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선입견을 깨면 보이는 킷캣 청키 팝콘향의 맛

홀롱롱 2021. 3. 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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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콜릿은 정말 좋아하는데

초코바는 잘 안 먹습니다.

 

초코바 형태 간식들은

먹어도 배가 찬다는 느낌이 약해서

보통 선택을 안하곤 하는데,

가끔은 그런게 되게 땡길 때가 있습니다.

 

물론 오늘 이야기하는 킷캣을

자유시간 같은 초코바 영역으로 봐야하나?

싶은 생각도 있지만,

뭐 하여간 이상하게 손이 가서

한 번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손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무슨 초코바에다가

팝콘향을 발라버립니까?

 

킷캣 청키 팝콘향의 맛

네슬레 킷캣 청키 팝콘,

뭐 킷캣은 맛이 보증되어있긴 합니다.

그건 부정할 수 없죠.

네슬레 킷캣은 전세계적인 과자니까요.

 

그런데 왜 그들은

굳이 킷캣에다가

팝콘향을 집어넣을까요?

 

컨셉이 너무 이상해서

궁금증 때문에 구매해봤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초콜릿 + 팝콘향 이라는게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선입견이 박힙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팝콘을

자주 먹는 편이 아니라서

애초에 이게 무슨 느낌일지

상상이 잘 안가서

더욱 경계한 것 같기도 합니다.

 

원재료에서는 구운옥수수랑

팝콘향 합성향료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네슬레 초콜릿 답게

당연히 코코아버터 들어갑니다.

 

 

제품 모양 자체는

일반적인 킷캣 너겟 형태입니다.

 

여전히 팝콘향이라는

거리감 드는 조합에

걱정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 번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 제품은 웨하스 과자 위에

크림필링이 올라가고

그 겉을 초콜릿이 덮고 있는 형태입니다.

 

보면 크림에 구운옥수수 조각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킷캣 팝콘향은 맛있을까요?

 

 

의외로 좀 맛있습니다.

 

그 콘소메맛이라 불리는 맛이

이 킷캣에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묘하게 어울리네..

 

우리가 흔히 '단짠단짠' 이야기를 하는데,

얘가 딱 그 표현이 어울립니다.

킷캣 팝콘향의 맛은

단짠단짠입니다.

 

이게 왜 맛있지...

 

막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또 달리 생각해보니까

아니 우리 팝콘도 카라멜 팝콘있고

초코시럽 팝콘도 잘만 먹죠.

그렇다면 그 역의 관계도

충분히 성립 가능한 조합이 될 겁니다.

 


웨하스 과자가 들어있기도 하고

구운옥수수 조각도 있어서

얘는 씹는 맛도 꽤 있습니다.

 

킷캣 자체가 가지고 있는

기분 좋은 단맛과

짭쪼롬한 콘소메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얘를 들어서 편의점에 파는

카라멜 팝콘이나 초코 팝콘 등

다른 맛이 가미된 팝콘을

무리 없이 먹는 사람이라면

얘도 뭐 특별히 거부감 없을겁니다.

 

아니 애초에 이거는

이상하다 느낄만한 맛은 아닌 것 같아요.

 

'어우 초콜릿에 무슨 팝콘향이야'

이런 선입견만 던져버린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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