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지난 날 부산에 가서
이곳저곳 돌아댕기다가
'망원동티라미수'라는 곳에 가서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민트로 꽉 채우고 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날 마신
민트 음료는 이미
2021/01/16 - 민트의 맛 89탄 - 망원동 티라미수 블루민트라떼의 맛
이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망원동 티라미수라는 카페에서
블루민트라떼와 함께
저는 '민트초코 티라미수'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망원동 티라미수 민트초코 티라미수의 맛
이 카페는 업체명에
'티라미수'가 들어가기는 하는데
티라미수보다는
위 사진에 있는 병음료가
더 인상적입니다.
그래도 티라미수 전문점 느낌나는
가게명인 만큼 다양한 맛의
티라미수가 진열되어있습니다.
여러가지 맛 중에
민트초코 티라미수가 있습니다.
제가 점심 전에 갔는데,
다른 맛 티라미수는 다 있는데
하필 민트초코만 준비가
안된 상태였습니다.
제가 민트초코 티라미수 먹으러 왔다니까
바로 만들어주시더군요.
민트는 확실히 수요가 없나봐..
오리지널은 3줄씩 준비되어있는데..
하여간 궁금했던
민트초코 티라미수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일단 이 제품 자체는
종이컵에 티라미수가 담기고
맛 별로 특징이 되는 부분을
상단에 포인트를 줘서
개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민트초코티라미수는
딱 봐도 색으로
그 존재감을 표현하고 있죠.
개당 4,900원이고
양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다른 맛들도 다 그 가격이면
여기는 티라미수 맛에
많은 힘을 줬을거란 기대를
안할 수가 없겠죠?
일단 뭐 비주얼은 괜찮습니다.
사실 저는 민트초코라서
굳이 크림이 저 색깔이어야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상징적인 색깔이기에
저로서는 맛이 기대되는
비주얼입니다.
망원동티라미수에서 만드는
민트초코티라미수는
빵과 민트크림으로 층을 쌓고
상단에 민트크림으로 데코가 들어갑니다.
제가 만든 사람은 아니니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크림이 두 종류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상단에 데코용으로 쓰인 크림하고
티라미수 층에 쓰인 크림이 다릅니다.
둘의 맛이 약간 다릅니다.
블루민트라떼에 쓰인 크림도 들어가는데
약간 상큼한 맛이 나는 크림도
따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먹어보면 크림에서는
개성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티라미수가 참
만드는 곳마다 편차가 참 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빵으로 채우는 티라미수,
그리고 촉촉을 넘어 축축하지 않은 건
그다지 땡기지 않더군요.
민트크림에는 초코칩도 들어있기도 하고
층별로 크림 맛도 차이가 있어서
요건 매력적이라 생각하는데,
이걸 티라미수로써 먹는 느낌은
많이 약한 편이었습니다.
어렵거나 난해한 맛은 아닙니다.
어쨌건 민트크림이 절반 이상인데,
술술 잘 넘어간다는 건
부담스럽거나 거부감드는
그런 강도는 아니라는거겠죠.
단지 가격도 있고 양도 적은 편인데
정말로 사보이아르디 활용하거나
아니면 빵을 좀 더 커피에 깊게
적셔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왜냐면 민트크림 있는 빵을
먹는 느낌이 있어서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크림비중이 많은 디저트임에도
과하지 않게 맛을 냈다는 점에선
한 번은 먹어볼만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생딸기우유나
다른 티라미수가 더 맛있어보이긴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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