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프라페의 맛 - 홍대입구 폴바셋 그린티 프라페의 맛

홀롱롱 2016. 5. 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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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자주가지만

항상 먹는 건 정해져있습니다.

저는 민트 제품이 있다면

그 메뉴를 먹는 것이고,

없다면 모카 같은 달달한 걸 먹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메뉴를

추천을 받았기에

이를 먹어볼까 합니다.



폴바셋의 그린티 메뉴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직접 먹어보도록 하죠.


홍대쪽을 지나가는 김에

홍대입구역에 있는 매장을 갔습니다.




목적이 뚜렷했기에

메뉴 자체로 고민할 건 없었습니다만,

메뉴판을 보니 가격은

고민을 좀.....


폴바셋의 프라페 메뉴는

스탠다드 사이즈 하나이며

초콜릿을 제외하고는

전부 6천원이 넘어갑니다.


저는 목표로 삼은

그린티 프라페를 주문했습니다.





폴바셋 프라페에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갑니다.


녹차프라페답게 녹색이

인상적인 음료입니다.


민트보다는 덜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녹차 메뉴도

호불호가 약간 존재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린티 메뉴는 가끔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뜻 고르지는 않습니다.


가끔 정말 맛있다고 느끼는

그린티 메뉴가 있는데,

그게 뭐였는 지 떠오르지가 않네요.


하여간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무난해보이는 그린티프라페를

먹어봤습니다.






뭔가 녹차라기 보단

파래가루(?) 느낌이 좀 나지만


하여간 폴바셋 프라페에 올라가는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습니다.


아래 음료와 약간 섞어서

떠 먹으면 맛있더군요.





그냥 사진을 찍고 싶었어..


그린티프라페답게 음료에서

녹차맛이 훅 올라옵니다.

근데 녹차향만 나고 마냥 달달한 게 아니라

특유의 쌉싸름함이 좀 남습니다.


그린티 제품들은 오히려

약한 단맛에 여운이 남는 향으로

조합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녹차 제품 특유의 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은 난이도가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료 하단부에 녹차 가루가

가라앉기 때문에

처음에도 약간 저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맛 때문이기보단

녹차가루가 과하게 들어오면

목에서 약간 까끌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아이스크림때문에 처음부터

과도하게 휘젓기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하단부를 살짝 섞어주는게

좋아보입니다.





폴바셋 그린티 프라페는

음료자체가 진해서 좋았습니다.

녹차향 살짝나고 달기만한 것도 아니라서

그 점도 좋게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음료를 다 먹고나니

오히려 아이스크림을

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인 보다 토핑이

더 맛있는 제품이라니...ㅋ



폴바셋이 어디서든 볼 수 있을 만큼

매장이 많은 건 아니기도하고

또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기에

접근성이 높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경험을 해보니

프라페든 아이스크림이든

특정 메뉴를 먹기위해

한 번은 가볼만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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