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의 맛/일상의 맛

보국 3D LED 서큘레이터 BKF-2287CBL 구매의 맛

홀롱롱 2018. 7. 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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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저는

이번 여름은 또 어떻게

버텨야할까 고민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작은 에어컨을

방안에 두고 싶지만,

나에겐 그런 마음만 있을 뿐

실행할 돈이 없음을

이내 깨닫고 포기합니다.


그리고 저는 올 여름은 선풍기 대신

에어서큘레이터를 한 번 써보자고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골라봅니다.



보국 서큘레이터 BKF-2287CBL



근데 너무 많은 거 같아..

무슨 에어서큘레이터가

종류가 이렇게 많은거야.


일단 몇가지 보다가

리모컨있고, 좀 조용한 걸

위주로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보국전자에서 만든

BKF-2287CBL 제품을 구매합니다.


2018년도 버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니까 이게 10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인데

홈&쇼핑에서만 유독 가격이 싸더군요.


그래서 이거 혹시 홈쇼핑용

기획상품인건 아니겠지?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일단 제품코드 같으니

같은 제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양이 예쁜 것도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보국 서큘레이터

깔끔한 맛이 있습니다.


마감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흰검이라서 무난한 수준입니다.





6월 중순부터 사용해서

7월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

이 리모컨이라는 존재가

정말 소중합니다.


선풍기든 뭐든 리모컨 없으면

자리에서 일어서 다가가야하는데,

그게 되게 귀찮습니다.


특히나 잘 때 리모컨으로 조작하는게

정말 편리합니다.


이건 꼭 보국전자 제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에어서큘레이터 살 때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큘레이터 기기 자체에는

물리 버튼이 없습니다.


터치 방식으로 구동됩니다.


전면 패널에는 몇몇 정보가 표시되는데,

현재 온도랑 바람세기 정도,

타이머 시간 정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저 불빛이 어두운 방에선

되게 환한 수준입니다.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신경 쓰이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서큘레이터 고를 때

많이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소음'입니다.


근데 어떤 제품이나

사용기랑 구매후기를 보면

죄다 '너무 조용해요~' 이럽니다.

'응? 난 아닌데...'


보국 BKF-2287CBL은

1단은 조용한 편이지만

2단부터는 신경쓰이는 수준입니다.

3~4단은 출력 좋은 헤어드라이기를

귀에 갖다대는 수준이라 봅니다.


물론 서큘레이터의 목적이

공기 순환을 위해

강한 바람을 내는 거라서

소음은 당연히 납니다.


만약 선풍기 대용으로 서큘레이터를 쓴다면

1~2단이면 거의 커버가 된다고 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습하고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지 않아서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선풍기 쓸 때보단 시원하고 좋습니다.


리모컨 때문에 편의성도 좋고

3~4단 바람은 정말 강해서

가끔 머리 말릴 때도 씁니다.


3~4단은 소음이 무시무시하지만

거실 에어컨 바람을 땡겨올 땐

확실하게 효과를 낼 것 같습니다.


출력은 걱정할 필요 없는 제품입니다.


저는 한 8만원대에 구매했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보단 확실히 서큘레이터가

저로선 더 효용이 큰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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