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편의점 커피의 맛 - 덴마크 커핑로드 파리제

홀롱롱 2016. 3. 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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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덴마크 커핑로드의 신제품인

파리제를 구매했습니다.


커핑로드 시리즈의 신제품인

꼬르따도와 파리제 중에

꼬르따도는 이미 리뷰를 했었습니다.



2016/03/05 - [지름의 맛/음식의 맛] - 편의점 커피의 맛 - 덴마크 커핑로드 꼬르따도



꼬르따도도 맛있게 먹었는데,

과연 파리제는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덴마크 커핑로드 시리즈가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할인의 할인을 추가하여

그나마 17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2,300원입니다.




겉모습이 굉장히 눈이 갑니다.

마치 민트제품에 들어갈 것 같은

폰트 색상이 인상적입니다.


강렬함을 사랑하는 독일의 커피라고 하는데,

럼(RUM)향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럼은 술인데 이걸 어떻게 넣었다는 건지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습니다.


성인만 먹을 수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아무나 먹을 수 있는 커피입니다.




프렌치프레소 커피추출액이 들어가고

합성착향료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아이리쉬크림향과 럼향이 있죠.


럼이 진짜 들어간다기보다는

그냥 향만 흉내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과연 무슨 맛일까

정말 궁금해집니다.

특히 저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기에

더욱 궁금했습니다.





덴마크 커핑로드 파리제의 맛은

정말 개성있습니다.


물론 커핑로드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특유의 커피맛이 있지만

가장 특색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제가 럼이나 아이리쉬에 맛을 몰라서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커피가 약간 상큼한 느낌이 납니다.


상큼함이 입안을 후려치는

그런 건 아니지만

커핑로드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개성있는 커피인 것 같습니다.





초창기 모델인 비너멜랑쉬와 카페봉봉에 비해

이번에 새로 나온 파리제와 꼬르따도가

좀 더 개성이 뚜렷한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겹치는 맛이 있고

편의점 유제품들에서 나타날 수 있는

특유의 향이나 맛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핑로드 파리제는 꽤 괜찮습니다.


실제 독일 파리제 커피의 맛이

궁금해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코로 느껴지는 향이 더 강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맛있게 마셨습니다.



새로운 라인이 또 나오면

재밌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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