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선뜻 고르질 못하겠습니다.
저는 지금은 스마트폰을
LG V40을 쓰기 때문에
당장에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는 많이 없으나,
지난 G5를 쓸 때엔 정말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좀 넉넉한 걸로
하나 구매할까 싶었는데,
마침 V40으로 기변할 때
사은품으로 샤오미 20000mAh 3세대
보조배터리를 받았습니다.
당장은 쓸 일이 없어서
좀 묵혀뒀었는데,
업무 때문에 잠깐 필요해서
개봉을 해봤습니다.
굉장히 묵직합니다.
역시 20000은 다른건가?
겉상자에는
'20000mAh Mi Power Bank 2C'
라고 써있습니다.
보통 샤오미 20000 보조배터리나
3세대 배터리 정도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숫자의 크기에서 볼 수 있듯
대용량 보조배터리입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상자에
KC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3세대는 제가 짝퉁을 본 경험이 없어서
따로 이야기를 드리긴 어렵지만,
예전에 10000mAh짜리는
집에 정품도 짝퉁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샤오미 10000짜리
보조배터리 또한 폰 바꿀 때
사은품으로 받은 겁니다.
제가 폰 바꾼 곳이
항상 정품을 주시더군요.
우리 동네 홈플에서
가족 폰 바꿀 때 받은건
오히려 가품....
상자 뒷면에는 주의사항이 담겨있습니다.
조심하라는 의미겠죠.
위에 이야기 약간 더 이어가면
샤오미 20000 보조배터리 또한
사은품으로 받은 겁니다.
포스팅 작성한 18/12/20 기준으로
17,500원 정도하네요.
이정도면 그냥 돈주고 사도
괜찮지 않나 그런 마음이 듭니다.
저는 올레샵에서 기기변경할 때
업체로부터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v40 구매 후기 보시면
어디 매장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여간 상자를 개봉해봅니다.
화려한 그 무엇도 없습니다.
그저 흰 케이스와 흰 보조배터리가
덩그러니 있을 뿐입니다.
구성물 별거 없습니다.
보조배터리 본체랑 usb케이블
그리고 매뉴얼 정도입니다.
근데 매뉴얼까지 볼 필요는 없죠.
그저 구멍 맞게 꽂으면
모든게 끝나니까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정품인증을 해봅니다.
아주 깔끔하게 인증받았습니다.
짝퉁이 안전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제품의 실질적인 성능이 개판일 수 있는데,
사실 전 그것보다
'아니 이게 얼마라고 짝퉁을 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합니다.
측면에 전원 버튼있습니다.
누르면 LED 등이 들어옵니다.
배터리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죠.
디자인이 굉장히 심플합니다.
본체 디자인을 보면 뭔가
자잘한 도트 무늬가 깔려있는데,
마치 만지면 질감이 있을 것만 같아보입니다.
하지만 도트무늬와 상관없이
그냥 전체가 다 미끈합니다.
새제품이라서 그런가
USB 포트가 동봉되어있습니다.
스티커 떼어내고 사용하면 되겠죠.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10000mAh짜리와 다르게
아웃풋 가능한 포트가 2개네요.
'커플들 쓰라는건가?'
라는 생각에 약간 분노가 올라왔지만,
생각해보니 기기를 여러개 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2라는 숫자는
사람을 민감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보조배터리가 용량이
20000mAh라고는 써있지만
그걸 온전히 다 사용할 순 없죠.
당연히 손실되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10000mAh가
그렇게 대용량이란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여행가거나 할 때도
10000mAh 하나로는
마음이 편치 않았죠.
하지만 이 녀석은
그 묵직함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번에 또 여행을 가게 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을 줄 것만 같습니다.
배터리 방전 무서워서
여러개 주렁주렁 들고 다니기보단
심플하게 이거 하나 들고 다니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하드코어하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굳이
들고다녀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곤 합니다.
그런데 딴 건 모르겠는데
사진이랑 동영상 촬영할 때
배터리가 정말 순삭이 됩니다.
여행가면 특히나 사진 많이 찍고,
또 이제는 영상을 좀 찍어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이 보조배터리
참 잘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용량이 이정도 늘어나면
무게는 감수해야하는 부분이구요.
하여간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보조배터리는
사은품으로 받는게 제 맛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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