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116탄 - 산코세이카 초코민트 아몬드의 맛

홀롱롱 2024. 12. 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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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얼마 전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돈키호테에서 민초 과자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 쪽에서는 아마 여름에

시원한 이미지로써

민트 제품을 파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그걸 한국 관광객이 많은

돈키호테에 쌓아놓고 파니까

막상 집어오는 사람은

나 밖에 없어 보이는 느낌?

 

 

 

민트의 맛 116탄 - 산코세이카 초코민트 아몬드의 맛

 

이 제품은 처음봅니다.

 

산코세이카 라는 업체의

센베류 제품 같습니다.

 

치즈아몬드라는 이름으로

전병 제품을 파는 곳 같은데,

 

왜 전병 만드는 곳에서

민트초코를??

 

 

 

100g당 518kcal 입니다.

칼로리가 꽤 높은 편입니다.

 

아몬드가 올라가기도 하고

일본 전병이 간이 좀 되어있어서

칼로리가 높습니다.

 

 

 

뭐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먹으면 더 좋다

그런 뜻인가?

 

하여간 저는 보관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었는데,

실제로 먹어봤을 때도 느꼈지만

시원하게 먹어야

맛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좀 애매하다 느낀게

포장만 요란하지

내용물은 굉장히 적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과자를 살 때

이런 모양인 줄 전혀 몰랐습니다.

 

아니 겉포장 이미지에는

베스킨라빈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같은게

가장 크게 박혀있어서

실제 제품 이미지가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먹어볼 때서야

'아 이게 이렇게 생겼구나'

했습니다.

 

 

 

 

동전 크기의 전병 위에

민트초코 크림이 발려있고

그 위에 아몬드 하나가 올라간 형태.

 

도대체 이 조합은 뭔가 싶은데,

오히려 리뷰를 한다면

이런 도전적인 녀석이

더 재밌을지도 모릅니다.

 

 

 

전병 + 민트초코 + 아몬드

이 조합이...

왜 괜찮은거지..

 

어떻게 보면 단짠 조합이라서

그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봅니다.

 

 

 

민트가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어쨌거나 민트초코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단 맛을 내주는

역할로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몬드가 있기 때문에

약간 그 우리나라

민트초코 아몬드 먹는 느낌도 있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까

Sanko seika 라는 회사는

전병 위주로 만드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더 특이하긴 합니다.

어쩌다 이런 도전을?

 

아마 기간한정으로 나온 거 같은데,

단짠의 영역으로 민트초코를

전병과 접목한 건

꽤 재밌는 생각같습니다.

 

맛도 꽤 괜찮았구요.

 

근데 먹다보면

일본식 전병의 간 때문에

의식이 자꾸 전병 쪽으로 쏠리게 되는

그런 경향도 있어서

민트가 좀 약하단 느낌도 받습니다.

 

 

하여간 특이한 제품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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