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얼마 전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돈키호테에서 민초 과자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 쪽에서는 아마 여름에
시원한 이미지로써
민트 제품을 파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그걸 한국 관광객이 많은
돈키호테에 쌓아놓고 파니까
막상 집어오는 사람은
나 밖에 없어 보이는 느낌?
민트의 맛 116탄 - 산코세이카 초코민트 아몬드의 맛
이 제품은 처음봅니다.
산코세이카 라는 업체의
센베류 제품 같습니다.
치즈아몬드라는 이름으로
전병 제품을 파는 곳 같은데,
왜 전병 만드는 곳에서
민트초코를??
100g당 518kcal 입니다.
칼로리가 꽤 높은 편입니다.
아몬드가 올라가기도 하고
일본 전병이 간이 좀 되어있어서
칼로리가 높습니다.
뭐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먹으면 더 좋다
그런 뜻인가?
하여간 저는 보관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었는데,
실제로 먹어봤을 때도 느꼈지만
시원하게 먹어야
맛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좀 애매하다 느낀게
포장만 요란하지
내용물은 굉장히 적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과자를 살 때
이런 모양인 줄 전혀 몰랐습니다.
아니 겉포장 이미지에는
베스킨라빈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같은게
가장 크게 박혀있어서
실제 제품 이미지가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먹어볼 때서야
'아 이게 이렇게 생겼구나'
했습니다.
동전 크기의 전병 위에
민트초코 크림이 발려있고
그 위에 아몬드 하나가 올라간 형태.
도대체 이 조합은 뭔가 싶은데,
오히려 리뷰를 한다면
이런 도전적인 녀석이
더 재밌을지도 모릅니다.
전병 + 민트초코 + 아몬드
이 조합이...
왜 괜찮은거지..
어떻게 보면 단짠 조합이라서
그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봅니다.
민트가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어쨌거나 민트초코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단 맛을 내주는
역할로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몬드가 있기 때문에
약간 그 우리나라
민트초코 아몬드 먹는 느낌도 있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까
Sanko seika 라는 회사는
전병 위주로 만드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더 특이하긴 합니다.
어쩌다 이런 도전을?
아마 기간한정으로 나온 거 같은데,
단짠의 영역으로 민트초코를
전병과 접목한 건
꽤 재밌는 생각같습니다.
맛도 꽤 괜찮았구요.
근데 먹다보면
일본식 전병의 간 때문에
의식이 자꾸 전병 쪽으로 쏠리게 되는
그런 경향도 있어서
민트가 좀 약하단 느낌도 받습니다.
하여간 특이한 제품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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