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 생활의 달인 미진 메밀국수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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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음식 포스팅을

써오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썼던 것 중

가장 극찬을 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른 포스팅은 다 두루뭉수리하지만

이것만큼은 깔끔하게 말할 수 있죠.

광화문 메밀국수집인

'미진'

진짜 맛있습니다.

원래도 유명했던 곳인데

점점 더 가게 앞에 뭔가

그 위엄을 나타내는 데코를ㅎㄷㄷ

저거 안붙여도 여긴 장사 잘되잖아?ㅋ

냉메밀국수 3개와 메밀전병 하나를

시켰습니다.

밑반찬 별거 없습니다.

동네 밥집에서도 제육볶음을 시키면

반찬이 6개는 나오지만,

광화문 맛집으로 유명한 이 곳은

밑반찬에서부터 그 패기가 남다릅니다.

저 주전자는 메밀국수 육수입니다.

면 나오기도 전에 저것만 먹어도

기가 막합니다ㅋ

'냉메밀국수로 유명하기에

다른 사이드 메뉴도 쩔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난 예전부터 느꼈지만

메밀전병은 그냥그냥이야...ㅎ

여기는 그냥 무조건 냉메밀이여ㅋㅋ

테이블에 갈은 무랑

김가루, 파가 따로 있어요.

이걸 육수에 자기 입맛대로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여기 미진 냉메밀의 생명은

아무리봐도 저 무에요 무.

면 안넣고 저것만 먹어도 맛나ㅎㄷㄷ

그리고 정말 빨리 면이 나옵니다.

사진에 나오는 판이 2개나와요.

총 네 덩이의 면을 할당받게됩니다(?)

냉메밀국수의 가격은 8천원입니다.

(15년 6월 기준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대로 제조한

육수에 면을 담궈줍니다.

김가루와 무는 사랑입니다.

듬뿍 넣어줍니다.

그리고 먹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동네 무슨 어정쩡한 일식집에서 파는

메밀국수 육수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특히나 어정쩡한 곳은 이상하게도

와사비 향이 강합니다.

근데 이곳은 육수가 달달합니다.

그 달달하고 짝 달라붙는 육수에

무가 진짜ㅋㅋ 신의 한수야ㅋ

보.. 보기 좋지는 않지만

정말 맛있었다는 것에 대한

나름의 표현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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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피맛골의 대표적인 식당입니다.

식사시간만 되면 대기해야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냉메밀국수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솔직히 다른 메뉴는 모르겠어요ㅋ

난 메밀전병 그렇게 막 엄청

맛있다고는 못느끼지만

냉메밀만큼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ㅋㅋ

말린 면이 네 덩이가 나오는데,

세번째 먹을 때부턴

뭔가 배부름이 느껴지면서

첫 젓가락에서 느낀 그 맛남이

약간 줄어드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건 같이 먹은 친구들도 

그렇게 느끼더라구요.

먹을땐 양이 많아서 약간의 질림(?)이

생길 수 있지만

면이고 또 메밀이라서 그런지

금방 또 배고파.......

하여간 메밀국수 제대로 먹고 싶다면

난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 추천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