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에 컴퓨터 시스템을
한 번 싹 갈아 엎고 나니
모든게 쾌적해져서 좋았는데,
딱 한가지 아쉬운게 있었습니다.
예전에 쓰던 옛날 케이스는
하드를 어떻게 막 꾸겨 넣어서
4갠가 5개 연결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의 케이스는
하드디스크 넣을 자리가 없네요.
그래서 외장하드 또는 대용량 하드에
좀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1tb짜리 하드디스크를
여러개 주렁주렁 달기 보다는
그냥 하나에 몰아 넣는 게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대용량 외장하드를
알아봤었습니다.
WD Elenments 10tb를 아마존에서 구매하다
웨스턴디지털 제품이죠.
WD Elements 10tb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웨디 대용량 외장하드는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적출'용으로 사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그냥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my book gen2 이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그냥 아마존에서 elements가
세일한다는 소식을 들어서
바로 직구했었습니다.
2월 27일인가에 구매했습니다.
배송되기까진 꽤 걸렸습니다.
제가 특가 게시물들을
유심히 스캔하는데,
당시에 elements 10tb짜리가
159.99달러에 올라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보통 8tb짜리가 세일 품목으로
자주 올라왔던 것 같은데,
10tb가 나쁘지 않은 가격에 떠서
이번에는 고민없이 질렀습니다.
2월 27일에 오더를 넣어서
최종적으로 저한테 온건
3월 15일입니다.
아마존에서 예상한 날짜보다
더 일찍 온 셈이죠.
제가 미국 아마존은 처음 사용해봤는데,
선적이 되야 금액이 빠지네요.
주문 넣고 나서 한참 후에야
돈이 이렇게 빠져나갔습니다.
배송비 합해서 170.45달러에
wd elements 10tb 외장하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원화로 환전하면
20만원은 안되고
19만 7천원 나왔습니다.
걍 20만원이라 보는게 맞겠네요.
참고 국내에서 이 제품
8tb가 21만원대구요,
10tb가 31만원대입니다.
(19년 3월 16일 기준)
근데 아무래도 직구니까
몇가지 불안요소가 있죠.
파손이나 불량품에 대한 문제,
배송중 발생하는 문제 등이 있고
또 A/S가 국내 정발품하고는
분명 차이가 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걸 감안하더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는 걸 택했습니다.
하여간 3월 15일에 제품 받아서
바로 연결해서 사용해보고
3월 16일에 포스팅을 작성해봅니다.
굉장히 따끈따끈한 제품 리뷰죠.
이번에 아마존 직구 사용해보니까 괜찮네요.
이 이후에 헤드셋도 살 뻔함...
10TB 대용량 외장하드 개봉
10TB짜리 외장하드입니다.
굉장히 대용량이죠.
'아니 근데 왜 이걸 굳이
외장하드로 사나요?'
라고 질문을 하신다면
그냥 하드디스크 형태로
10TB사려면 몇 배는 줘야합니다.
지금의 PC 시장에서는
하드디스크는 한 4TB짜리까지만
일반적으로 접근 가능한 수준의
가격이 아닐까 싶어요.
다나와에서 10TB 하드 찾아보시면
저렴한게 도시바 41만원 짜리입니다.
그러니 다들 웨스턴디지털의
Elements나 easystore 같은거 구매하는거죠.
그다음에 적출해서
컴퓨터에 장착하거나
아니면 저처럼 그냥 쓰는겁니다.
일단 웨디 엘레멘츠 10테라는
아마존 구매판임에도 불구하고
겉포장에 한글 설명이 있네요.
근데 한글 설명있다고
다짜고짜 구매하면
한가지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아래에서 만나보도록 하죠.
제품 포장을 개봉해봅니다.
엘레멘츠 제품이 이런식으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아마존에서 구매하실 때
배송시 생길 수 있는 충격, 흔들림을
막아주는 안전장치는
지금 위 사진에 있는
저 플라스틱 트레이 뿐입니다.
아마존에서 택배박스에
뾱뾱이 같은거 안 넣어주더군요.
근데 뭐 잘 왔네요.
새거라서 아직 비닐 안 뜯었습니다.
그래도 새거니까 며칠 좀 이렇게 쓰고
자리 제대로 잡으면
그때 뜯어 볼 생각입니다.
하여간 그렇게 크지도 않고
그냥 요즘 서점에서 볼 수 있는
책 두권 정도 겹쳐놓은 사이즈 입니다.
제품 전면은 정말 별거 없고
후면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전원 단자랑 usb연결 단자,
전원 버튼도 있네요.
외장하드가 뭐 잡다하게
이런저런거 주렁주렁
달릴 이유는 없겠죠.
wd elements 본체 말고
다른 구성품입니다.
매뉴얼하고 usb 케이블
그리고 전원 케이블이 있습니다.
usb케이블은 당연히 있어야겠죠.
근데 뭐 없어도
적출해서 쓰면 되니까
?????
어쨌거나 저는 그대로 사용할거기에
usb케이블이 꼭 필요합니다.
이건 큰 문제가 없는데,
정말 문제는 전원케이블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110v용 플러그입니다.
여기가 일본이라면
바로 콘센트 꽂으면 되는데,
우리나라는 이거 안쓰죠.
물론 저 어릴 땐 이것도
무리 없이 썼었던것 같은....
하여간 지금 이걸 쓰려면
110v를 220v로 바꿔주는
돼지코라고 해야하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정말 플러그만 바꿔주는 게 있는데,
그걸 오프라인에서 찾기가 힘듭니다.
철물점가서 구하면 된다고 하는데,
아니 철물점이 있어야지.....
다이소가더라도
220v를 110v로 바꿔주는
어댑터는 있어도 반대는
저는 못 봤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일단
여행용 어댑터로
임시 사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원이랑 usb 연결해줍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 만졌는데
알아서 전원켜지더군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알아서 컴퓨터가 외장하드를
인식해줬습니다.
당연한건가?
이렇게 전원이 들어가면
전면에 LED가 점등됩니다.
전면에 있는 표시는
이게 끝입니다.
굉장히 심플한 제품이죠.
제가 이번에 옛날 자료를 좀
한곳에 모아둘 생각이어서
먼저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
'윤하'의 옛날 무대 영상을
10tb 외장하드로 옮겨봅니다.
속도는 위 스샷처럼 나오기도 하고
낮게 나오기도 하고 그럽니다.
저는 뭐 이제 제꺼다라는 마음이라
'속도 조금 못 나온다고 뭐 달라지냐'
그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컴퓨터에 연결하면
9.09tb로 elements 외장하드가
인식이 됩니다.
자료 정리하려면 또
한참 걸리겠네요.
그래도 하드 여러개 주렁주렁 달아서
쓰는 것보단
대용량 하나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위에서 말은 안했는데,
wd elements 구매할 때
많이들 고려하는 게
두 가지라 생각합니다.
'가격', '소음'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헬륨이 들어갔니 마니
그런 이야기 많이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 개념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설명을 드릴 수가 없네요.
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제가 받은건
'조용하진 않아요'
ㅋㅋ
가만히 있을 땐 당연히 조용한데,
작업이 진행되면
하드디스크에서 날 만한 소리가 납니다.
뭐 이건 더 전문가 분들이
잘 설명해주시겠죠.
하여간 10TB 외장하드를 구매해서
자료 정리에는 걱정없을 것 같아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20만원이 깨졌지만...
언젠가 살 제품이었고
원래는 8tb를 그 가격에 살 뻔했기에
만족하는 지름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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