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일본라멘의 맛 - 신촌 부탄츄 돈코츠라멘의 맛

홀롱롱 2015. 10. 1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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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일본라멘이 먹고 싶어서

일본라멘집을 찾아봤는데,

인터넷에 그렇게 글은 많은데

막상 보이는 집은 몇 곳 없는 느낌이(?)


이러니 맛집 검색이

날이 갈 수록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점심시간에 신촌에 들러서

일본라멘집을 찾아갔습니다.

신촌 라멘집 검색하면

거의 두세군데 밖에 안나오는데,

그 중에서 그냥 가까운데 골랐습니다.




부탄츄라는 일본라멘집입니다.

여기는 혼자드시러 오시는,

혼밥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뭐 그걸 떠나서 음식점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맛이니까요.


배고프니까 들어가봤습니다.





4가지 돈코츠라멘이 있었습니다.

토코 톤코츠라멘과 토코 시오톤코츠라멘,

쇼유톤코츠라멘과 시오톤코츠라멘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라멘 한 그릇은 7천원입니다.

그외에 교자나 가라아케 등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벽에 어떻게 고르는지 설명이 있는데,

저걸 제대로 못 읽었네..


좀 진한 라멘을 먹고 싶었는데,

저는 제일 진하지않은(?)

시오톤코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소스와 마늘, 숙주, 파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전부 보통으로 주문했죠.





진하기보다는 담백한 쪽인

시오톤코츠라멘이 나왔습니다.


주문하면서 다른 분들이

토핑추가하는 걸 계속 들었는데,

받아보니 이해가 갑니다.


기본 한 그릇에는 뭔가

푸짐함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본라멘인가보다 그런 수준의

느낌만 듭니다.





역시 사진은 조명빨입니다.


제일 담백한 메뉴를 시켰기 때문에

국물맛은 부담없이 좋았습니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았는데,

마늘의 역할이 큰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을 마늘이 잡아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계속

면 추가하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국물맛은 좋은데

면을 먹으면 약간 심심하기도 합니다.

맛있는 국물이 면에

안 달라붙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국물에는

공기밥을 말아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네요.





마늘 때문에 국물이 참 좋았지만,

점심먹고 커피도 마셨는데도

입에서 마늘 향이 남아있어서ㅋ

보통이 이정도면, 많이 넣으면

어느정도일지 가늠이 안되네요.



일단 국물 맛은 담백하고 좋았지만

양이 부족한게 아쉬웠습니다.

만약 다시 가게된다면

사이드가 붙는 세트를 먹거나,

밥을 추가해서 먹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난 다른 곳을 가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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