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짜장라면의 맛 - 오뚜기 진짜장의 맛

홀롱롱 2016. 3. 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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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프리미엄 라면에 대한

열기가 높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장에 있는걸 보면

팔리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는 오뚜기 진짬뽕을 먹고

후기를 포스팅했었습니다.



2015/12/24 - [지름의 맛/음식의 맛] - 짬뽕라면의 맛 - 오뚜기 진짬뽕의 맛



그리고 이번에는 같은 오뚜기사의

프리미엄 짜장 라면인

'진짜장'을 먹어봤습니다.




진짜장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진짬뽕을 선택했던 이유와 같습니다.


엄마가 마트에서 이걸 사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무슨 해물라면인가를

엄청 사와서.. 이제 그것만 먹어야해..





진짜장은 개당 1,300원이라고 합니다.

마트에서 묶음으로 사면

그것보단 저렴하게 살 수 있겠죠.


프리미엄 라인들은

면이 두꺼워서 그런지

5분을 끓이라고 설명에 나옵니다.


한봉지 135g이며 530kcal입니다.





내용물은 면과 액체스프

그리고 건더기스프로 이뤄져있습니다.


면의 모양은 진짬뽕과 비슷합니다.

액체스프로 구성되어있는 것도

마찬가지로 비슷합니다.


저는 비벼먹는 라면,

그 중에서도 자장라면은

자주 먹질 않아서

오히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면과 건더기 스프를 끓여줍니다.

언제까지 끓일지를 고민하기보단

어떻게 하면 건더기를 놓치지 않고

물을 버릴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프리미엄 라면이라면

물 버릴 때 쓸 수 있는

거름망이 달린 깔때기 같은 거

행사 한 번 해줬음 좋겠습니다.





저는 비벼먹는 라면을 굳이 먹는다면

그래도 약간 물기가 있게 먹곤 합니다.

이번에도 약간의 물을 남기고

액체 소스를 부었습니다.


액체소스의 비주얼이 마치

숯 팩? 머드팩 뿌려놓은 느낌입니다.





비볐을 때 비주얼은

뭐 일반 짜장 라면과 비슷합니다.

풍겨오는 향기도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맛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입에 들어올 때의 그 첫 맛은

확실히 짜장면과 비슷했습니다.


물론 면의 식감과

짜장라면들 특유의 시큼한(?)

뒷맛이 있어서

그냥 라면 먹는 느낌도 많이 났습니다.


진짬뽕과 비교해서 어떤 것이 더

기준 음식과 비슷하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진짜장이 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느껴지는 맛은

분명 묘하게 짜장면과 비슷해서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왜 애초에 이렇게 안 만들었지?'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딱히 프리미엄에 대한 메리트는

잘 못 느끼겠습니다.


맛은 분명 특색있고 좋은데,

'난 이제 이것만 먹어야지'

이런 끌림까지는

저는 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차겠죠.


세일 행사를 통해 일반 라면과

가격적 차이가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선택해볼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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