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호불호 나뉘는 스타벅스 미드나잇베르가못 콜드브루의 맛

홀롱롱 2021. 4. 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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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스벅 봄 시즌 음료가

나온지 꽤 됐고,

포스팅하는 날짜 기준으로는

마감이 더 가까운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항상 등장했던

체리블라썸 뭐시기랑

딸기 뭐시기가 나오면서

비슷비슷한 봄의 향내를 풍겼는데,

그 중에 한 메뉴가 좀 특이하죠.

 

미드나잇베르가못 콜드브루라고

이미지로 봐도 보라빛이 돌아서

뭔가 임팩트있는 메뉴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신상이라 많이들 드셔봤을텐데,

이 메뉴는 분명 호불호가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즌 음료 나왔을 때도

의견이 나뉘는 글들 봤던것 같구요.

 

근데 난 겁나 마심 ㅇㅇ

그래서 너는 이거 맛있냐?

라고 물어본다면,

 

응 난 좋음

 

처음에 이미지만 보고는

이게 무슨 맛을 낼까?

베르가못이 뭔데?

이런 경계감만 있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제 입맛엔 맞더군요.

 

괜히 블로그에 리뷰하니까

싫은 소리하기 그래서

에둘러서 말하는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저는 이렇게 많이 마셨습니다.

 

그 약간 과일향 나면서

부드럽게 달달한게

잘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오늘 이야기하고픈건 맛도 맛인데

요거 비주얼이 좀 특이더군요.

 

이게 제품 이미지 상으로는

보라빛 나는 우유 부분이 있어야하거든요.

근데 제가 주문한 건 그냥 카페라떼처럼

고동색의 음료입니다.

 

사실 저는 이 음료 출시되고

항상 텀블러에 담아 마시는 바람에

실제 비주얼을 본 적이 없었고

최근에서야 봤는데

색이 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제품의 느낌 때문에

이미지를 그렇게 뽑았나 생각했습니다.

 

뭐 어차피 맛은 제가 좋아하는

그 맛이 나니까요.

 

 

 

야 근데 뭐야,

 

최근에 마신 건

제품 이미지처럼 보라색이네?

 

 

저는 이 비주얼 보자마자 떠올렸죠.

 

이걸로 포스팅 하나 만들면 되겠구나,

요즘 쓸거 없었는데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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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사실

비주얼 따지지 않습니다.

 

베르가못 향 너무 좋고,

또 톨사이즈 기준으로

화이트초코 시럽을 1펌프 빼면

칼로리 걱정은 좀 줄이면서

은은한 단맛으로 맛있게 먹을 수도 있죠.

 

그리고 최근에 여기다가

블론드 샷을 추가해서 먹어봤는데

그러니까 되게 맛있더라고..

 

 

하여간 베르가못콜드브루는

그 특유의 과일향 때문에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음료긴한데,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bogo쿠폰 있으면

하나는 매장에서 먹고

하나는 저렇게 보온병에 담아 가져가서

또 마시기도 합니다.

 

근데 얘는 시즌 음료니까

조만간 사라지겠죠.

 


개인적으로는 저번에

꼬르따도 맞나?

술인가 오크통 향? 났던건

너무 입맛에 안 맞아서 먹다 말았는데,

이번에 베르가못 콜드브루는

은은하게 달달하면서

약간의 상큼 개운?한 맛이 있어서

잘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얘는 커스텀할 때 보면

기존 바닐라크림콜드브루나

돌체콜드브루랑 다르게

바닐라크림베이스가 아닌

실제 우유가 들어가고 이를 설정할 수 있어서,

스타벅스 콜드브루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제 입맛대로 커스텀이 자유로워서

더 좋았습니다.

 

 

이걸 모두가 좋아했다면

나중에 또 나올텐데,

약간 호불호 나뉘는 거 같아서

재등장을 기대하긴 조금 어려울 것 같아

약간 아쉽습니다.

 

 

그런데 진짜 왜

같은 음료인데 비주얼이 다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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