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의 맛/사진의 맛 12

필름사진으로 담은 2020 봄의 남산타워 벚꽃

평소에는 사진을 대부분스마트폰으로 찍곤 합니다.필름카메라가 취미이기는 해도해가 갈수록 체력과 의지가 딸리니한 번 나가기가 벅차기도 합니다. 그런데 올해 2020년은코로나 사태 때문에더욱이 외출 자체가 꺼려지기도 했습니다. 악재가 겹친 요상한 시대의첫 봄이 찾아왔고그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카메라 들고 남산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 몇 장담아보도록 하죠. 필카로 찍은 2020 남산의 봄 올해는 여름은 잘 모르겠는데봄 만큼은 계절의 냄새를깊게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뭐 마스크 끼느라냄새고 나발이고 없었을 수 있지만,맑은 날이 많아서더 애틋한 감정이 들곤 했습니다. 이렇게 날이 좋은데우리가 서로 거리를 둬야한다는 건일종의 시련과도 같은 일이죠. 그런데 묘하게도우리가 시련을 겪을 수록자연..

[니콘 F4] 일본 여행 중 찍은 필름 사진의 맛 03 feat. DW-20

한참 또 필름 사진기에 손을갖다대지 않다가최근에 조금 만지게 되었습니다. 강릉을 잠깐 갔다오게 되어필름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그리고 스캔을 하고 나니'아니 아직 일본 여행 사진도다 올리지 않았는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사실 별거 없지만그래도 좀 올려놔야지출한 비용이 덜 아깝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은 니콘 F4의아주 재밌는 추가 구성품?도함께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지난이야기 2018/06/25 - [니콘 F4] 일본 여행 중 찍은 필름 사진의 맛 012018/07/20 - [니콘 F4] 일본 여행 중 찍은 필름 사진의 맛 02 여기 거리가 어디였더라.. 여행을 다니면 별거 아닌 곳에서도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한텐 일상이고 익숙한 곳이지만저에게는 생소한 곳이..

[니콘 F4] 일본 여행 중 찍은 필름 사진의 맛 02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사진을 찍을 때,특히나 니콘F4 같은 카메라를들고 다닐때 중요한 건역시나 '날씨' 입니다. '설마 날씨에 영향을 받나요?'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예'라고 답할 겁니다. 날이 덥고 습하면이건 짐덩어리거든요.... 2018/06/25 - [니콘 F4] 일본 여행 중 찍은 필름 사진의 맛 01 저의 일본여행 첫 행선지는친구가 다녔던와세다 대학교를 잠깐스쳐 지나가는 거였습니다. 왜냐면 와세다 대학교 앞에그렇게 추천을 하는아부라소바집이 있었기 때문이죠. 2017/06/14 - 일본 자유여행의 맛 - 와세다대학교 산책과 아부라소바 편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사진을 찍으러 다닐 때,특히 여러 행선지를 들러야할 때저는 항상 고민하는 게 있습니다. 어디서 얼만큼의 사진을 찍을까,분량을 정..

[니콘 F4] 일본 여행 중 찍은 필름 사진의 맛 01

학생 때는 주말에 어디로출사를 나갈까 계획도 짜고,심지어 학교에도 카메라를들고가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어느새 나는스마트폰에 편해져있었고항상 들고 다니던 카메라는무겁게만 느껴지더군요. 가끔 필요할 땐 사진을 찍지만그 빈도가 줄어들면서카메라에 먼지만 쌓여갔습니다. 지난 해에 일본 여행을 갔는데이제서야 필름 카메라로 찍은사진을 올리는 걸 보니,내가 블로그에 쓸게 없구나(?) 우리 아빠도 이렇게사진을 놓게 된건가 싶은생각도 듭니다. 저는 니콘 플래그쉽 필름 카메라 중F4모델을 사용합니다. 저희 아빠가 사용하던 걸고등학교 때부터 만지기 시작해서대학교때 정말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여행길에F4와 함께 했죠. 어떤 필름으로 찍었는 지구분도 잘 못하겠고기억도 잘 안납니다. 2010년 ..

