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과자를 고를 때
저는 두 가지 정도를 고민합니다.
오늘은 짭짤한 걸 먹을까
아니면 달달한 걸 먹을까
뭐 이런 고민이죠.
얼마전 편의점을 갔을 땐
달달한 과자가 땡겨서
상자에 담긴 과자 코너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못봤던
헬레마 쿠키가 진열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한 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편의점 과자는
헬레마 컨트리 쿠키 리치초콜렛입니다.
그냥 포장만 보면
외국과자 느낌이 납니다.
Hellema라는 브랜드네임이
이유는 모르겠는데 굉장히 익숙합니다.
왠지 대형마트에서
많이 봤던 외국과자인 것 같기도 합니다.
초콜릿쿠키는 웬만하면
맛없기 힘들기 때문에
맛에 대한 불안감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만,
가격이 좀 비쌉니다.
GS25편의점에서 구매했는데,
130g짜리 한 상자를
2500원에 구매했습니다.
오랜만에 준초콜릿이라는
단어를 만나봅니다.
130g용량에 667.3Kcal인
헬레마 초콜릿 쿠키.
이걸 한 번에 다 먹을 수는 있지만
칼로리 수치를 보면
도저히 그렇게 하긴 부담스럽습니다.
포장지에 있는 사진과
실제 과자의 모습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빵 같은 것들의
내용물들에서
포장과 실물의 격차를
많이 느끼곤 하죠.
헬레마 초콜릿 쿠키는
그냥 좀 더 투박한 느낌?
국내 제과업체들의
초콜릿 쿠키들과는 다르게
한 조각의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쿠키가 전부 담겨 있습니다.
외국과자라고 해서
특이한 향이 나거나
식감이 이상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대신 좀 더 버석거린다고 해야하나?
편의점에 있는 국내 초콜릿쿠키들이
부드럽고 푹신한 느낌이라면,
헬레마 쿠키는 바삭 또는 부스럭 거리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바삭한 쿠키와는 달리
초콜릿조각은 끈적한 상태라
먹기에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초콜릿칩을 깨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저는 약간 녹여먹는 걸 좋아해서
그 점이 맘에들었습니다.
달고 묵직하게 맛을 느낄수 있는데,
굳이 한 번에 한 상자를
다 먹고 싶은 생각은 안들더군요.
칼로리를 의식한 것일 수도 있겠고
또 맛이 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헬레마 컨트리 쿠키를
맛있게 먹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가격 때문에 선뜻 재구매하기엔
고민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초콜릿쿠키의 형태를 띈 과자들이
편의점에서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굳이 초콜릿 쿠키를 편의점에서
사먹어야겠다면
이런 제품 라인을 선택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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