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48탄 - 연희동카페 커피팝 민트초코 스노위

홀롱롱 2018. 10. 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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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저희는 연희동에서 식사를 하고

무엇을 할까 생각했습니다.



한 친구가 방탈출을 떠들어댔지만

이 날은 연고전이 있던 날이고,

그런 날 신촌을 가겠다고?

후...



그래서 저희는 그냥 커피나 한 잔 하고

동네로 가기로 합니다.



연희동 우동카덴에서 식사하고

버스 타러 가는 길에

카페를 스캔해봅니다.



그리고 저희는 커피팝이란 곳을 갑니다.




뭔가 핫한 곳이 없을까 찾다가

결국 못고르고 정류장에서 가까운

커피팝이란 곳을 갑니다.


제가 그냥 여기를 가자고 친구들에게

넌지시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저는 바깥에서

이 메뉴판을 몽골리안 마냥 스캔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봤지요.


이곳에는 민트초코 메뉴가 있다는 것을,





날씨가 괜찮다면 이곳은

거리가 보이는 창문쪽에

앉는게 좋습니다.


거기가 시원시원합니다.


안쪽은 좀 답답...





하여간 저는 이곳에서 민트의맛에

새롭게 추가할 친구를 만납니다.


민트초코스노위란 음료입니다.


스노위가 뭔가 싶었는데,

그냥 스벅 프라푸치노같은 그런겁니다.


다짜고짜 만난 카페에서

민트초코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

뜻밖의 장소에서

민트초코를 만났습니다.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이디야커피 같은 곳에서

민트초코를 먹어본 분들이라면

굉장히 익숙한 맛이 납니다.


물론 커피팝의 민트초코스노위의 특징이 있다면

민트향이 좀 강하다는 게 있겠네요.


그냥 음료 자체가 좀 진한 편입니다.






이게 시원한 음료지만

뭔가 걸쭉함이 살짝 있는 듯한 느낌.


민트가 상큼하게 퍼진다기보단

무겁게 머무는 느낌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맛은

따뜻한 음료로 먹으면

뭔가 더 느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페퍼민트 시럽이나 파우더를

이 음료에 활용하는데,

예전에 홍대에 있는 델문도처럼

스피아민트를 사용한다면

더 큰 개성을 뽐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우리는 연희동에 있는 카페를

한 곳 갔다 정도의 감흥만 남길 뿐,

민트초코 좋아하는 분들이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연희동 걸어보니까

카페가 굉장히 많아서,

또다시 가게 된다면 재밌는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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