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편의점 커피의 맛 - 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 연유커피

홀롱롱 2015. 10. 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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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우유 시리즈는 뭔가

도전정신이 있는 것 같아.


민트제품을 계속해서 유통하는 것도

굉장히 인상적인 곳인데,

이번에 새로나온 제품도

역시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베트남 커피,

연유커피에 요즘 꽂혀서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가니까

연유커피를 파네요.




덴마크 우유에서 나온

커핑로드 카페봉봉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입니다.


유제품 칸에 있는 제품들 중에선

비싼 축에 들어갑니다.


2300원이니 약간 비싼편이죠.

그나마 다행인 점은

컵만 두껍고 200ml만 들어가는

커피들하고는 달리

이건 용량이 300ml입니다.





이걸 몇 번을 사먹었는데,

리뷰하겠다고 사진찍으면서

이게 스페인 커피 메뉴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연유커피하면 그냥 베트남커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카페봉봉이라고 스페인에서

마시는 커피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원유와 커피추출액으로 이뤄진

덴마크 카페봉봉.


300ml 한 컵에 230kcal입니다.

달달한 만큼 묵직하네요.


실제 스페인 연유커피를 보면

거의 연유와 에스프레소가

1:1로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어떻게 먹든 연유가 들어가면

칼로리는 신경쓰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제품 색은 그냥 다른 커피 유제품들과

비슷한 빛깔을 냅니다.


일반적인 카페모카나 카라멜마끼아또,

카라멜라떼 등 편의점 유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 납니다.


카라멜이 약간 들어간 제품이라

그나마 카라멜라떼와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연유에서 느낄 수 있는

그 특유의 향과 맛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커피와 연유가 가진 쓴 뒷 맛이

오묘하게 어울립니다.


물론 편의점 가공 커피 유제품들 특유의

합성스러운 향(?)

그런게 있기는 하지만,

먹어보면 연유커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그런 맛입니다.





베트남 카페사이공이든

스페인 카페봉봉이든

연유커피가 요즘 굉장히 끌립니다.


카페모카나 마끼아또 등에서

느낄 수 없던 묘한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전문 베트남 음식점이라도

찾아서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

연유 커피를 마시기 위해

어디를 가야할 지 잘 모르겠네요.



하여간 이 맛있는 연유커피를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카페에서 마시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새로운 맛을 원한다면

한 번은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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