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해산물 뷔페의 맛 - 목동 토다이를 가보다

홀롱롱 2017. 10. 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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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 위치한 토다이를 가봅니다.

원래는 드마리스인지 뭐시기를

가려고 했습니다만

예약을 안하는 바람에

계획이 조금 틀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토다이로

행선지를 옮깁니다.



토다이 가기 전에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그냥 가서 식사 가능하냐고.


자리가 있기는 하지만

시간 조금 더 지나면

꽉 채워질 수 있어서

확정할 수 없다는 답변.


그래서 우린 빠르게 갔는데,

자리가 부족하진 않았음.


상담원 누나의 밀당에

감탄했잖아.





일단 첫 접시를 채우기 위해

주변을 둘러봅니다.


초밥과 롤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어서

이게 참 맛인가 보구나하고

같이 줄을 서봤습니다.





근데 대기줄에서 보이는 광경은

맛있는 것들만 쏙쏙 사라지는,

나의 몫은 과연 남을까 싶은

등골이 서늘해지는 긴장감 뿐.





먹고 싶은 것만 딱 1개씩

담아와서 먹어봤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비슷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음, 이거 한 번 먹어봤으니

이제 딴 것만 먹어야겠다.'





여러가지 뷔페 메뉴가 있습니다.


육회도 보이는데,

좀 얼어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담아오고 녹을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훈제 연어도 보입니다.


훈제 연어는 한 번 정도만

맛보면 됩니다.


왜냐면 여기는 연어회가

또 따로 있습니다.


연어회를 먹는 걸 추천합니다.





뷔페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호박무스 샐러드.


하지만 어디서 주워듣기론

이거 칼로리 장난 아니라는...


그래서 맛있나봄.





그냥 옆에 있어서 찍어본

열대과일 샐러드입니다.


안 먹어봤습니다.





토다이에는 음식의 컨셉?

종류 별로 섹션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시안퓨전 코너였던 거 같은데,

동파육, 칠리새우 그런 게 있습니다.


동파육은 좀 많이 따뜻했다면

맛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가복.

저에겐 그냥 버섯이었습니다.





사진 상태가 좀 안타깝지만,

저에게 있어서 가장 좋았던

코너가 바로 회 코너였습니다.


연어랑 다른 건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이 회와 샐러드를

같이 먹는 게 저는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릴 요리도 있었고,

다른 여러가지 뷔페 요리도 많았습니다.


근데 다른 토다이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목동점 엄청 넓더군요.


그리고 그만큼 사람도 많아서

대부분 음식 받을 때 줄을 섰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연어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샐러드바를 가든

토다이를 가든

결국 먹는 것만 계속 먹게 되는군요.





식사를 잘 하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먹어봅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합니다.

그리고 다 맛있습니다.


단 걸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다른 샐러드바와는 달리

모양과 맛이 모두 달라서 좋았습니다.





초콜릿 들어간 것들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지금까지 먹은 모든 음식의 맛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강한 단 맛에 감탄했습니다.


아메리카노 써서 잘 안먹는데

토다이 간식이랑 먹으면

겁나 맛있음...




가격이 비싼 만큼

구성이 다양했었습니다.


해산물 뷔페라는 타이틀이지만

사실 크게 해산물 위주라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골라먹을 수 있는 게 많아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줄을 서야하는 것과

줄을 서도 앞에서 다 가져가버리면

또다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져버리는

이 과정의 반복은 조금 아쉽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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