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메뉴들의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요즘에
오히려 가격을 확 떨구거나
양으로 승부하는 카페들이 생겼죠.
대용량이니 짐승용량 등의
저렴하면서 양을 많이주는 것을
포지션으로 잡는 카페들이
요즘의 핫한 창업 아이템이죠.
그와함께 요즘 대세인
저렴함과 대용량이라는 포지션을
함께 취하고 있는
빽다방을 가봤습니다.
2014년도 초에 구리에선가
빽다방을 보고
백종원씨는 카페도 하는구나 했었는데,
이게 이렇게 대세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
하여간 요즘 노란 컵홀더가 껴있는
빽다방 커피 들고다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빽다방의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들 중에서
이디야가 꽤 오랫동안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었는데,
빽다방이 가격을 더 후려치네요.
따뜻한 거 기준으로
앗!메리카노가 1500원이고
카페모카가 2500원입니다.
인기 있다는 완전핫초코나 몽키빠나나도
3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이스 메뉴는 500원씩 추가되구요.
(15년 10월 기준입니다)
다른 카페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알겠고,
그럼 맛은 어떤가가 문제겠죠.
저희는 카페모카랑
카라멜마키아또를 주문했습니다.
빽다방은 아이스 메뉴에
각얼음이 아니라 분쇄얼음을
넣어서 줍니다.
분쇄얼음을 이용한 눈속임을
당해본 적이 있어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빽다방은 음료 자체의 양은
괜찮았습니다.
저는 카페모카를 마셨는데
첫 맛부터 끝 맛까지
'달다' 였습니다.
카페들마다 원두에서 차이가 나고,
달달한 카페모카일지라도
초코시럽이나 파우더에서
맛이나 향이 차이가 나죠.
빽다방은 그다지 특별한
맛이나 향이 존재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시원하고 달다 그리고 많다,
이렇게 평가가 내려집니다.
빽다방이 많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찾아가면서까지 마시기는
좀 애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면 교통비가 무서우니까..
만약 눈 앞에 여러 카페가 있는데
시원한 걸 쭉 들이키고 싶다면
저는 빽다방을 또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게
부담이 덜 하구요,
그리고 가격을 떠나서
한 두번 쭉 빨면 얼음만 남는
그런 상황이 싫기 때문에
양 많은 곳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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