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요일 저녁에
피자가 먹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단호하고 확고한 나머지
침이 나온다는 그의 요청을 못 이기고
우리는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피자집을 찾았는데,
요즘은 거의 다 배달이더군요.
매장에서 식사가 가능한
미스터피자가 있어서
통신사카드 할인 하나 믿고
3명이서 피자를 먹으러 갔습니다.
메뉴판이 피자마냥 원형으로 생겼는데,
모양을 떠나서 메뉴를 모르겠어..
도대체 어떻게 주문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안와서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하프앤하프라는 피자 라지사이즈와
음료 2개, 샐러드바 3개를 주문했습니다.
뭘 담을지 두근대며 샐러드바에 갔는데,
엄청나게 맛있는 뭔가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말그대로 샐러드로써 먹을 수 있는
그러한 것들을 담아와서 먹었습니다.
양상추에 요거트랑 블루베리잼(?)
같이 섞어 먹으니까 괜찮네요.
어차피 피자가 상큼하고 싱싱한
그런 음식이 아니니
채소 위주로 먹어줍니다.
내가 샐러드바에 가있는 동안
피자가 나왔고,
그들이 먼저 한 조각씩 가져가서
하프앤하프의 첫 모습을
남길 수 없었습니다.
하프앤하프를 주문할 때
엣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골드를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피자 전체에서
엣지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기름지고 입 속이 꽉찰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뉴판 속 이미지와는 다르게
새우가 너무 물이 빠져있는 것 같다는
친구의 의견이
사진을 편집하다보니 공감이 갑니다.
애초에 이미지 사진과 비슷하게
나오는 제품이 얼마나 있을까..
미스터피자 하프앤하프는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지만,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스터피자를 몇 번
가보면서 느낀게 있다면
유난히 피자가 빨리 식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실 매장에서 먹는 게 그렇게
효율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방문포장만 해도
기본 할인율이 높죠.
저는 kt올레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15%할인을 받았는데,
skt멤버십이든 lg u+멤버십이든
적용 범위내에서
15~20%할인이 들어갑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자주 안가본 사람들은
어떻게 계산해야할 지
어려울 것도 같습니다.
굳이 가겠다면
기본적으로 통신사멤버쉽을 이용한
할인은 꼭 받으셨으면 하구요,
포장 구매로 집에서 편하게
1.5L 콜라랑 같이 드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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