카카오프렌즈샵에서 만난 지친 어피치의 뒷모습

카카오프렌즈샵에서는우리가 좋아하는 카카오캐릭터들이이런저런 형태로 자기자리에서우리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생각보다고된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자기랑 똑같이 생긴 애들이랑무리지어 서있는 것은 기본이며 얘는 하루종일 한 발로 서있습니다. 같은 매장이지만누구는 서있고 누구는 앉아있는어긋나버린 형평성 결국 드러누워 버린엉덩이 두 개 무지 빼곤 어피치에게눈길조차 주지 않는매정한 카카오프렌즈들. 어....... 음......... -미안-

코엑스에 있는 카카오프렌즈 스토어를 가보다

코엑스에 간 김에그리고 제 친구의 볼 일 때문에카카오프렌즈 스토어를 방문했습니다. 메신저 캐릭터들이인기가 많은가 봅니다.신촌에 라인스토어와 카카오프렌즈샵이동시에 있는 걸 본 기억이 납니다. 당장 구매하고픈 아이템은 없지만구경하기엔 좋은 매장이라고는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에서는라이언이라는 캐릭터를가장 전면에 내세우는 것 같습니다. 별 관심 없이 복도지나가다가도저 피규어를 보면관심이 갈 것 같네요. 코엑스 카카오스토어에선라이언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라이언이 신규 캐릭터인 것 같은데사실 저는 크게 캐릭터에 관심이 없어서새로나온 건 줄 몰랐습니다. 그냥 기존부터 있던 캐릭터인 줄 알았죠.근데 기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큰 이질감이 없네요. 다양한 라이언 캐릭터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필기구에..

여의도 윤중로에서 만나보는 벚꽃 놀이의 맛

매년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올 때쯤에 전국적으로 즐기는 꽃놀이가 있었으니, 바로 벚꽃놀이가 그것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여의도 윤중로에서 즐기는 벚꽃놀이가 유명하다. 사실 뭐 놀이라고는 하지만 걍 국회의사당 뒷 길을 걷는 거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윤중로를 향해걸어가는 길은 낮부터 북적거린다. 게다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노점이 줄줄이 있다. 돈만 있다면 벚꽃놀이 중에 배고플일은 절대 없을 것 같다. 윤중로를 가는 길에도 벚꽃 나무가 쭉 펼쳐져있다. 옆에는 한강 공원이 있어서 굳이 꽃 구경이 아니더라도 피크닉가기 좋은 곳이다. 교통통제가 이뤄진 윤중로에 도착하니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난리다. 길 안쪽을 봤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다. 벚꽃이 쭉 펼쳐진 길이 펼쳐진다. 벚꽃 나무가 양옆으로 있어서 뭔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의 맛

국립중앙박물관에 친구따라 가게 되었다. 어렸을 때 와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새로운 곳을 가는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다. 하여간 박물관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막연한 답답함을 느낄 줄 알았는데, 도착하여 건물과 풍경에 감탄을 한동안 했다. 마치 이 큰 건물이 하나의 액자가 되어 뒤에 남산타워를 담아둔 것만 같았다. 그리고 더 바라보니 괜히 계단을 올라가면 절벽이 보일 것만 같았다. 하여간 구도가 재밌어서 몇 장 찍어봤지만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서 아주 상큼했다. 계단을 올라와 남산을 바라보았다. 실제 눈으로 보면 타워가 꽤 크게 보인다. 넓은 풍경을 바라 본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 구경을 하고 사진도 몇 장 찍어도 봤다. 개인적으로 이 날의 구름은 참 맛있어 보였다. 딸기시럽을 뿌리면 상큼할..

대부도에서 보는 노을

노을을 찍자는 동생의 추천으로 대부도로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그 때는 서있기만 해도 더운 날이 었다. 기억으로는 중앙역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그 버스의 종점(?)까지 간 것 같다. 돌아올 때 정류장에 앉아서 저 너머 차고에서 차가 나오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느낀 한 가지는 "아 이럴 때 자가용이 필요하구나." 사실 사진을 찍은 이 장소의 정확한 이름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대부도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누에섬, 누에섬 바다갈라짐이라는 명칭이 있었다. 노을의 순간이 생각보다 짧았지만 그래도 후다닥 사진을 찍었다. 필름의 거의 마지막 2~3컷은 스스로도 어떻게 나올지 기대를 했는데, 그만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필름을 감지않고 케이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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