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49탄 - 민트초코 인절미(injeolmi)의 맛

홀롱롱 2019. 2. 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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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굉장히 오랜만에 민트의 맛을

다루는 느낌입니다.


사실 '민트의 맛'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모든게 '민트초코'죠.


근데 박하사탕은 다들 잘 먹어도

민트초코하면 질색을 하잖아요?


그러니 저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먹을 복이 터진건지

먹을게 많이 들어오네요.


친구한테 선물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제품인데,

티라미슈 인절미라고 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인절미가 뜬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모두에게 충격을 준게

바로 오늘 다루는

'민트초코 인절미'죠.






저도 이 친구의 존재는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트초코를 그렇게 먹는 저조차도

'진짜 궁금하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선뜻 구매는 못한 제품입니다.


왜냐면 이걸 한 판을 사서

내가 다 먹을 수는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브랜드 이름 자체가

injeolmi 인것 같아요.


민트초코 인절미, 티라미슈 인절미하면

이 제품이 계속 나옵니다.

헷갈릴 이유는 전혀 없죠.


저는 해피뉴이어 인절미 3종세트

선물을 받았습니다.





일단 녹색 빛이 도는게

이건 누가봐도 민트다,


누가봐도 민트다


라는 인상을 주는 떡입니다.


민트초코 안 먹는 사람이

이 제품을 보면

'어우 민트초코 뭐야?'

이럴 수 있습니다.


근데 전통을 자랑하는 아이스크림인

찰떡 아이스도 이렇죠.



결국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거 세트 드셔보신분들 아시겠지만

티라미슈 인절미에 있는

코코아파우더가 장난이 아닙니다.


깨끗하게 먹는다는 건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하여간 비주얼 이렇습니다.


근데 저게 그냥 저 덩어리는 아닐테고

뭘 어떻게 했길래

민트초코 인절미일까 싶습니다.





반으로 갈라봅니다.

민트초코 크림이라고 할까요

아님 앙금이라고 할까요.


하여간 떡 안에는

민트초코의 맛을 증폭시켜주는

소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이거 딱 먹자마자

민트초코 중에 이 제품이 떠올랐습니다.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앤디스 민트초콜릿'

그거 맛납니다.



그리고 인절미라기보단

찹쌀떡에 가깝습니다.



해동상태에 따라서

식감이 많이 달라지는데

해동을 많이 할 수록

인절미가 아니라 찹쌀떡같습니다.





자 그러면 민트의 맛에

다뤄지는 민트초코 인절미,

맛있느냐에 대한 평만이 남았습니다.


어.....


많이 먹을 생각하기보단

딱 하나 그릇에 담아서

차랑 함께 먹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해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찹쌀떡들 먹다보면

약간 시큼한(?) 맛이 나죠?


그 시큼한 맛이

좀 안 어울린단 생각이 더 듭니다.



만약에 한 판이 아니라

낱개로 찻집에 팔면

큰 고민 없이 고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판을 나 혼자 다먹으라?


그건 좀 벅찰 것 같은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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