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맛/게임리뷰의 맛

배틀그라운드의 맛 - 치마를 얻기 위해 상자를 까보자

홀롱롱 2017. 10. 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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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에서 남캐든 여캐든

치마는 핫한 아이템입니다.

하다못해 핫팬츠도

스팀 장터에서 비싸게 팔리죠.


저는 솔플도 하고 스쿼드도하고

솔쿼드도 하면서

야금야금 상자를 모아왔습니다.


그리고 레어한 의상이

나오기를 희망하며

상자를 까보기로 했습니다.


#1


배틀그라운드를 열심히 하던

9월의 어느 날 찍은 스샷입니다.


저는 주구장창 포인트를 모았고

장터에 파는 유혹을 참아가며

상자를 꾸역꾸역 모았습니다.





일단 18개를 모았습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상자 내용물의

확률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많이 까면 하나쯤은

레어 아이템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상자를 까봅니다.





망했죠




#2


이후 다시 주구장창 게임을 하고

상자를 모았습니다.


여포에 탑텐에 계속 드는

그런 멋진 유저였다면

더 포인트를 모았겠지만,

저는 그런 유저는 아니었습니다.


아마 배그에 최저시급이 존재한다면

저는 노예계약을 한 수준으로

포인트를 벌고 상자를 모았습니다.


하여간 다시 모은 상자

10개를 까봅니다.





망했죠.



#3


지금까지 모은 상자를

스팀 상점에 700원에 팔았어도

거의 2만원....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저는 다시 꾸역꾸역 상자를 모읍니다.

그리고 11개의 상자를 모으고

다시 한 번 인생역전을 노려보죠.





망했죠.





때려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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