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의 맛/IT제품의 맛

쿠팡 대란(?)에서 구매한 컬러풀 GTX1080ti vulcan AD의 맛

홀롱롱 2018. 9. 3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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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오전에 친구들에게

'망했다'는 이야기를 던졌습니다.


엔비디아 2080/2080ti 엠바고가 풀리고

퀘이사존에서 밤부터 생방송하는 걸 봤는데,


뭔가 '어.....'하는 분위기가 맴돌고

내 새 컴퓨터 맞추기는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QHD 이상의 환경에서

RTX 2천번대 그래픽카드들이

프레임방어가 잘되는 이점이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하여 현재 발표된 가격이

합리적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난 언제까지 배그를 하기 위해

pc방을 전전해야하는가를

고민하는 9월 20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으아닛?




저는 1080ti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컬러풀(colorful)의

gtx1080ti iGame Vulcan AD 11gb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2080의 가격을 보고

두 가지 가정을 설정했습니다.


1.

1080/1080ti가 확실하게 가격이 싸면

그걸 선택하겠다.


2.

하지만 당장의 2천번대를 포기할 만큼

1천번대 글카 가격이 안 떨어진다면

9세대 CPU가 나올 때까지

2080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자.





그런데 9월 20일에 쿠팡 대란(?)이 있었죠.

저도 컴터 시스템 교체 때문에

요즘 쿨엔조이나 퀘이사존, 다나와 등등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날 기가바이트 1080 글카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글이 올라와

퇴근길에 계속 쿠팡과 커뮤니티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정보로 올라온

기가바이트 1080이 아닌

컬러풀 1080ti가 훨씬 더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었습니다.





컬러풀 1080ti 가격이

비밀쿠폰을 적용시키면

77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쿠팡 기프트카드를 적용하면

5만원을 적립금으로 받을 수 있고,

로켓배송으로 구매하면 또 3.5만원을

적립금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이베이츠 환급까지 더하면

60만원 후반대의 가격이 나왔습니다.


물론 저는 '적립금'을 돌려주는 형태를

할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 적립금은 이 사이트에 묶여있고,

어쨌건 눈에 보이는 총액이 줄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저는 어차피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테니

적립금으로 파워나 케이스, 램 1개 등등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재고 4개 남은 상태에서

1080ti를 질렀습니다.





목요일에 주문한 글카,

금요일 배송 보장이라고 떴지만

점점 연기되더군요.

토요일 오전 보장이라 변경되고

다시 오후로 바뀌는,


생각보다 로켓배송에도

애로사항이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추석 전에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2천번대 그래픽카드가 공개될 때,

이제 1천번대 그래픽카드는 산다는 건

너무 늦은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RTX의 놀라운 가격

이런 마음은 헛된 생각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컬러풀 1080ti에는 무슨 장갑이랑

이상한 부품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어따 쓰는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진만 찍고 다시

모셔두기로 합니다.





컬러풀 그래픽카드.

저는 컬러풀이란 회사에 대해

그렇게 호감이 있지 않았습니다.


2080을 산다면 evga나 이엠텍 등을

사볼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돈'은 이 모든 걸

극복시켜주는 훌륭한 동기부여입니다.


적립금 또한 할인액으로 봤을 시

1080ti 새제품을 60만원 후반대에 산다는 것,

이 선택이 가능하다면

컬러풀은 나에겐 최고의

그래픽카드 회사로 다시금 다가오게 됩니다.





컬러풀 1080ti vulcan ad에는

오버클럭 버튼이 밖에 있습니다.


이런 묵직한 카드를 내가 내 돈 주고 사다니

굉장히 두근거렸습니다.


이제 정말 새 컴퓨터를 위한

드래곤볼을 하나하나 모아가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왔으니

저는 기존 시스템에 1080ti를 달아봅니다.


5전년 시스템에 이 묵직한

녀석을 껴보려고 하니

쉽지 않았습니다.


남들 이야기 들어보니

cpu가 너무 예전 버전이면

아무리 1080ti를 끼더라도

게임에서 프레임이 요동친다 그러더군요.




쿠팡 대란에서 저는 결국

1080ti를 구매했습니다.


rtx 시리즈가 qhd 이상의 시스템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는 하나,

가격 상승 대비 '깡성능'에 대한 부분이

과연 소비로 선뜻 이어질 수 있을까 싶은

의구심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레이트레이싱 기능이

앞으로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 지는

제가 예상하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내가 굳이 이 새 시대의

시작점이 될 이유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여간 예전 시스템이지만

1080ti 생각보다 훨씬 잘 쓰고 있고,

앞으로 바꾸게 될 시스템이

더 기대가 되는 지금입니다.


9세대 cpu가 제발

선택 가능한 가격에 잘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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