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편의점 커피의 맛 - 덴마크 커핑로드 꼬르따도

홀롱롱 2016. 3. 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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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우유 시리즈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민트모카에서부터

연유커피까지 제품을 출시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편의점에가서

유제품칸을 둘러보니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었더군요.





커핑로드 시리즈도 계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하나 봅니다.

디자인이 기존에 있던

카페봉봉과 비너멜랑쉬와는 다르게

눈에 확 들어옵니다.


하지만 가격은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새로나온 신제품 2개 중에 뭘 살까 하다가

저는 이번에 커핑로드 꼬르따도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저 위에 사진처럼

한 개 2,300원입니다.


포장 색상이 꽤 예쁩니다.






꼬르따도는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마시는

커피 종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에스프레소와 스팀밀크가

1:1 비율로 들어가서

진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cortado' 에서 'cortar'는

잘라낸다(cutting)의 의미를 뜻하며,

커피의 산미를 스팀밀크로 줄이는 것이

코르타도 커피라고 합니다.





이름이 생소하지만 이런 양산형 제품은

보통 들어가는 원재료는 거의 비슷합니다.


커핑로드 꼬르따도는

프렌치프레소 커피추출액을

특징으로 내세우는 것 같은데,

그것이 과연 얼만큼의 인상을 줄지는

먹어봐야 알겠죠.





커피 색상은 역시나 익숙한 그 색입니다.


사실 덴마크 커핑로드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겹치는 맛이 있습니다.

보통 뒷맛에서 차이가 나는데,

꼬르따도는 입에서 느껴지는

커피맛이 다른 제품에 비해

무게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공통된 단맛에 의해

엄청나게 특별한 뭔가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한 커피맛과 적절한 단맛이

어울리는 무난한 커피인 것 같습니다.





아직 커핑로드 파리제는 안먹어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카페봉봉이 가장 좋았고

그다음이 이 꼬르따도입니다.


편의점 커피 우유들 중에는

달달한 맛에 커피맛이 가려지는 것들도 있는데

꼬르따도는 확실히 커피 우유 먹는 거 같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쉽게 사먹을 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2천원대에 형성된

편의점 커피 유제품들 사이에선

개성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빨리 커핑로드 파리제를

먹어보기로 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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