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핫도그의 맛 - 스테프핫도그 핫도그세트의 맛

홀롱롱 2015. 10.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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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진 좀 맡기려고

종각역에 갔다가

배가 고파서 돌아다녀 봤습니다.


그 날 날씨가 더워서

식사하지 말고 아이스커피를

마실까 해서

영풍문고 지하 스타벅스를 갔는데,

점심 시간에 사람 짱 많아;;


그래서 그냥 나가려고 하는데,

그 복도에 함께 있는

스테프핫도그가 눈에 들어와서

그냥 들어가봤습니다.




예전부터 핫도그나 햄버거나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내가 블로그 주제가 딸리지 않는다면

그냥 순대국을 사먹을 사람인데,

사람이 바뀌는군요.


새로운 경험해보기위해 

들어가봤습니다.





사실 어떤 메뉴가 있는지 전혀 몰라서

그냥 가게 이름하고 같은

스테프핫도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스테프핫도그세트가 5700원인데,

저는 음료를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가격이 6800원이 되더군요.

(15년 10월 기준)





도대체 핫도그가 뭐 얼마나

대단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기다렸는데,

제품을 받았을 때 생각보다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햄버거집에서도 보기 힘든

대량의 감자튀김이 눈에 띄었습니다.





뭔가 부스러기같은 것들이

많이 뿌려져있습니다.


소시지와 양파 그리고 소스는 알겠는데,

이거 먹다보면 바삭바삭한

뭔가가 있더라구요.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감자튀김은 막 바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양이 많더군요.


특별히 감자튀김에서

이 브랜드만의 맛이 담겨있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적절하게 먹을 수 있는

감자튀김이었습니다.


케찹이 매장에 배치되어있어서

추가로 가져다 먹었습니다.





스테프핫도그 홈페이지보니까

무슨 빵이랑 소시지에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저 바삭한 토핑하고

구운양파가 핫도그에 잘 어울리는게

더 맘에 들었습니다.


너무 기본 메뉴를 먹어서 그런가?

빵이나 소세지 자체에서는

큰 감동이 있진 않았어요.





맛도 맛이지만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음료를 바꿔서 먹었는데도

음식끼리 잘 어울리는 게

특이했었습니다.


저는 달달한 커피음료만 마셔서

아메리카노는 잘 안먹는데,

핫도그랑 같이 먹으니까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물론 식사로 바라보면

가성비가 무작정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커피도 마시고 요기도 하는 걸로 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핫도그 맛있는 곳을

또 어디있는지 찾아봐야할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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