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92탄 - 스타벅스 민트초콜릿칩 블렌디드의 맛

홀롱롱 2021. 5. 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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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이미 여러 카페 브랜드들에서

민트초코를 다뤄왔었습니다.

 

물론 스타벅스도 민트 관련 음료를

다뤄오긴 했습니다.

예전에 홀리데이민트초콜릿이란

아주 찐하디 찐한 음료가 하나 있었고,

그 이후로는 특별히 민트초코 메뉴가

나온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번 스타벅스 설문이 오면

민트초코 음료를 내달라고 요청했고,

드디어 이번에 시원한 민트초코 음료가

스벅에도 하나 출시 되었습니다.

 

즉 이번 시즌음료는

나같은 빌런들의 작품이다

?

 

스타벅스 민트 초콜릿 칩 블렌디드

일단 얘는 스벅에서

블렌디드 음료 계열이기에

커피가 따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여

주문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슬러쉬류의 음료는

휘핑을 올려 먹지 않는 편입니다.

잘 섞이지도 않고 지저분만 떨어서

보통 빼고 마십니다.

 

 

색은 생각보다 그렇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민초 많이 드셔본 분이라면

오히려 좀 색이 밋밋하다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스벅에서는 민트초콜릿칩 파우더를 사용하는데

그게 색이 진하지 않아서

애초에 음료도 색이 푸르딩딩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샷을 추가해서

조금 더 짙은 색이 납니다.

 

 

블렌디드 음료 답게

시럽을 겁나 넣습니다.

 

민트초콜릿칩 블렌디드는

톨 사이즈에만

모카시럽 2펌프,

돌체시럽 2펌프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휩까지 올리고 자바칩 올리고 하면

칼로리 대폭발 입니다.

 

실제로 영양 정보를 보더라도

이건 뭐 압도적입니다.

 

심지어 그란데 사이즈로 가면

모카시럽 3펌프에

돌체시럽 3펌프 들어갑니다.

 

그냥 시럽을 퍼먹는 수준이죠.

 

사실 이 부분이

이 민트초코칩블렌디드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초 음료니까

'어우 민트 뭐에요'

이럴 수 있는데,

 

제 입장에서 이건 민트음료인 건 맞긴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달콤한 음료에 민트향을

첨가한 느낌입니다.

 

?

 

 

민트 초콜릿칩 블렌디드

근데 이제 돌체시럽을 넣은,

이런 느낌이 아니라

 

달콤한 블렌디드에

근데 이제 민트파우더를 조금 넣은,

이런 느낌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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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밖에서 찍고

먹는 건 집에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냥

무작정 먹었습니다.

진짜 아무생각없이 먹게 되더군요.

 

그냥 아주 달콤한 블렌디드 음료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 나 민트음료 먹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제 입장에선 단 맛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같이 사온 샌드위치와 함께

아무 생각없이 먹었습니다.

 

민트향이 존재감이 있는 건 맞는데

우유 + 돌체시럽이 만드는

그 묵직한 단맛이 오히려 더

인상적인 음료입니다.

 

민트 파우더도 그렇게 쏴 하거나

뒷맛이 쿵하고 남는 녀석은 아니라서,

아마 배스킨라빈스 민트초코칩이나

편의점 민트음료 정도를 맛있게 먹는 분이라면

스벅 민트초콜릿칩 블렌디드는

너무나도 달콤한 민트초코 음료가 될겁니다.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사실 이건 돌체시럽이 한 건 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돌체시럽과 민트 조합이

꽤 괜찮네요.

 

사실 이런 조합을 먹어볼 기회가 없어서

상상도 해본적이 없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만약 민트의 강렬함을 척도로

민트 음료를 평가한다면

얘는 좀 약한 편이기는 한데,

'나는 달콤한 걸 좋아하면서

민트의 시원함도 함께 느끼는 걸 좋아해'

라고 한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겁니다.

 

일단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시즌 끝나기 전에

몇 번이고 더 사먹을 것 같습니다.

 

근데 아마 다음에 먹는다면

저는 샷을 조금 더 추가할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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