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인 밀카 무 비스킷의 맛

홀롱롱 2021. 4. 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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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홈플러스를 가면

과자 코너를 먼저 안보고

초콜릿, 사탕류 매대를 먼저 봅니다.

 

특히나 홈플러스에선

밀카 시리즈를 유통하고 있어서

혹시나 행사하진 않나

먼저 살핀 후에

다른 과자들을 스캔하곤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항상 밀카 라인업 보면서

'아 저거 먹어보고 싶은데...'

마음은 먹지만

실제론 사먹지 못한 녀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밀카 무 비스킷이죠.

 

밀카 무의 맛

밀카 무가 뭐냐,

그냥 젖소 모양의 초콜릿 발린

비스킷 과자입니다.

 

아니 무슨 800원짜리 과자를

고민하고 있냐할 수 있는데,

 

 

원래 항상 이렇게

200g 짜리를 비싸게 팔았거든요.

 

근데 어느 날부턴가

소포장된 밀카무가

진열이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사와서 먹어봤습니다.

 

 

밀카 맛있습니다.

 

몬델리즈 제품은 의심할

여지가 없죠.

 

요즘 편의점에서도

밀카 초콜릿 3종 세트 파는데,

아무거나 골라도 다 맛있습니다.

 

그런 밀카의 맛이

비스킷에 첨가되었을 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 과자를 먹고

굳이 원재료에서

몇가지 키워드를 뽑자면,

버터 그리고 전지분유 입니다.

 

이 녀석의 맛은

딱 이 두가지가 좌우를

하는 느낌입니다.

 

 

생긴건 좀 묘합니다.

 

이게 초콜릿 발린 면은

뭘 형상화한 건지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비스킷 부분을 보면

나름 소의 형태를 띄고 있죠.

 

살짝 버터쿠키 느낌이 나서

보기만 하면 과자 자체만으로

뭔가 찐한 맛을 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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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파편을 보면

다이제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막상 먹으면

다이제라는 단어가 전혀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게 식감이 되게 보들보들합니다.

애기 과자 같은 느낌입니다.

 

너무 부드러워.

 

그리고 맛 자체도 분유의

유한 맛이 있어서

애기들 과자 뺏어먹는 느낌입니다.

 

 

달콤하고 담백한

보들보들한 과자입니다.

 

200g짜리 대용량 제품이

행사를 해서 2천원대로 들어오면

무조건 구매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씹어 먹기는 씹어 먹는데

어느새 약간 녹아버리는듯한

이런 부드러운 과자를

나름 또 좋아하는 편이라

얘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밀카 시리즈 자체가

되게 밀크초콜릿맛이 진합니다.

아무리봐도 애기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그리고 저는 의외로(?)

애기 입맛이기에

밀카 무 비스킷 좋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일반적인

바삭하거나 버스럭거리는

비스킷처럼 보일 수 있는데,

막상 먹으면

왜 애기과자라고 했는지 알 수 있는

그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거기에 분유향이 퍼지면서

부드러움으로 입안을 후드려치는

재밌는 과자였습니다.

 

할인행사할 때

만나기를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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