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다이제의 원조, 맥비티 다이제스티브의 맛

 

어릴 때부터 다이제 과자

참 많이 먹었습니다.

저는 초코 다이제 같은 경우에는

몇 통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많이 먹어왔습니다.

 

그러다 요즘에 아침 대용으로

일반 오리온 다이제를 먹고 있습니다.

소포장된 제품이 있어서

나눠먹기 괜찮아서 유용하게 먹고 있는데,

 

제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돌다가

다이제의 원조인

맥비티 다이제스티브를 할인하길래

한 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어차피 같은 다이제라고 한다면

250g짜리 세일할 때 사오면

완전 이득이니까요.

 

맥비티 다이제스티브의 맛

할인해서 1,500원에 사왔습니다.

250g짜리 과자를 1,500원에 산다는건

아주 행복한 일이죠.

 

오리온 다이제를 싸게 사는 것보다

훨씬 용량대비 가격이 이득이라

한 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어차피 아침에 3~4조각씩만 먹으니

한 통이면 일주일 버팁니다.

 

원산지는 영국이고

국내로는 수입해서 들어옵니다.

 

다이제는 익히 아시다시피

열량이 꽤 높죠.

지금도 표기된건

총 250g이고 총 1,162kcal입니다.

그런데 이걸 한 번에 다 먹을리 없고

나눠 먹게 됩니다.

 

3조각 정도면 200kcal가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밥을 안 먹고 출근을 해서

그냥 아침에 이런거 몇 조각 먹는 편입니다.

 

얘는 제품 전체가

하나의 포장으로 이뤄져있습니다.

그래서 나눠먹기 조금 애매할 수도 있는데,

뭐 이 과자가 쉽게 상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뭐 대충 잘 나눠서 먹고 있습니다.

 

 

이 전에는 오리온 다이제를

쭉 먹어왔었기에

오리지널인 맥비티 다이제스티브는

어떤 맛일까 약간 궁금했습니다.

 

그냥 같은 맛일까?

아니면 외국 과자 특유의

텁텁함이나 버스럭거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죠.

 

 

그런데 얘를 맛 보자마자

 

응?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애기애기한 맛인데?

통밀과자의 느낌이 아니라

그냥 고소한 맛으로 먹는

일반적인 과자 맛이더군요.

 

 

맛이 너무 달라서

오리온 다이제까지 뜯어갖고

비주얼이나 맛을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뜯어보고 나니까

맥비티 다이제스티브가

색이 되게 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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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오리온 꺼가

더 통곡물맛이 강합니다.

 

맥비티 다이제스티브는

익숙한 맛이 나서

이게 뭘까.. 막 고민했는데,

정말 똑같은 맛의 과자를

하나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해태 에이스랑 맛이 똑같습니다.

맥비티 다이제스티브를

벌써 아침용으로 3통 정도

먹어오고 있는데,

아무리 먹어도

에이스랑 맛이 정말 똑같습니다.

 

 

씹을 때 느껴지는 통곡물의

거친 느낌도 오리온꺼가 더 강합니다.

맥비티는 그냥 에이스라니까요?

 

그래서 뭐 좋다 싫다가 아니라

이렇게 맛이 다를 줄 몰라서

너무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제가 카페에서 주는

냅킨에다가 과자를 올려놨는데,

저런 냅킨 특징이 기름기를

되게 잘 흡수 합니다.

 

그런데 맥비티 다이제스티브의 경우

기름기가 정말 많습니다.

냅킨에 기름이 흡수된 흔적을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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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비티 다이제스티브는

짠 맛이 빠진 에이스 과자의 맛.

오리온 다이제는 통곡물 과자의 맛이었습니다.

 

근데 뭐 저는 출근하고

점심 전까지 버티는 용으로 먹는거라

크게 맛을 따지며 먹진 않습니다.

 

그냥 둘 중 어떤게 더

행사를 많이 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나뉠 뿐이죠.

 

남들 설명은 잘 모르겠고,

제 개인적으로는 통곡물 과자 맛을 원하면

오리온 다이제를 선택하는 게 맞는거 같고

부드러운 플랫한 에이스 과자 같은 걸 원하면

맥비티 다이제스티브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3조각 정도만 먹어도

나름 포만감이 있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 괜찮습니다.

 

사실 뭘 먹든 일시적으로

배를 채우는 용이라면

다이제류를 추천합니다.

 

물론 식사가 가능하다면

식사하는게 더 좋겠지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