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치킨의 맛 - 깐부치킨 순살스윗치킨의 맛

홀롱롱 2016. 4. 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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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생각해보면 가던 곳만 가는 걸 보니

그 안에서도 선호도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피자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치킨도 매장보다는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을 위주로 운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치킨은 예전부터

대표적인 배달음식이었지만

저는 보통 매장에 가서 먹는 유형이라

매장 찾기가 힘들어지는 것에

아쉬움도 약간 있습니다.





하여간 우리 동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킨 매장 중에서 자주가는

깐부치킨을 갔습니다.


여기는 치킨 가격대가 좀 비싸서

부담이 분명 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치킨은

순살 스윗치킨이라는 메뉴입니다.

순살스윗치킨은 18,000원입니다.


매운 양념이 주를 이루는

양념치킨계에도 허니 뭐시기 바람이

불고 난 이후로

이런 달달한 양념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깐부치킨의 순살스윗치킨은

닭튀김과 고구마 맛탕, 떡이

함께 섞여있습니다.





뼈가 없는 순살 치킨이기에

먹기는 편합니다.

맵지 않기 때문에 맛도 괜찮구요.


역시나 치킨 브랜드별로

염지가 약간씩 차이가 나기에

특유의 향 같은 것이 있습니다.






고구마맛탕과 떡이 들어있어서

뭔가 푸짐해보이기도 하지만,

1만8천원이나 하는데

치킨으로 꽉 채울 수는 없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약간 듭니다.





양념을 잘 스며들게 하기위함인지

떡에는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다른 브랜드 치킨들에도

떡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치킨먹으면서

왜 떡을 조합하는 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떡은 의문이 가면서도

고구마 맛탕은 좋네요....ㅋ


개인적으로 고구마를 좋아해서

이거는 맘에 들었습니다.


아마 이 치킨이 전반적으로

달달한 맛이라서 그런지

고구마는 잘 어울렸습니다.





달달하고 바삭바삭해서

치킨 자체는 맛있었습니다.

부속물도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치킨집에서 보통 후라이드를 먹습니다.

양념은 취향이 많이 갈리기도 하고

또 요즘은 무슨 그냥 속만 쓰린

왕창 매운 양념들이 많아서

양념은 잘 선택을 안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순한 맛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역시나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데,

그래서 테이크아웃 치킨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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