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달고 진한
초콜릿을 먹어줘야 합니다.
한 주간의 피로를 지우고
또 다음 한 주의 부담을
달래기 위해선
단 것이 최고입니다.
초콜릿이야 편의점만 가더라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손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가끔은 평소에 안 먹던
새롭고 특별한 제품을
먹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주말의 염원을 담아
그리고 새로운 맛을 위해
이번에 고른 초콜릿은
로아커의 그랑 파스티체리아
다크 헤이즐넛 초콜릿입니다.
로아커 그랑 파스티체리아 다크 헤이즐넛의 맛
신세계 백화점에서 식품관에
이 녀석이 있길래 사왔습니다.
근데 이 제품은
정확한 가격표가 없어.
다른 로아커 제품이
다 기획상품으로 4천원이길래
얘도 4천원이겠지 싶어서 사왔습니다.
로아커는 역시나 웨하스가 유명하니
초콜릿에도 웨하스 과자를
살포시 첨가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초콜릿과 웨하스
그리고 헤이즐넛 조합이라면
달달하고 진한 맛은
보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콜릿이나 커피나
헤이즐넛이 첨가되면
참 맛있습니다.
로아커 그랑 파스티체리아 다크 헤이즐넛.
이름이 너무 깁니다.
이름이 긴 만큼 들어간 것도 많은데,
이 녀석은 미리 말하자면
상온에서는 손만 닿아도
녹아버립니다.
근데 이게 나쁜게 아닌게,
코코아버터가 들어간 초콜릿들이
열에 좀 민감합니다.
식물성유지로 만들어진 것들은
아주 잘 버티죠.
근데 저는 처음에는
겉에 이미지만 보고
두품한 너겟이 6개 정도
들어있는 건 줄 알았습니다.
속 포장을 볼 때까지도
그렇게 담겨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훨씬 작은 너겟이
더 많은 조각으로 들어있더군요.
포장 크기 대비
제품 가격 대비
용량이 많은 건 아닙니다.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했는데,
이 제품은 먹어보니까
얘는 플라스틱 트레이가
어쩔 수 없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여름이고 더워서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얘가 상온에서 정말 못 버팁니다.
손가락 닿는 순간
묻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그릇에 담기만 해도
순식간에 그릇에 묻더군요.
하지만 그뜻은 입안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녹으면서
부드러운 맛을 보여준다는
기대감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맛있습니다.
달고 진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헤이즐넛 조각이
들어가있어서
씹는 맛도 있습니다.
로아커 초콜릿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웨하스 특유의 식감과 맛에
헤이즐넛맛이 감도는
그 특유의 맛이 있는데,
역시나 그랑 파스티체리아
다크헤이즐넛 초콜릿도
로아커의 그 맛을 담고 있습니다.
솔직히 로아커는
다 비슷비슷한 느낌도 있는데,
일단 먹으면 맛 자체는
보증되어있기 때문에
믿고 먹는 제품입니다.
특히나 이 제품은 헤이즐넛을
때려박았기 때문에
진한 풍미가 있어서 더 좋습니다.
제가 냉장보관을 하고 먹었으면
또 다른 느낌을 받았을텐데
그건 좀 아쉽습니다.
로아커는 제품 바리에이션도
참 다양합니다.
생각보다 맛도 다양하고
또 가격대별 라인업도 풍부합니다.
만약에 내가 티타임용으로
조금은 비싼 과자나 초콜릿을
먹어보고 싶다면
로아커 제품들 괜찮습니다.
맛 보증되어있고
또 그냥 초콜릿만이 아닌
그들의 웨하스가 담겨있어서
나름의 씹는맛과 포만감도 있어서
일석이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게 있다면
가격이 어느정도 나가는데,
용량이 좀 더 들어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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