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상암으로 이사한 스시윤 - 오랜만에 먹은 초밥과 튀김의 맛

홀롱롱 2019. 8. 2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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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실제로 재방문을 할 수 있는가'

를 따져보는 편입니다.


생각날 때 언제라도 가는 곳이

맛집이라는 건데,



제가 서울 강서구 쪽에서

재방문을 자주했던 음식점은

여러곳 있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스시윤'하고 '도일처'입니다.



특히 스시윤이라는 초밥집은

저랑 제 친구들이

2014년부터 갔던 음식점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등촌동에 있다가

이사를 계획했었는데,

최종적으로 상암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상암동으로 이사한 스시윤


오픈 하자마자 갔습니다.


저희는 여기 골수팬이라서

사장님한테 오픈했다고

따로 연락받았습니다.


스시윤 단골분들 많은 걸로 아는데,

상암동으로 이사했으니까

이제는 등촌동 말고 상암으로 가시면 됩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30


이 주소 찍고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찾습니다.



※아직 발산 스시윤으로

들어오시는 분들 계시는데,

이제는 상암 스시윤입니다.





2014년부터니까

5~6년을 다닌거죠.


제가 그 사이에

일본 출장이나 여행도 가고

다른 곳에서 초밥을 먹어봤지만,

제 입맛에는

스시윤 초밥이 제일 맛있습니다.



일본 출장 갔을 때

그래도 나름 규모있는 초밥집을 갔는데,

그 때 몇 점 먹어보고 느낀게

'스시윤이 더 나은데..'



레알





너무 칭찬만 하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랑 제 친구들은

여기에 입맛이 길들여졌...


꼭 친구들끼리 시간 맞추지 않더라도

따로 혼자 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다행인게

그나마 가까운 상암으로 이사하셔서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픈하고

일주일 동안 두 번감


ㅇㅇ







메뉴판 디자인은 그대로인데

메뉴 구성은 약간 달라졌습니다.



오늘의 초밥은 14,000원이고

기존에 모듬초밥이

스시윤초밥으로 바뀌면서

20,000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친구들이

정말 사랑했던 메뉴인

'야끼우동'이 사라짐....


하....






일단 저는 스시윤초밥을 주문합니다.


스시윤 초밥은

생선살을 숙성해서 사용합니다.



근데 그게 너무 맛있음

ㅇㅇ



다른 곳들도 맛있긴한데

뭔가 다릅니다.


이걸 말로 표현하기가..





연어는 사랑이죠.


아 여기 덮밥도 맛있는데



왜 나는 푸드파이터가 아닌가,

짜증나네,,






스시윤초밥은 기존에

모듬초밥을 기반으로 한 메뉴일테니

구성물이 때에 따라

약간씩 변경될 겁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오픈 후 일주일 사이에

2번을 갔는데

스시윤초밥의 구성이

살짝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성게알 올라간 초밥이 나오는 날도 있고

다른거 나오는 날도 있습니다.


그날그날 메뉴 구성은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전복을 주시는 군요.


등촌동에서 먹을 땐

전복 구성이 자주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상암오면서

이거 추가하셨더군요.





그리고 저희가 워낙 또 단골이라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겁나 맛있음...



내가 진짜 돈 많이 벌어서

비싼 것만 골라먹어야지


하...





저희 모듬튀김도 시켰는데,


당연하겠지만

튀김도 진짜 맛있습니다.


어릴 땐

고구마 튀김이랑

단호박 튀김이 있으면

저는 무조건 고구마였는데,

스시윤에서 단호박 튀김 먹고

내 취향이 달라짐.






그리고 초밥 먹으면

마무리로 이렇게 밥그릇 정도 사이즈의

국수가 하나씩 나옵니다.


여름철에는 냉메밀국수가 나오고

겨울철에는 뜨근한 국수가 나오는데,


저희 친구들 사이에서

선호도는 냉메밀이 더 높습니다.



저는 냉메밀국수 하면

항상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랑

비교를 하는데,

스시윤은 조금 결이 다른 느낌으로

진짜 맛있습니다.






진정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오랜만에

다시 단골집을 가게 돼서

칭찬만 쏟아낸 것 같은데,


뭐 하여간 저 골목이

음식점도 많아서

그냥 밥 먹으러 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MBC도 있고

카페도 많이 있어서

놀기도 좋은 것 같구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저도 유튜브 잘 보고 있는데

'허수아비컴퓨터'가 상암에 있었군요.


여기 핫한 곳이었구나.





저희가 정말 좋아하는

초밥집인 스시윤이

다시 상암에 자리를 잡고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저랑 제 친구들은

스시윤의 초밥 뿐만이 아니라

이곳의 요리 자체를 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야끼우동 사라진게

너무 아쉽....


그건 딴 데서 못 먹는 맛인데 ㅜㅜ




하여간 숙성한 회를 사용한

음식을 좋아한다면

스시윤 가보는 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 서브 블로그에도

또 포스팅 할텐데,

미리 말하자면

캘리포니아롤 겁나 맛있음


리얼.


강추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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