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얼마전에 국내 편의점에서
민트초콜릿 관련한 제품이
몇 개 나왔단 소식을 봤습니다.
이미 제가 최근에 먹어본
#
2019/09/12 - 민트의 맛 55탄 - 크런키바 민트 아이스크림의 맛
크런키바 민트맛도 있고,
이번에 먹어보게 된 제품도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한
민트초코 제품입니다.
라벨리 티파니에서 민트초코컵
라벨리라는 브랜드
뭔가 오랜만에 듣습니다.
군대 px에서 아이스크림 먹을 때
봤던 브랜드 같기도 하고..
뭐 하여간 등장하지 않을 것만 같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편의점에 점점 지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다들 싫어하는 척하면서
사실은 좋아하고 있었던거야?
GS25 편의점에서
1,800원 주고 사왔습니다.
제품 이름은
'티파니에서 민트초코컵'
민트초코컵이라고 해서
뭔 소린가 싶었는데,
만져보니까 안에
플라스틱 용기가 있는 것 같더군요.
민트향, 페퍼민트분발 등등
민트 초콜릿을 위한
무언가들이 들어가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초코플레이크가
22.9%를 차지합니다.
먹어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이,
초코칩이 엄청 많습니다.
민트아이스크림 맛에 집중할만하면
초코칩이 입안에서 덜그럭거립니다.
좋은거죠.
무슨 쁘띠첼 그런거 같은
용기가 나옵니다.
나름 포장은 신경 쓴 모습입니다.
컵 아이스크림을
편의점에서 사먹는 건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용기에 담겨있습니다.
바 형태 아이스크림은
녹으면 흘리니까 좀 그런데,
이런 용기 아이스크림은
그런 면에서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에 있는
스쿱으로 뜬 모양새의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그냥 잘 담은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우리를 반깁니다.
생각보다 색이 진하진 않습니다.
그냥 보면 쿠앤크 아이스크림에
약간의 쑥색이 섞인 것 같습니다.
이런 비주얼입니다.
초코칩이 정말 많이 박혀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민트초코칩에서
초코칩 씹는 걸 좋아한다면
이 제품은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근데 특이했던건
민트아이스크림의 맛입니다.
배스킨라빈스의 민트초코칩하고는
맛이 좀 다릅니다.
크런키바 민트맛하고도 다릅니다.
지금까지 여러 민트초코 제품을 먹었지만
이 맛과 닮은 제품이 떠오르질 않더군요.
제 개인적인 느낌은
처음에 입에 넣으면
민트아이스크림이라기 보단
다른 과일 아이스크림 맛이 납니다.
배스킨라빈스가면 막 여러가지 과일맛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사실 먹다보면 그게 뭔지도 모르고
느낌이 과일느낌이니까
'아 내가 걍 과일맛 먹고 있구나'
하는 막연한 느낌의 그 과일향이
살짝 났습니다.
과일향이라고 했지만
어떻게 보면 착향료가
조금 특이했다는 거겠죠.
먹다보면 다른 민트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느낌도 있지만,
최근에 제주도에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 카페에서 먹은
민트초코 음료의 맛과
조금 더 흡사한 것 같기도 합니다.
왜냐면 제가 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기존 제품 맛을 계속 떠올려봤는데,
최종적으로 떠오르는 맛이
그런 카페 음료였습니다.
아 그리고
외국 사탕들 중에
우리가 그냥 먹는 박하사탕보다
조금 더 달콤한 민트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런 거 맛도 좀 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런치바 민트맛하고
라벨리 티파니에서 민트초코컵 중에는
라벨리꺼가 더 좋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각 요소들의 맛이
더 진하다고 느껴져서
제가 편의점 냉동고에서
뭔가를 골라야 한다면
이걸 고르겠습니다.
-끝-
'지름의 맛 > 민트의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트의 맛 64탄 - 카페 보니또 그린민트모카의 맛(feat. 에그샌드위치) (0) | 2020.01.01 |
---|---|
민트의 맛 63탄 - 스타벅스 핫코코아 페퍼민트를 타먹어봤다 (0) | 2019.12.19 |
민트의 맛 62탄 - 서주 허쉬 민트 웨하스의 맛 (0) | 2019.12.16 |
민트의 맛 60탄 - 스타벅스 홀리데이 민트 초콜릿의 맛 (0) | 2019.11.04 |
민트의 맛 59탄 - 딘앤델루카 민트칩말트볼쉐이크의 맛 (0) | 2019.10.14 |
민트의 맛 58탄 - 랜드오레이크스 클래식 민트 앤 초콜릿 핫초코 (0) | 2019.10.13 |
민트의 맛 57탄 - 인천 차이나타운 구구만다복 민트초코프라페 (0) | 2019.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