크를

다른 곳에서 먹긴 힘듭니다.


특히나 민트칩말트볼이라는 걸

쉽게 접하기가 어려워서

나름의 메리트가 또 있습니다.



민초 좋아한다면

찾아가서 먹어볼만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속터미널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딘앤델루카는 지나가면서 자주 보는데,

언제부턴가 민트칩말트볼을 포함한

초콜릿이 매대에 없더라구요.


근데 남대문 신세계백화점에도 없길래

직원분께 물어봤습니다.


아니 음료에는 민트칩말트볼이 들어가는데,

왜 따로 파는 제품은 없느냐?


그러니까 그 제품들이

수입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음료제조용은 있잖어....

???????



음.. 하여간

쉐이크로라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아이스크림 취급하는 카페에서도

이런 메뉴 만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면

민트 난이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호불호가 그나마 덜 할겁니다.



이런걸 왜 제가 구상하는 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오랜만에 먹은

민트칩말트볼쉐이크 맛있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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